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은 미색 한지, 서재방은 연한 연두, 옷방은 연한 옐로우로 했어요.
처음 도배하는 거라서 방들이 컬러풀해서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은은한 파스텔톤은 괜찮네요.
오히려 거실이 아쉬워요.
24평은 무조건 환하고 넓어보여야 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화이트 말고(벽이 너무 허연 거 싫어해요) 은은한 크림색 비슷한 아이보리로 했는데
화이트랑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현관, 거실, 부엌 다 벽이 희고 싱크대도 희고 냉장고, 오븐도 하얀 색이니 질리려고 해요.
가구는 원목이라 연한 나무색이고요.
제 취향은 포근하고 아늑, 따뜻한 색깔인가 봐요.
24평이라도 크림베이지나 아님 아주 연한 핑크톤이나 스킨색(살색이라고도 하죠) 같은 거 할 걸
그랬어요.
담엔 꼭 예쁘고 아늑한 색으로 하고 싶네요. 한 벽은 포인트 줘서 무늬 들어간 것 하고 싶고요.
거실을 아주 연한 핑크톤이나 스킨색 해 보신 분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