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여행 갔다가 본 신기한것

.....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6-04-21 14:50:56
이틀전에 볼일도 있고 해서
영주 풍기 예천 문경을 다녔거든요.
선거 끝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현수막 많이 달렸는데 특이한게
현수막 내용들이 다
"당선을 축하합니다" 내용의 현수막들이네요.
저는 충청도 사는데
선거 끝나면 보통 "당선 시켜줘서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 등의 내용의 현수막을 걸던데
그 동네는
어디 동창회 어디 협회 등에서
축하한다는 현수막만 많이 걸려 있어요.
너가 당선돼서 우리 주민들이 감사하다? 는 느낌이였어요.
당선자의 현수막은 하나도 보질 못했네요.


IP : 175.223.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6.4.21 3:14 PM (220.68.xxx.117) - 삭제된댓글

    충청도인데 그 후보와 연관된 동문들, 모임들에서 걸어놓은 축하현수막 많이 보여요. 진심의 축하든, 남들에게 과시든(우리 단체 멤버가 의원이다), 밀어줘서 됐으니 우리 공도 알아달라 등등 여러 속뜻이 있겠죠.

  • 2.
    '16.4.21 3:26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경상북도네요. 경상도도 남도 북도의 정서 차이도 어마어마하고 부산 대구 다르고 같은 광역시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또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경상북도뿐 아니라 각 도의 약간 시골쪽은 저런 게 다 있지 슾십니다.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모두 다요.
    특히 시골쪽이라 그 지역 당선자에게 우리가 너 지지했다고 눈도장도 찍고 자기 단체 인지도를 높이려는 꼼수도 보이고.
    뭐 물론 나중에 떡고물 좀 먹겠다는 뜻도 슬쩍 엿보이네요.
    여기는 해운대인데 당선자가 열심히 하겠다 현수막 걸려 있었고 떨어지신 분 감사하다 현수막 아직 걸려 있습니다.
    민주당 유영민님 아쉽게 떨어졌지만 40퍼센트 정도 득표한 걸로 아는데 현수막 볼때마다 맘에 걸려요.
    현수막 오래 걸어 두는 거 나름 효과 있는 거 같네요. 다음엔 꼭 그 분 되시길 바래 보네요.

  • 3. ,,,,,
    '16.4.21 3:26 PM (115.22.xxx.148)

    서울이나 큰도시들은 타지에서 온사람들이 많아 어떤 연대모임이라는게 잘없지만...지방은 작은 종소도시들은 동창회니 뭐니해서 지역적인 연대가 굉장합니다...그러다보니 그 지역 그학교 모임들이 현수막을 많이 걸겠지요.. 고향에 친척초상이 나서 갔는데 그지역 국회의원,시장이 직접 온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친척오빠들 지역모임 많고 하니 당장 인사하러 오더군요..

  • 4. 이터널선샤인
    '16.4.21 4:11 PM (106.248.xxx.115)

    대구인데요 '새누리 OOO님 당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이런 플래카드가 대문짝만하게 여기저기 걸려있어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이런 플래카드가 없더라구요 ㅎㅎ
    새누리는 유권자들한테도 갑행세네요. 이런 마인드인 국회의원을 왜 자꾸 배출해내는 걸까요..

  • 5. 개누리는
    '16.4.21 5:00 PM (112.173.xxx.78)

    감사 인사 플랫카드만 걸지만 더불어는 직접 나와서 당선 감사 인사를 하네요.
    대구 김부겸, 김해 김경수 후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290 시, 문학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곳 3 문득 2016/09/22 467
599289 부산사람입니다. 지진,원전땜에 이사하는건 오바일까요?..ㅠ 12 시댁행 2016/09/22 3,462
599288 안철수·김진표가 '하수 중의 하수'인 이유 1 조건부사드배.. 2016/09/22 614
599287 유아놀이미술수업 1시간에 얼마가 적당한가요? 레슨비 2016/09/22 260
599286 병사 고혈 팔아 軍 간부들 경품잔치 2 세상에 2016/09/22 431
599285 지역난방 난방을 아예 끄는 방법이 있나요? 6 ㅇㅎ 2016/09/22 2,853
599284 실내 수영복 골라주세요 12 수영복 2016/09/22 1,368
599283 외벌이 3인 44평 가도 될까요? 16 외벌이 2016/09/22 3,533
599282 의전원에 대해 아시는 분 7 ........ 2016/09/22 1,624
599281 요즘 똥이 너무 잘나와서 흐뭇해요-추가 21 ^^* 2016/09/22 4,819
599280 남편이 야간에 축구하러 간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요 21 ... 2016/09/22 2,070
599279 남지현 박은빈-서강대 심리학과 4 .... 2016/09/22 12,090
599278 착한 남편 생일선물 4 사랑해 2016/09/22 1,013
599277 조부모님이 제 명의로 전세끼고 오피스텔을 사주셨는데요.. 111 질문부탁드려.. 2016/09/22 19,080
599276 우체국 실비보험 얼마인가요 6 ㅇㅇ 2016/09/22 2,012
599275 불타는 차에서 어린 아이들과 엄마를 구해준 시민들..대단하네요... 20 눈물이 2016/09/22 3,940
599274 시오노 나나미 직접 보신 분~~~! 8 생각의 궤적.. 2016/09/22 1,345
599273 60대 부모님 여행 상해vs오키나와?? 2 홍이 2016/09/22 1,038
599272 올리브오일 추천 좀 해주세요 6 플리즈 2016/09/22 1,984
599271 골다공증 약이 치아에 안 좋나요? 10 질문이요 2016/09/22 2,280
599270 뭐라는 소리인지요? 2 여우 2016/09/22 390
599269 뿌리염색 해야 되는데요?? 5 부산댁 2016/09/22 1,474
599268 추석이후 피로감이 심해요 12 피곤 2016/09/22 1,731
599267 나라꼴 잘 돌아가네요 6 한심 2016/09/22 1,691
599266 오래된 중고 어쿠스틱 피아노 잘 팔릴까요? 6 ... 2016/09/22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