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계통의 아이와 엄마. 엄마가 미국에 일하러 떠난 후 아들이 엄마를 찾아 미국으로 와요.
조손가정같은 곳에서 자라며 저금통을 털던지 해서 경비를 마련한다는 기억도 나고,
엄마의 일자리는 아마도 노동자인데 가정부 정도의 일인데, 그 곳에서 같은 히스패닉계열의 노동자들끼리 연대로
잘 지내는데, 그 곳에서 같은 노동자인 연인도 있고, 영화 말미에는 그 연인과 결혼도 하는 설정이예요.
엄마가 굉장히 여성스럽지만, 연약하지 않고 자기인생을 당당히 잘 살아간다는 느낌도 있고, 그 이민자들도 굉장히
당당하고 떳떳해하고, 우리의 조선족 느낌이나 문화는 아니었고요.
영화는 소년이 엄마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미국을 상징하는 버거킹? 던킨? 월마트 ? 등의 이미지 중의 하나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엄마의 혹은 남미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연상시키기도 해요.
소년이 엄마의 행복을 빌고 떠나는지, 엄마가 소년을 받아들이는지? 결말이 기억은 안나는데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