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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위로 눈부시게 출렁이는 달빛
저마다의 얼굴 들여다보다 마주하게 한다.
물무늬에 얼비쳐 울려퍼지는 자리
드러내 뵈는 모습이 낯익구나.
한 하늘 아래
해와 별 바라보며 숨 쉬는 일로부터
어제 오늘 꿈결에서 그댈 뵈온 일이며
내 숨결이 가닿는 가장자리마다
오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서로 내밀히 시간 맞춰
눈 뜨고 감음이
달빛 내려 떠올림인가.
그 어디라 감출 수없이
한 방울 눈물보다 더 뜨거운 속내말
소리 없는 노래로 챙겨
가차이서 멀리 멀리로 파문져 간다.
아무데서나 함부로 부를 수 없는 이름
돌이 되어서라도 깊이 간직해 안고
강 가에서 바람 맞이해 흔들리며
머리 위 달 바라고 섰다.
- 최은하, ≪달빛은 강물에 내리비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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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4/20/20160421grim.jpg
2016년 4월 2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20/20160421jang.jpg
2016년 4월 2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40589.html
2016년 4월 2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2bef249a5904a22bf4e45d033012dc7
젊었건 늙었건 돈이 많건 적건 배웠던 무식하건 깡패는 그저 깡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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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오래 귀담아들으면 대개 적절한 해결책을 생각해내게 된다.
- 메리 케이 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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