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언니가 서운했나본데

부조금 조회수 : 6,150
작성일 : 2016-04-21 18:03:34
오빠가 재혼했고 남자조카애가 이년 전 결혼했어요.
암것도 없이 아이가 생긴상태로 경황 없이 급하게 한 결혼이구요.
조카가 안타까워서 제딴엔 적지않은 돈을 조카에게 보냈고
결혼식 당일엔 신혼여행 용돈?으로 좀 줘서 보냈어요.
식이 끝나고 친정엄마가 오빠내외에게 제가 조카에게 따로
미리 줬나보더라 얘기하시니까 언니가
그럼 이담엔 부조금을 조카한테 받으라고 하세요~ 했다네요.
이거 저한테 서운하다는거 맞죠?
제 생각엔 조카에게 했으니 나중에 오빠가 제자식에게 해주면
되겠다 싶은데, 사실 이 생각도 지금 드는거고 그동안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좀 당황스럽고 그래요.
결혼비용은 부조금이랑 다 해서 조카가 낸 듯 해요.
재혼 한지 얼마 안돼서 자식일로 생각이 안드는 걸까요,
저같음 그냥 고맙다 할것 같은데. .
이게 이렇게 민감한 건지 어렵네요.


IP : 180.66.xxx.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6.4.21 6:06 PM (223.33.xxx.50)

    그러게요. 저희숙모들은 다 저한테 바로 주셨어요. 당연히 엄마도 삼촌 아들, 딸 결혼할때도 엄마가 봉투 챙겨서 애들한테 쥐어주셨는데^^;; 미리 말을 안해서 섭섭했나? 오빠한테 말하세요. 새언니 눈치 보시지말구요

  • 2. 흠..
    '16.4.21 6:07 PM (175.126.xxx.29)

    전처의 자식이 결혼했는데
    고따구로 말했다구요

    헐..여자하나 잘못들어왔네요
    지 용돈이 없어졌나
    말한번 싸가지없이 하네요
    나이도 50은 되겠구만.

    신경쓰지말고 이건에 대해서
    아무말 아무행동도 하지마세요.그여자에게

  • 3.
    '16.4.21 6:11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잊으세요
    새언니 그릇이 고만한거 확인한걸로 끝내세요
    원글님 자식 결혼해도 오빠네에게 기대는 마시고요
    그냥 딱한 조카 도와줬다 생각하세요

  • 4. ...
    '16.4.21 6:15 PM (121.136.xxx.222)

    자기 친자식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올케가 참 어이없네요

  • 5. 00
    '16.4.21 6:17 PM (61.253.xxx.170)

    나이를 헛먹었네요 ;;
    그냥 조카만 앞으로도 잘 챙겨주세요.

  • 6. 슬프네요
    '16.4.21 6:25 PM (180.66.xxx.16)

    엄마가 제게 너무 담담히 얘기하셔서 잠깐 멍했어요
    언니를 너무 고맙게 좋게만 생각했었거든요.
    조언대로 내색은 말아야겠지만 실망감은 어쩔 수
    없네요. 전 조카라 피가 더 당기나봐요...
    다른 형제가 없어 하소연 할 곳도 없는데
    감사해요ㅠ

  • 7. 전 시누이 애들
    '16.4.21 6:27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애들 통장으로 보냈어요.
    그렇게 해달라고 시누이가 말함.
    그리고 당연히 고마워하죠.
    지새끼 아니라고 계산이 다르네요.

  • 8. 짜증 만땅
    '16.4.21 6:30 PM (118.139.xxx.67)

    이래서 재취재취하나 보네요...
    어휴....조카만 불쌍하네요...
    재취로 들어온 여자들은 하나같이 왜 그럴까요??
    표를 내요....

  • 9. 그게
    '16.4.21 6:56 PM (59.6.xxx.151)

    그렇게 섭섭할 일인지???

  • 10. 저런
    '16.4.21 6:5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여자는 대체 뭘 재혼씩이나 하는지 모르겠어요.
    걍 혼자 살지..

  • 11. 그런 말이
    '16.4.21 7:01 PM (42.147.xxx.246)

    나왔다는 건 뭔가 그런 말이 나오게 말을 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 친정어머니가 아들 며느리에게 여동생이 조카에게 돈을 줬단다 그러니 여동생 아이들 결혼할 때 너희도 잊지 말고 부조 많이 하거라하지 않은 이상 저런 말이 안 나옵니다.
    말은 양쪽으로 다 듣지 않는한 오해하기 쉬워요.
    묻지 않은 말이 갑자기 나올리는 없거든요.
    나중에 오빠하고 둘이서 이야기 할 기회가 오면 조용히 물어보세요.

  • 12. 물어보니
    '16.4.21 7:07 PM (180.66.xxx.16)

    엄마는 혹시 제가 부조를 안했다고 오빠네가 오해하고 서운해 할까봐 그 얘기만 하셨대요. 언니의 그런 말을 듣고 아무얘기도안하시구요..

  • 13. ..
    '16.4.21 7:49 PM (120.142.xxx.190)

    심성이 곱지 않네요..저한테 줘야는데 조카한테 줬다고 심통부리는거죠...고맙게 생각할일을 ..
    뭐라하면 한마디 해주세요..

  • 14. 어이상실
    '16.4.21 8:22 PM (175.223.xxx.64)

    염치가 없는 건지 (둘다 줘야 한다고 생각?)
    모성애가 없는 건지 모느겠지만
    잊어 버리세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 15. ,,,
    '16.4.21 8:57 PM (1.240.xxx.37)

    조카한테 직접 주신게 정말 다행이네요

  • 16. ....
    '16.4.21 9:02 PM (175.223.xxx.133)

    어휴. 새언니 그릇이 간장종지만하니
    앞으로 조카는 따로 챙기세요.

  • 17. 원글님이
    '16.4.21 9:13 PM (112.151.xxx.45)

    오빠 부부에게 줬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재혼부부니까 그런 걸로 맘 상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자격지심이든 뭐든.

  • 18. 그랬을까요
    '16.4.21 9:35 PM (180.66.xxx.16)

    상황이 너무 급박?했어서 이것저것 생각이 없었나봐요.
    조카가 정말 암것도 없고 겨우 직장생활 시작한 터라서
    전세금, 결혼식, 출산준비 다 힘들었거든요.
    절절매길래 보탠다고 미리 보냈는데 생각없는 시누가
    됐나봐요. 다 내맘같진 않을건데요..
    그래도 바로 엄마한테 그런말을 했다는게 상상이
    안됩니다.

  • 19. ㅇㅇ
    '16.4.21 9:51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조카에게 바로주길 잘한듯
    새언니가 받아도 입닦고 조카에게 돈안줄듯
    새언니는 새엄마라 그렇다쳐도오빠는 친자식일텐데
    새언니 인성 그나마 이제라도 안거 다행이다 생각 하시고
    앞으로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 20. qkqkaqk
    '16.4.21 10:13 PM (49.174.xxx.243)

    잘하신것 같아요.
    나이 많은 새언니가 조카 부조금 꿀꺽 했겠네요.
    아님 님이 주신 부조금으로 자기가 생색 냈을라나?
    님댁 자제분들 결혼 시키실때는 오빠가 하겠지요?
    오빠 자식에게 부조한거니 오빠가 부조해야죠.
    그 여자는 자기 자식 아니라고 생각하니 조카한테 받으라고 하겠죠?

    오빠한테 넌즈시 전화해서
    엄마가 그러시던데 새언니가 뭐 서운한거 있대? 이렇게 물어보세요.
    난 내자식 장가보내는거 마냥 마음이 쓰여 그리한건데 그렇게 생각할줄은 몰랐네.

  • 21. 입장을
    '16.4.21 10:19 PM (42.147.xxx.246)

    제가 재혼한 올케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말을 풀어 보면
    이 시누이는 날 아직도 올케라고 생각 안해 주는구나.
    올케라면 전처 자식에게 얼마를 준다는 말을 오빠에게 했을텐데 그걸 감추는 걸 보면
    나를 애들 엄마라고 생각 안해 주는 건데 부조로 전처 자식에게 얼마가 들어갔던 나는 알바 없고 그걸 나에게 말할 필요도 없는데 왜 말을 하는 거지 .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님 올케가 살아있고 그 조카가 결혼을 한다면 오빠에게 부조 얼마한다는 말을 안 할까요?
    섭섭함이 들어가는 게 이해가 됩니다.
    올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세요.

  • 22. . . .
    '16.4.21 11:15 PM (180.66.xxx.16)

    조카에게 하면 고모가 얼마해줬다고 자연스레 알거라고
    생각했어요. 친정엄마한테도 나중에 얘기했구요.
    새언니가 조카 친모가 아니란걸 의식하고있었으면 더 신경을 썼을텐데 그냥 내자식 같은 조카가 어려우니
    바로 조카에게 준거구요.
    애들고모가 제아들 장가갈때 이렇게 해준다면 저는 무척
    고맙고 기쁠텐데 왜 미안해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ㅠ

  • 23. 앞으로는
    '16.4.21 11:30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모든 집안 대소사를 오빠와 직접 의논하세요(이건 좀 딴 얘기지만 저희는 맞벌이라 남편과 시누들이 직접 소통하는데, 사실 넘넘 편해요^^). 이번에 원글님이 실수하신 게 아니라 새 올케가 실언한 겁니다. 시시비비는 제대로 가려야지요. 어차피 그 사람은 오빠만 보고 다 결혼한 거고요. 전처 자식들이나 남편의 부모형제나 다 일차적인 관심사가 아닐 겁니다. 실제 솔선수범 나서지도 않으면서(사실 그럴 필요도 없지요), 대우는 바라는 셈인데 그건 셈법 잘못된 거고, 거기에는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면 됩니다. 쌩까기... 만나면 깍듯이 인사하지만 대소사 의논은 일절 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416 반건조 오징어 오프라인에서 어디 파시는지 아시나요? 7 aa 2016/09/17 862
597415 해외직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 2016/09/17 1,034
597414 출산 후 다이어트 팁 좀 주세요~~~ 3 궁금 2016/09/17 956
597413 찌개에 두부 넣으면 맛이 달라지나요? 4 요리 2016/09/17 1,790
597412 내용펑 26 동서 2016/09/17 5,820
597411 남동생이 제 결혼식때 축의금이나 선물을 안했는데요 18 물음표 2016/09/17 4,313
597410 시댁에서 주신 된장에 벌레 들어있어요.. 19 ... 2016/09/17 10,866
597409 이번 경상도 지진이 우리나라 역사 이래 최대 지진 아닌가요? 6 .... 2016/09/17 2,191
597408 분당 죽전지역 환경 좋은 화실 알려주세요 보라색 2016/09/17 376
597407 오늘 코트 산 게 자랑이에요^^ 6 24만원 2016/09/17 3,914
597406 부모의 성격은 정말 중요한 것같아요 2 비가오네 2016/09/17 2,155
597405 [급]반려견이 너무 아파요. 부산 수술잘하는 동물병원 추천바랍니.. 5 꽃님이언니 2016/09/17 1,082
597404 스페인 남프랑스 여행정보 알려주세요^^^ 4 중3맘 2016/09/17 1,214
597403 남편하고 무슨대화 하시나요 27 Zzz 2016/09/17 5,257
597402 빨래를 널면..안방이 너무 어두워요..천정에 주렁주렁 10 우중충 2016/09/17 1,724
597401 귀리밥 너무 맛없어요 6 2016/09/17 3,259
597400 선보러 가는데 .....거울보니 진짜 저 못생겼네요 ㅋㅋㅋㅋ 30 ,,, 2016/09/17 7,531
597399 팽목항에서 온 사진들.jpg 11 ㅠ ㅠ 2016/09/17 1,926
597398 70초반 부모님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5 ... 2016/09/17 1,078
597397 전세로 가야할지 집을 사야할지 봐주세요 2 고민 2016/09/17 976
597396 추석 연휴인데 이리 비와도 되나요? 14 비바람 2016/09/17 2,779
597395 무심한 남의편.. 13 2016/09/17 3,651
597394 고3 졸업사진 수정가능한가요 5 한숨 2016/09/17 992
597393 lap swim 은? 3 .... 2016/09/17 871
597392 공무원 시험붙고 추석지냈는데 30 ㅇㅇ 2016/09/17 9,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