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과 젓갈 안 넣고 담근 시골 김치 드셔보셨나요?
김치를 마늘과 젓갈을 안 넣고 담근대요
대신 몇 년 묶힌 집 간장으로 간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김치 드셔보신 분 계세요?
1. ..
'16.4.21 9:12 PM (175.193.xxx.121)스님이 낸 요리책 봤는데
마늘, 파, 젓갈 안 넣고 김치 맛있게 담그시더라구요2. ᆢ
'16.4.21 9:14 PM (122.46.xxx.75)마늘 젓갈 안들어간 김치 앗없대요
지인이 절에법사인데 집에오면 김치만 먹어요3. 감사합니다
'16.4.21 9:21 PM (219.255.xxx.213)구매하려고 전화했더니 맛있게 곰삭았다 하시길래 혹~ 해서 구매하기 전에 우리 정보통 님들께 여쭤보려고 했거든요
4. 음
'16.4.21 9:27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저 아는 집이 그래요.
생선 못 먹는 집이라 젓갈도 안 쓰고, 마늘 이런 것도 안 넣는다는데, 김치맛이 아주 끝내줘요.
시원하고 칼칼하고...
그런데, 그 집은 설탕은 좀 많이 넣는데요.ㅜㅜ
단맛은 좀 강하더라고요.ㅜㅜ
거긴 조미료니 설탕같은 것ㄷㅎ 안 쓰는지 물어보세요.5. 음
'16.4.21 9:27 PM (119.14.xxx.20)저 아는 집이 그래요.
생선 못 먹는 집이라 젓갈도 안 쓰고, 마늘 이런 것도 안 넣는다는데, 김치맛이 아주 끝내줘요.
시원하고 칼칼하고...
그런데, 그 집은 설탕은 좀 많이 넣는데요.ㅜㅜ
단맛은 좀 강하더라고요.ㅜㅜ
거긴 조미료니 설탕같은 것도 안 쓰는지 물어보세요.6. 흠
'16.4.21 9:37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예전 시골 김치는 간장이 아니라 오로지 소금으로만 담은 경우도 많았어요.
양념도 고추가루에 마늘 아주 조금하고 소름으로 간하는데 양념을 적었던 기억이 나요.
그걸 장독이나 광에 묻어 두면 그렇게나 맛있었어요. 정말 시원해요.
어릴 때 외할머니댁 가면 솜씨 좋은 우리 할머니 음식맛이 너무 좋다 아플 정도로 먹었는데요
김치를 못잊겠어요. 뭐랄까 시큼이나 새콤은 절대 아니고 김치가 막 담은 듯 아삭한데 너무 잘 익은 맛.
군내 같은 거 없이 진짜 맛있었어요. 평생 아직 그것보다 더 맛있는 김치는 못먹어봤어요.
제가 살림을 해보니 핵심은 저장이었던 거 같아요.7. 흠
'16.4.21 9:3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예전 시골 김치는 간장이 아니라 오로지 소금으로만 담은 경우도 많았어요.
양념도 고추가루에 마늘 아주 조금하고 소금으로 간하는데 양념이 적게 묻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장독이나 광에 묻어 두면 그렇게나 맛있었어요. 정말 시원해요.
어릴 때 외할머니댁 가면 솜씨 좋은 우리 할머니 음식맛이 너무 좋다 아플 정도로 먹었는데요
김치를 못잊겠어요. 뭐랄까 시큼이나 새콤은 절대 아니고 김치가 막 담은 듯 아삭한데 너무 잘 익은 맛.
군내 같은 거 없이 진짜 맛있었어요. 평생 아직 그것보다 더 맛있는 김치는 못먹어봤어요.
제가 살림을 해보니 핵심은 저장이었던 거 같아요.8. ........
'16.4.21 9:55 PM (61.80.xxx.7)맞아요. 흠님 말씀대로 핵심은 저장이에요.
저희집이 매년 강원도에 농사지으시는 분 집에 가서 김장을 해오는데요. 아빠가 얼마전에 그 집에 가셨다가 우리집은 김장김치가 맛있어서 푹푹 줄어든다고 하니 그 때 함께 담은 김장김치를 한통 주셔서 가져왔거든요.
근데 세상에... 우리집 김치랑 같이 담궈서 나누기만 한 똑같은 김치인데 정말 세상에서 먹은 김치 중 젤 맛있는거엥. 뭔가 식혜김치 맛도 나면서 감칠맛이 깊어요. 그 집은 땅파서 독에 김치를 저장하거든요.
김치 같이 하고 나누면 김치냉장고에 따라 김치맛이 다르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어요.
아, 그리고 마늘이랑 젓갈이랑 안넣고 소금하고 배추와 채소들만으로 백김치 잘 담근 것은 정말 맛있어요.9. 장김치
'16.4.22 12:49 AM (39.7.xxx.47)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마늘은 넣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1393 | 커피마시면 밤에 잠이 안오는데 5 | 사실인가? .. | 2016/08/31 | 855 |
591392 | 바비브라운 쉬머브릭은 요즘 안쓰니나영 6 | 소민 | 2016/08/31 | 1,817 |
591391 | 집있는 여자랑 결혼할껄 그랬다는 남편 58 | 후.. | 2016/08/31 | 19,492 |
591390 | 시트로엥 SUV신차 칵투스 평가좀 부탁 드립니다 1 | 사랑하는별이.. | 2016/08/31 | 814 |
591389 | 영어 잘 아시는 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문장 부호에 관한 질.. 4 | 영어공부 | 2016/08/31 | 560 |
591388 | 아이유 현대극에서는 연기잘한다고 느꼈는데... 28 | ㅡ | 2016/08/31 | 3,116 |
591387 | 강아지가 디스크로 계속아프네요. 10 | .... | 2016/08/31 | 933 |
591386 |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6세아이 걱정됩니다 11 | 고민맘 | 2016/08/31 | 2,830 |
591385 | 구르미에 빠졌네요 10 | ㅇㅇㅇ | 2016/08/31 | 1,927 |
591384 | 영화 올드보이에 감흥없었던 분 있나요? 15 | 베베 | 2016/08/31 | 1,967 |
591383 | 90세 할머니가 요양병원으로 가셨는데 8 | ... | 2016/08/31 | 4,027 |
591382 | 미국에서 자동차 사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참나 | 2016/08/31 | 511 |
591381 | 찹쌀은 무농약으로 사는 게 좋을까요? | 찹쌀로 | 2016/08/31 | 386 |
591380 | 추석이 다가오네요 6 | 들리리리리 | 2016/08/31 | 1,046 |
591379 | tv 구입하려는데 가전 제품 사본지가 10년이 넘어서.. 조언 .. 7 | 소미 | 2016/08/31 | 999 |
591378 | 도시락판매 해보려고 하는데요 1 | 감사요 | 2016/08/31 | 779 |
591377 | 사주 잘보는 사람이 드물어요 2 | 사주 | 2016/08/31 | 2,240 |
591376 | 웃어요~~ | . . | 2016/08/31 | 297 |
591375 | 방배동으로 이시하려고 합니다 7 | 봄사랑 | 2016/08/31 | 2,711 |
591374 | 문막ic 근처 맛있는 순대집 2 | 출장 | 2016/08/31 | 871 |
591373 | 통장분실시.. 3 | 새 | 2016/08/31 | 722 |
591372 | 단발병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ㅜㅜ 16 | 파쿼드군주 | 2016/08/31 | 3,634 |
591371 | 혹시 방귀 안뀌게하는 약 있나요? 절실해요ㅜ 15 | 심각 | 2016/08/31 | 6,938 |
591370 | 20세기 이후 첫 부산여행임돠. 팁좀 투척해주세용 17 | sea | 2016/08/31 | 1,572 |
591369 | 고등 남아인데 일주일째 열이 안 내려요. 8 | 열이 안 내.. | 2016/08/31 | 2,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