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건강에 좋다는 물고기 키우고 있어요

하는중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6-04-21 19:15:02

작은 유리 어항에다 구피 몇마리 키운데 산소기 없이도 잘 사는 이유가

산에서 나는 약수물을 받아서 갈아주니 죽지도 않고 잘 사네요.

조그만 어항이니 물 갈아주기 청소같은 관리도 편하구요.

예전 경험으론 수돗물은 약품 처리 되어 그런가 몇달 못살고 죽던데

혹시 키우고는 싶은데 산소기 소음도 거슬리고 물도 걱정된다면 저처럼 해보세요.

도시에서는 약수물 구하기가 안쉬울테니 생수 사다가 쓰심 되구요.

콜라병 큰거 크기 한병이면 작은 어항 충분하고 

제 경우 먹이는 이틀에 한번 주고 물은 5~7일에 한번씩만 갈아주는데

직업적으로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컴 옆에다 두고

수시로 들여다 보면 눈 피로도 적다고 하네요.

구피보다 금붕어가 생명력은 더 길구요..

먹이 주려고 하면 제 앞으로 몰려들 오던데

화초 키우는거랑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

혼자 살아 외로우신 분들이나 우울증 있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IP : 112.173.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로
    '16.4.21 7:35 PM (112.173.xxx.78)

    생수나 약수는 갑자기 찬물은 고기가 놀라고 몸이 어니 실내에 한두시간 두셨다 물이 조금 따뜻해지면 주세요.

  • 2. 걔네들도
    '16.4.21 7:43 PM (222.98.xxx.28)

    한마리씩 죽는거보면
    얼마나 맘이 아픈지..
    정신건강에 안좋던데요ㅠ.ㅠ

  • 3. 좋대요?
    '16.4.21 7:53 PM (126.255.xxx.245)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케어가 힘들거 같아서
    다른거 찾는중이에요
    키울만 한가요?
    구피를 많이들 키우죠?

  • 4. ㅁㅁㅁㅁ
    '16.4.21 7:57 PM (115.136.xxx.12)

    전 수돗물 하루받아놨다 갈아주는데 잘 살아요..
    근데 구피도 약1년? 키워보니....... 슬픈점이 있더라구요..
    제가 중증인건지..

  • 5. 별로
    '16.4.21 7:59 PM (183.101.xxx.9)

    작은 어항에 키워봤는데 별루요.,.
    뭣도모르고 누가줘서 그좁은데 두고 아무생각없이 밥이나주고 물이나 갈아줬는데
    나중에 주인을 알아봤어요
    제가 얼굴들이밀면 자기도 얼굴들여다보고
    발걸음의 진동을 느끼는지 근처에가면 제쪽으로오고.어느날 죽었는데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넓은바다에서 맘껏 돌아다니며 좋은거 먹고 살았어야하는건데
    그좁은데서 인공적인거먹고 친구도없이 외롭게한거.
    이왕 데려왔으면 제대로 산소발생기?그런거 있는 아주큰 수조에 이거저거 꾸며주지못한것도 미안하고.

    안키우는게 좋을거같아요

  • 6. ㅎㅎ
    '16.4.21 8:00 PM (112.173.xxx.78)

    슬픔은 잠시지만 몇달 혹은 1~2년은 볼때마다 기분 좋아요
    그리고 모든 생물은 다 수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감수하니
    나도 사는 동안은 후회없이 살아야 한다는것도 느끼구요.
    죽음 부드러운 티슈나 키친타올에 잘 싸서 화단에 묻어주네요^^
    누가 금붕어를 2년째 한마리도 안죽고 산소 없이 약수로만
    잘 키운다고 해서 저도 도전해봤는데
    지금 두달째 한마리도 안죽고 잘 사네요.

  • 7. 지나가다,
    '16.4.21 8:05 PM (223.33.xxx.250)

    저, 지난 겨울 화초에 흰 반점 같은 것이 생기더니 미친 듯 번지면서 가지들이 떨어져 나가고 바싹바싹 메말라가는 것 보면서
    아, 내가 또 하나 죽였구나 싶어서 얼마나 마음아팠는데요.
    새봄에 다시 새싹이 하나 둘씩 나기 시작하는데...
    아, 나도 새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요.

    역시 생명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것!!! 어릴 적 우리 아이에게 물고기 못키우게 했던 거 엄청 후회됩니다. 많이...

  • 8. 근데..
    '16.4.21 8:09 PM (99.226.xxx.32)

    산소발생기 없어도 당장 죽지는 않지만 몇개월에 걸쳐 서서히 죽는다고 들렀어요.
    그리고 사는 동안 산소부족으로 고통스러워 한다구요...숨막히는 고통 생각만해도 힘든데....키우시려면 산소 발생기는 다셔야 하지 않을까요?

  • 9. 참고
    '16.4.21 8:12 PM (203.226.xxx.62) - 삭제된댓글

    옛날에 아버지가 열대어를 많이 키우셨는데 얘들이 병이 난 것처럼 상태가 안좋다 싶으면 소금 ㅡ물론 천일염ㅡ을 조금 타주면 좋아진다고 하셨어요.

  • 10. 물고기는
    '16.4.21 8:19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물이 공기래요
    좋은 물이라 굳이 산소기 없어도 잘 산다고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구요.
    제가 산소기 없이 예전에 수돗물로만도 키워봤는데 1년 못갔었고
    다른 점은 수돗물 보다는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일단 안심은 되네요.
    물고기도 호흡하기 곤란하면 움직이기 적거든요.
    더 키워보고 가을이나 겨울쯤에 후기 올려드릴께요.

  • 11. 물고기는
    '16.4.21 8:21 PM (112.173.xxx.78)

    물이 공기래요
    좋은 물이라 굳이 산소기 없어도 잘 사는건지 모르겠지만..
    산소기 없이 예전에 수돗물로 키워봤는데 1년 못갔었고
    다른점은 수돗물 보다는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일단 안심은 되네요.
    호흡하기 곤란하면 움직임이 적다고 해서요.
    더 키워보고 가을이나 겨울쯤에 후기 올려 드릴께요.

  • 12. ..
    '16.4.21 8:23 PM (221.153.xxx.137)

    마음여려서 동물을 키우기 힘듬..

  • 13. ..
    '16.4.21 10:00 PM (211.36.xxx.198)

    10년째 구피키워요
    키싱구라미도 키워보고
    치어들 분양도 많이 해줬어요
    저희 아이들 아기였을때 아장아장 걷다가
    어항 앞에서 물고기 물끄러미 쳐다봤어요 한참을
    둘째가 이번에 고등학교들어가는데
    열대어 박사에요 치어도 직접 관리하고요

  • 14. 동물사랑자
    '16.4.22 1:33 AM (39.119.xxx.227)

    난 너무 키우고 싶지만
    절대 안 키워요
    인간의 이기주의예요
    마트 큰수조에서 친구들과 산소발생기안에서 오래 살텐데,,
    이건 어떤의미로 내 쾌락, 위로를 위해서 동물을 희생시키는 겁니다.
    물고기가 정신적 위로가 되고 있다니 기브앤테이크로 물고기에도 산소발생기 설치하세요
    심리치료 정신과 상담도 1시간에 5만원입니다.

    아흐아흐 나도 너무 키우고 싶다, 그러나 눈물이 나도 물고기를 위해 난 안키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384 도시락판매 해보려고 하는데요 1 감사요 2016/08/31 779
591383 사주 잘보는 사람이 드물어요 2 사주 2016/08/31 2,240
591382 웃어요~~ . . 2016/08/31 297
591381 방배동으로 이시하려고 합니다 7 봄사랑 2016/08/31 2,711
591380 문막ic 근처 맛있는 순대집 2 출장 2016/08/31 871
591379 통장분실시.. 3 2016/08/31 722
591378 단발병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ㅜㅜ 16 파쿼드군주 2016/08/31 3,634
591377 혹시 방귀 안뀌게하는 약 있나요? 절실해요ㅜ 15 심각 2016/08/31 6,938
591376 20세기 이후 첫 부산여행임돠. 팁좀 투척해주세용 17 sea 2016/08/31 1,572
591375 고등 남아인데 일주일째 열이 안 내려요. 8 열이 안 내.. 2016/08/31 2,100
591374 벤타 사용하시는 분들 벤타클린카트리지 쓰세요? 2 소비자 2016/08/31 1,549
591373 그리고나서 그러고나서 국어문법 2016/08/31 356
591372 생리주기에 따라 기분 영향을 많이 받으시나요? 10 ㅇㅇ 2016/08/31 2,122
591371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아들을 5 dd 2016/08/31 3,416
591370 아이유 드라마 시청률 안나오네요 59 ㅇㅇ 2016/08/31 6,652
591369 백김치가 많은데 국으로 끓여도 될까요? 4 ... 2016/08/31 1,040
591368 여보 게 명박이- 16 5 꺾은붓 2016/08/31 1,088
591367 드라마 보면 이해 안되는 장면들 6 ... 2016/08/31 1,783
591366 걸그룹 여자친구 22 .. 2016/08/31 5,460
591365 결혼초 자기 엄마한테 퉁명스럽고 아내에겐 다정하던 남편이 변했네.. 2 .. 2016/08/31 1,934
591364 안산 중귝 교포 출신 한의원? 안산 2016/08/31 531
591363 노견의 마비증세... 7 노견 2016/08/31 4,360
591362 오늘 같은 날 무슨 국 끓여 먹으면 맛있을까요? 19 2016/08/31 3,012
591361 탑층에 복층 넣어주는건 시공사 맘인가요? 9 ... 2016/08/31 2,542
591360 꼼꼼하게 일한다가 영어로 어떻게 표현가능할까요? 10 봉봉엄마 2016/08/31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