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로운 영혼의 인생?

ㅇㅇ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6-04-21 21:18:09

사람들이 생각보다 남의이목에 신경쓰고 학교졸업-취업-결혼과 같은

정도의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두려움에 대한 생각이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막상 시도하려 해도 주위에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말리는 경우도 많은것 같고요


근데 집마련 걱정도 없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이왕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 공부도 해볼만큼 해보고 외국에서 즐길만큼 즐겨보고

일도 적당히 하면서 사는게 이상적인 인생 아닐까요?

(그것도 아무나 하냐 이런말 나올수도있는데..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요)

나중에 인생을 되돌아봤을때 젊은시절 남의 이목에만 신경쓰면서

스테레오 타입의 길을 밟았다면 약간 후회도 들것같고요

그래도 남들이 뭐래도 주변사람(부모 등)에게 피해안주면서 합리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거 위주로 하고살면

나중에 후회는 덜 할것 같은데요(결혼을 안한다는 전제는 아닙니다..인연이 되면 할수도 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7.131.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6.4.21 9:20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게 가능하다면요....
    부모돈이 아니라 내돈으로요...

  • 2. ㅇㅇ
    '16.4.21 9:21 PM (125.142.xxx.145)

    경제적인 여유가 안되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네요@@
    힘들긴 되게 힘듭니다.
    하물며 경제적인 문제가 없으면 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지 않나요

  • 3. 인생 오늘 죽을지
    '16.4.21 9:23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싶은게 일순위여야죠
    그리고 간디인가가 그랬죠 내일죽을것 처럼 살고 영원을 살것처럼 배우라고.. 배우는게 그렇답니다~ 당장 밥벌이때문에 지적자아실현 우습게 말하는 사람들.. 전 좀 그래요

  • 4.
    '16.4.21 9:23 PM (221.146.xxx.73)

    내 집 마련은 언제?

  • 5. ..
    '16.4.21 9:26 PM (211.193.xxx.178)

    아무리 좋은 형제, 친구라도 나이들고 가정 꾸리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게 다반사이고 혼기를 놓치면 부모 없이 혼자남을 자식걱정때문이죠. 혼자 살면서 외롭지 않고 잘 살수 있다면 문제 없겠지만 인생이 자기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여자는 특히나 더 불안해지죠. 정서적 안전망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여자가 40대 근처거나 40대들어섰는데도 혼자살면 부모님들이 그래서 많이 초조해합니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게 생각보다 쉬운길은 아닌것 같아요. 경제적여유와 아팠을때 보호자 역할을 해줄사람이 없다는게 혼자사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죠. 노인만 고독사하는게 아닙니다. 생각보다 혼자사는 젊은 분들도 고독사로 늦게 발견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런 극단적인 것 때문에 사람들이 정도를 밟아가며 살길 바라는거죠. 젊을때야 상관없지만 나이 30대 중반만 지나도... 기분이 다를걸요.

  • 6. ...
    '16.4.21 9:36 PM (221.148.xxx.47) - 삭제된댓글

    자유로운 영혼보다 자연스러운 영혼이 더 좋을듯..

  • 7. ...
    '16.4.21 9:39 PM (221.148.xxx.47)

    자유로운 영혼보다 자연스러운 영혼이 더 좋을듯..

  • 8. ㄱㄱ
    '16.4.21 9:41 PM (223.62.xxx.218)

    저두 님이랑 같은 자유로운 영혼인데요..
    나이들고 아파보니까 제 보호자가 없다는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뭐랄까 모두가 2인3각 혹은 4인5인이 한팀인데
    저만 1인팀인기분?
    엄청 무섭더라구요..
    특히 병원에.입원했을때도 그렇고.
    차라리 같은 혼자사는 여자들 사이끼리 돈독하게 지내서
    서로가 안전망이 되어주면 몰라도
    드라마로보는 인생이랑 정말 혼자인거랑 다르더라구요...
    가정있는 이들은 다 가정이 우선이고.

  • 9. ㅡㅡ
    '16.4.21 9:58 PM (1.235.xxx.248)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려면
    최소 제도권 밖 어디 두메산골에 혼자 살거나
    방에서 오타쿠로 예술 하거나

    밖에 나와 여럿 피곤해지는거라
    원글 말하는건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내 하고픈대로 하는것 뿐이네요

  • 10.
    '16.4.21 10:02 PM (117.111.xxx.202)

    자유좋죠
    근데 현실은 삼시세끼 혼자먹어봐요
    그리고 가족이없는삶은 전 두려워서요
    제사날과명절날 종질하면 가족이라는안전적정서망은있네요

  • 11. 몇살이세요
    '16.4.21 10:18 PM (125.30.xxx.200)

    여자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가 걸려 있어서
    자유로운 영혼 하려면
    10대때부터 독신주의 결심하고
    돌아다녀야 해요
    안그럼 이도저도 아닌 인생이 됩니다

  • 12. 미소
    '16.4.21 10:48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본 자유로운 영혼의 여인을 본 바,
    큰절에서 종무소일 2년 보다 주지스님이 그만두고 가니 주지스님이 만든 그 절로 가서 삼.
    사람들과 수 틀려지니 나갔어요.
    절에서 돈을 많이 주는지 해외여행을 자주 가요. 30대 중반 쯤.
    일정한 직업없이 히피처럼 삼.
    절을 좋아하니 아는 스님들은 많고.절에서 먹는 건 공짜요.
    대신 일을 해 줌.
    한편으로는 대책없어 보이는데 가진 게 많아서 그런지.
    여하튼 자유롭게 삼

  • 13. MandY
    '16.4.22 1:14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전제를 주셨네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다면 부모님께 피해가 안된다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자유롭게 살수 있죠 근데 또 사람마다 욕구가 다르니까 세상이 좀 복잡한 양상을 띄는 것이구요 안빈낙도의 삶을 이상으로 삼았던 옛 선비들도 어쩌면 그럴수밖에 없어서 초가삼간 거친밥에 만족하며 신선놀음이 어찌 다를쏘냐 했으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원글님 생각에는 동의해요 제가 타고난 기질도 그렇구요 근데 아이 문제는 참 그 유유자적이 어렵더군요^^ 뭐 다시 원상복구되서 아이도 저도 편하게 됐습니다만... 그 욕구 심리학에선 need라던가 뭐 암튼 그런거 앞에서 나약해지는게 인간이라 좀 많이 어렵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943 요리할때 물엿, 설탕, 요리당중에 뭘 쓰세요? 8 ^^ 2016/04/24 2,147
550942 월요일 아침 목동에서 올림픽공원까지 1 2016/04/24 645
550941 뉴욕인데 어른들 기념품 뭐가 좋을까요. 6 뉴욕 2016/04/24 1,248
550940 알바하는데 사장이 왜 이러는걸까요? 7 가자 2016/04/24 2,689
550939 왕복 90km 운전해서 출퇴근 하는데 무척 스트레스입니다 22 운전어려워 2016/04/24 6,973
550938 결혼까지 못갈것 깉은 남친..헤어질 생각을 하니 9 .. 2016/04/24 4,347
550937 박보검 좋아하시는 분들, 이미 보신 건가요? 5 ... 2016/04/24 3,141
550936 박슬기씨 결혼 하네요. 축하해요~! 4 와우 2016/04/24 5,352
550935 이란, 애완견 소유하거나 산책시키면 태형 74대 1 2016/04/24 1,195
550934 유라 커피머신 j90 구매대행 할려고하는데요 4 커피 2016/04/24 1,903
550933 회화 선생님은 어떤 루트로 구하나요? 귀국자 영어관련 1 동글이 2016/04/24 694
550932 키 160에 65킬로인 40대중반이면 어떻게 보일까요? 42 몸무게 2016/04/24 13,865
550931 하수구냄새 - 안쓰다 쓰면 나나요? 4 2016/04/24 1,839
550930 주의) 생리시 생핏덩어리가 크게 나왔는데, 왜 그런걸까요 1 - 2016/04/24 3,754
550929 세월호74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4/24 541
550928 네이버지더 같은거 영어로 된 것도 있나요? 1 ... 2016/04/24 1,123
550927 바람피는 여자들 이유 6 바람 2016/04/24 5,544
550926 2년 뜨겁게 사랑한 남자친구 잊을수 있을까요??? 8 ... 2016/04/24 4,949
550925 아들이 부사관(군인) 한대요. 조언 부탁합니다. 13 부사관 2016/04/24 6,575
550924 비례표절교수..그대로 가나봐요? 1 ㅇㅇ 2016/04/24 690
550923 음악대장 노래 듣고 울었어요 20 .. 2016/04/24 5,181
550922 만능세제 만들어 사용하시는분들 12 당근 2016/04/24 6,743
550921 연애에 대해 알고싶으신분들은 연애생담 2016/04/24 828
550920 비정상회담 간만에보니 1 모냐고 2016/04/24 1,841
550919 서판교에 대하여 질문좀 받아 주세요. 15 서판교 2016/04/24 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