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6-04-21 17:17:13

오래전에 읽었는데..사실 다 까먹고 있었어요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아..정말 이 책 좋습니다

그런데 문득..청구회..서오릉 봄소풍에서 만나 알게 된
그 어려운 집안 국민학교 아이들은 그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IP : 152.99.xxx.2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1 5:47 PM (121.136.xxx.222)

    저도 내용을 다 잊어버려서 다시 읽어보려고 했는데 반갑습니다.

  • 2. ..
    '16.4.21 5:49 PM (183.105.xxx.126)

    네. 저는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상황에서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든가..비관적이지 않고.. 가족을 생각하며.. 그런 운명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나의 성찰로 일깨우고 있는지.. 글과 편지 하나하나가 다 감동이고.. 다시 읽고 싶고 그렇더군요.

    저는 이분의 이름과 책 제목은 예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읽어보지는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돌아가시게 되고.. 더구나 손혜원이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이분과의 인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가서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정말 감동적이고 나를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 3. ㅇㅇㅇ
    '16.4.21 6:09 PM (118.219.xxx.207)

    멋모르고 읽었는데,,,,살아있는 성인이 이분이 아닌가 생각했네요.

  • 4. 담론..
    '16.4.21 6:32 PM (118.32.xxx.108)

    선생님이 갇히시고 청구회는 깨어지고 어린이들도 동네를 떠나는 등.. 뿔뿔히 흩어졌대요.
    몇년전 다섯어린이중 한사람에게 연락와서 만났다고 하셨어요.
    다섯중 죽은 사람도 있고..철공소직원, 나이트클럽 종업원...
    가난했던 시절이라...중학교 진학은 한 어린이만 했다고 했던거 같아요.

  • 5. 내인생의책
    '16.4.21 6:36 PM (211.212.xxx.82)

    88년 가을 학교앞 서점에서 우연히 이책을 보게되고,구입해서 읽었어요.
    말할 수 없이 큰 감동을 받아,읽고 또 읽었답니다.
    20년이상을 정치범으로 장기 복역한 분 영혼이 정말 깊고 맑고 따스해서,큰 울림으로 다가왔었어요.
    밑줄 그어가면서 읽은 책, 수없이 이사 다녔지만, 아직도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 다음해에 라디오 피디인 분과 결혼하셨다고 해서,또 놀랐었지요.
    나무야나무야,더불어숲도 감동적이에요.
    작년에 구입한 담론엔 친필로 쓰신 험한길도 여럿이가면 즐겁다라는 글귀가 선물로 와서 크게 감동받았답니다.
    하늘이 내린 귀한분이셨어요.
    인품,서체,외모,성품 뭐하나 빠지지 않는 완전체...

  • 6. 스끼다시내인생
    '16.4.21 6:52 PM (115.140.xxx.133)

    청목회였나요 그 모임 이름이. 저도 그 부분 정말 잼있게 읽었어요.

  • 7. 내인생의책님
    '16.4.21 6:59 PM (118.219.xxx.207)

    감옥에서 나오셔서 결혼하신거에요??

  • 8. ..
    '16.4.21 7:19 PM (183.105.xxx.126)

    청목회였나요// 청구회요..

  • 9. 수정
    '16.4.21 7:24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 10. 원글
    '16.4.21 7:28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청구회 이야기 영상 하나 감상하시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944

  • 11. 원글
    '16.4.21 7:30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네. 청구회네요. 수정했습니다.ㅎㅎ

    청구회 이야기 영상 하나 감상하시죠.
    http://youtu.be/DjPCr07bnjA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944

  • 12. ..
    '16.4.21 7:31 PM (1.226.xxx.30)

    내 인생의 책이에요.. 10년전 읽고 푹 빠져 있다가..
    선생님 돌아가시니 다시 사서 읽고 있네요.. 성인이 따로 없으세요. 종교가 없는 제겐 성경 같은 책이에요..

  • 13. 하오더
    '16.4.21 7:44 PM (183.96.xxx.241)

    전에 볼 때 참 감동적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도 여전히 좋네요 감사해요~

  • 14. 내인생의책
    '16.4.21 7:57 PM (211.212.xxx.82)

    결혼은 89년인가 하셨어요.
    석방이 결정된뒤,친구들이 배우자감을 물색해 놓고 소개시켜 주셨다는 일화를 읽었어요.
    그 소식 듣고도,감탄했었지요.
    얼마나 좋은 사람이면, 감옥에서 20년을 복역한 친구를 중매섰을까요?
    또 신영복선생님 부인되시는 분도 진짜 대단하지요.
    어찌 배우자로 선택하실 수 있었는지...
    안목이 대단하다고 밖에...
    부인되시는 분도 당시 평판이 참 좋은 분이라고 들었어요.

  • 15. ^^
    '16.4.22 5:07 AM (92.31.xxx.108)

    오래전에 읽고 감동했던 책인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네요.~
    원글님 링크 따라가서 유툽도 보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564 수풍석박물관 2 제주 2016/09/23 947
599563 공항가는길 - 불륜드라마 에요??? 8 불륜아웃 2016/09/23 4,394
599562 자전거 중학교까지 타려면 몇인치 사야하나요? 7 아껴야산다... 2016/09/23 651
599561 박해일 아내 사진 보고... 47 ;;; 2016/09/23 23,152
599560 단독]“최순실 딸 승마 독일연수, 삼성이 지원 16 ㅇㅇㅇ 2016/09/23 3,621
599559 영월 맛집 추천해주세요 2 사과꽃 2016/09/23 1,438
599558 박승춘, 미국 앞에서 "사드 논란 매우 송구스러워&qu.. 6 샬랄라 2016/09/23 449
599557 유사나 제품이 그리 좋나요?? ... 2016/09/23 800
599556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캐릭터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8 op...... 2016/09/23 1,313
599555 90년초 학벌 이정도면 공부 잘한거 아닌가요? 12 학벌 2016/09/23 3,580
599554 단아한 여자에게는 성적인 매력은 없는 걸까요? 17 단아 2016/09/23 21,163
599553 다이어리 어플 못 찾겠어요~ 2 다이어리 쓰.. 2016/09/23 630
599552 넘 추운데.. 4 dd 2016/09/23 580
599551 박해일씨(소속사)의 대처가 좀 아쉽네요. 9 2016/09/23 3,984
599550 신문 배달하면서 경쟁사 신문을 수거하기도 하나요? 2 aaa 2016/09/23 303
599549 스텐 반찬통 안좋은 점은 없죠? 17 .. 2016/09/23 6,159
599548 처녀도 늙네요 10 배우 2016/09/23 4,067
599547 향수질문이요 (조말론) 1 삼나무 2016/09/23 1,195
599546 역시 박보검... 27 루치아노김 2016/09/23 4,793
599545 9월 22일자 jtbc 손석희앵커브리핑 & 비하인드뉴.. 4 개돼지도 .. 2016/09/23 529
599544 제가만든 도라지초무침에 반해서^^ㅋㅋ 6 ㅁㅁ 2016/09/23 1,901
599543 혹시 고속터미널 9호선 역에서 팔레스호텔 가는 빠른길 5 ghr 2016/09/23 827
599542 PINK 매장, 요즘 안보이는데요. 없어졌나요 3 아침 2016/09/23 1,375
599541 회사분이 다이소 그릇은 위험하다고 쓰지 말라네요. 58 홍콩할매 2016/09/23 69,557
599540 2016년 9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9/23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