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과한 사교육비 그래도 너무 좋으네요.

바이올린 조회수 : 5,791
작성일 : 2016-04-21 19:37:15

5세 딸이에요.

4세부터 바이올린 배웠는데


퇴근해서 애 데려와서

바이올린 연습 시키는데


듣고 있으니깐 너무 행복해요.


지금 4-5곡쯤을 연주했어요.

총 20번은 넘게 했네요.


손이 아프다고 오는데

엄마 니 음악 들으니 행복하다니


네. 하고 가서 계속 연습하네요.


최근에 계산 해보니

유치원비에 더 해지니

교육비가 적지 않은거에요.


게다가 바이올린 개인 레슨이라서

돈이 많이 드는편이라.


애가 없을때는 이렇게 돈 많이 쓴대면

너무 한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도 누가 들으면 과하다고 생각하겠다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전기매트위에 앉아있으니

행복하네요.



IP : 39.117.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1 7:38 PM (218.37.xxx.97)

    근데 손이 아프다고 하면은 좀 쉬게 하세요...;;;

  • 2. ...
    '16.4.21 7:40 PM (116.33.xxx.29)

    애가 손이 아프다는데;;

  • 3. ㅇㅇ
    '16.4.21 7:44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소설쓴거같은데..

  • 4. 뿌듯하시겠어요
    '16.4.21 7:44 PM (223.62.xxx.87)

    나중에 아이가 바이올린 더 하기 싫다고 하는데
    엄마는 네가 바이올린 그만한다고 해서 너무 아깝고 슬퍼 ㅠㅠ
    하지만 않으면 됐죠

  • 5.
    '16.4.21 7:44 PM (223.62.xxx.110)

    엄마의 행복해하는 모습때문에
    아이가 힘들고 불행해도 표현못할지도몰라요
    이제5살인데 4~5곡을 연주할정도라니
    실력은좋은것같은데
    그정도로 할려면 도대체애가 얼마나연습해야할까요..

  • 6. ....
    '16.4.21 7:53 PM (211.207.xxx.100)

    그소리 듣는 옆집은 괴롭습니다.

  • 7. 불쌍
    '16.4.21 7:56 P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아프다는데 불쌍해요
    바이올린 전공할 정도인가요
    그저 취미로 그 어린애가 그렇게 하는 건가요
    저 어릴때 바이올린 배웠는데 현 짚기 시작하면서 아파서 그만두었던 기억이... 다섯살이면 어린데요...

  • 8. ..
    '16.4.21 7:59 PM (112.156.xxx.222) - 삭제된댓글

    애가 천재이거나, 모성애가 넘치시거나..
    고작 1년된 바이올린연주 그게 들어줄만 하던가요.
    주변집은 밥먹다 체하겠네요.

  • 9. ...
    '16.4.21 8:02 PM (183.98.xxx.95)

    맞아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바이올린 켜니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개인레슨비 너무 들고 아이도 힘들어해서 그만뒀는데
    아마 넉넉했다면 연습도 전혀 않고 레슨시간에만 활을 들어도 그냥 시켰을겁니다
    저는 그렇게 오랜시간 피아노를 배웠거든요
    잔소리 안하고 레슨비 아깝다고 안하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들더라구요

  • 10. ....
    '16.4.21 8:09 PM (180.230.xxx.43)

    대단하네요 저희아들다섯살인데 꿈도못꾸겠어요

  • 11. ...
    '16.4.21 8:21 PM (61.81.xxx.22)

    아이가 질릴수도 있어요
    놀면서 하게 하게요

  • 12. 울 아들 모하니
    '16.4.21 8:22 PM (121.147.xxx.4)

    울아들도 다섯살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갭을 느끼네요 ㅎㅎㅎ

  • 13. ...
    '16.4.21 8:26 PM (211.58.xxx.186)

    뭔가 하는게 대단한거에요. 하라고 해도 말안듣는 애들이 얼마나 많아요. 에혀

  • 14. ^^
    '16.4.21 8:28 PM (49.1.xxx.178)

    나중에 아이가 바이올린 더 하기 싫다고 하는데
    엄마는 네가 바이올린 그만한다고 해서 너무 아깝고 슬퍼 ㅠㅠ
    하지만 않으면 됐죠 222

    행복하시겠어요 ^^

  • 15. ...
    '16.4.21 8:34 PM (14.39.xxx.44)

    행복하시겠지만.. 심각한 악기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아파트 주민으로써.. 퇴근시간 정도면 바이올린 연습하기에는 늦은시간 아닌지 ㅠㅠ
    손아프다고 하면 쉬게 해주세요. 주변보니 그러다가 질리는 아이들 보았어요

  • 16. 원글
    '16.4.21 9:11 PM (39.117.xxx.11)

    사이즈는 1/16

    작은 바이올린은 소리도 안크고
    집이 커서 안들리는 것도 있어요.

    옆집에 클라 연습하는 것도 안들리더라구요.

    바이올린 애 때문에 저도 배웠는데
    그냥 일단 아픈 악기같아요.

    정말 아픈건 손이 아픈게 아니에요.
    등짝이 아프다고 해요.
    손 아픈건.. 뭐..

    곡 연주하고 맘에 안들면
    자기가 맘에 들때까지 한번더 한번더 이래요.
    그런식으로 연습끝내고 나면 등짝이 아프다구 하더라구요.
    더 하라고 시킨날도 아니고 지가 지 음악에 취해서.


    다만 내일 레슨곡은 함 해야하는데
    그 다음진도 예습만 하지 안해서 오늘은 조금 더 하라고 얘기했네요.

    반주만 틀어주면 악보 못보기때문에
    듣고만 연습해서 쌤이랑 진도 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평균보다 나은 관심인것 같아요.

    본인이 본인의 음악에 반하는 것보다 더 억지로 할수 있는게 없어요.
    다만 몇년을 들어도 괴롭다는 글을 여기서 몇년전에 (아이 바이올린 하기전에)

    읽었는데

    아이 소리가 이뻐서 아무리 단순한 곡도
    듣기가 너무 좋아서 (콩깍지 조금 보태서)
    글 남겨봤어요.

    사교육 들이는게 궁극적 목적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돈쓰는 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면

    객관적으로 미틴 지출같지만
    행복에 취해 이성적 판단을 잃어가는것 같아서요. ^^

  • 17. dd
    '16.4.21 9:38 PM (175.121.xxx.163)

    성장통이 오니 멈추라하고 멈추니 성장하지 못하네요

  • 18. ..
    '16.4.21 9:55 PM (46.182.xxx.48)

    아이가 즐기면서 하는거면 5세나이에 대단한거에요.
    바이롤린으로 대성하지않아도 바이올린같은 악기 하나 자기가 다룰줄 알면 나중에 커서도 자기감정조절이나 스트레스 해소 취미생활등 여러가지로 생활이 윤택해지는거 같아요.
    레슨비가 빛으로 내는게 아니라면 가치가 있어요.

  • 19. ...........
    '16.4.22 2:46 AM (211.187.xxx.126)

    주 몇 회 하시나요?
    5세인데 4~5곡 연주할 정도면 좀 소질이 있나보네요.

    5세 아이인데 조금 이른가 싶어서 내년부터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20.
    '16.4.22 10:53 AM (223.62.xxx.1)

    주1회하다가 학원 진도보다 애가 빨라서
    개인 레슨으로 2회요

    12두번째 곡 연습중이에요.

    듣고 70프로는 연주해서
    진도가 학원에서도 남들보다 빨랐어요

  • 21.
    '16.4.22 11:11 AM (223.62.xxx.1)

    핸펀으로 댓글쓰니 원글이라고 안나오네요.
    헉 그렇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332 자궁선근증 아세요? 4 앵그리부인 2016/05/10 2,811
556331 천안 맛있는 부페 어디에요? 4 내일 2016/05/10 1,132
556330 니나노클럽 스타벅스 전원쏘네요~ 1 쪼꼬조아 2016/05/10 1,062
556329 노대통령 소환할때 웃고 있던 홍만표 비리 터졌네요. 23 ㅇㅇ 2016/05/10 3,731
556328 학생부 종합 문제는 비리 개입 가능성 아닌가요? 9 2016/05/10 1,462
556327 썸남이랑 주로 무슨 대화 하시나요.. 2 ㅇㅇ 2016/05/10 2,128
556326 뷰2 밧데리 구할수 없을까요 7 밧데리 2016/05/10 614
556325 곽진언 '나랑갈래' 좋아요. 2 ........ 2016/05/10 1,040
556324 사업시작전 철학관 점집 가보신분 3 .. 2016/05/10 2,248
556323 고등학생 과외 어디서 구하세요? 5 .. 2016/05/10 1,663
556322 고기류 가장 연한 부위? 9 2016/05/10 1,827
556321 국에 들어가는 일본 식재료중에, 8 ㅇㅇ 2016/05/10 1,114
556320 8월말이 전세만기인데요 5 궁금 2016/05/10 1,260
556319 더블로, 회오리 실 리프팅하고 왔어요 27 아프다냥 2016/05/10 12,105
556318 카이스트 공대 vs 연대 공대 어디가 나은가요? 31 우문 2016/05/10 14,250
556317 대만 여행시 환전 질문드려요 9 질문 2016/05/10 2,214
556316 보호관찰소 2 ㅇㅇ 2016/05/10 625
556315 쑥인절미만 먹으면 변비가와요 6 쑥떡 2016/05/10 3,160
556314 82쿡 내용 저장은 어떻게하는건가요? 7 궁금 2016/05/10 1,231
556313 평균점수가 낮아야 대입 평가에 유리하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2 표준점수모르.. 2016/05/10 999
556312 조리한 멸치 상온보관하면 안되나요? 2 .. 2016/05/10 1,444
556311 수시로 대학갈애들이 얼마 없는게 아니라 원래 인서울하기가 어려.. 31 -- 2016/05/10 5,488
556310 학생부, 소논문 4 고등 2016/05/10 1,211
556309 실업급여 신청 해야하는데 어렵네요 4 오후의햇살 2016/05/10 2,635
556308 아이가 지속적으로 어지럽다 해요. 21 아이맘 2016/05/10 10,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