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다가 아름다운 가게 앞을 지나면서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고르다가 초겨울 치마정장 득템했어요.
연보라색 줄무늬 캐서린 햄넷 치마정장.
오래된 옷 같긴 한데(10년 이상은 되어 보여요) 상태가 훌륭하고
단추만 좀 갈아주면 그닥 올드해보이지도 않을 것 같고요.
한 벌에 세일해서 3500원이더라구요 캬.
이 옷 기증하신 분, 복 받으세유~
살이 쪄서 치마 지퍼가 안 잠기는데, 겨울까지 반드시 빼겠어요 ㅎㅎㅎㅎ
3500원에 득템
거기다가 살도 빼면 완전~
아름다운 거래네요.ㅎㅎㅎ
아름다운 거래.....이름 좋네요..
이걸로 단체 명칭이나 회사이름이나 봉사단체..블로그 이름 해도 좋겠네요
저도 들러보고싶은데 주차가 너무 힘들어서요
자원의 재활용 재사용 정말 좋은일이에요~
혹시 제가 기증한 거 아닌가 싶어 들어왔어요. 전 다른 브랜드. 캐서린 햄넷. 좋아하는데 금방 사라졌죠. 예쁘게 잘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