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문열 소설가가 무슨 말 때문에 비난을 받았던 건가요?

..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6-04-21 06:18:27

http://h2.khan.co.kr/201604200857001


당시 인터넷이나 뉴스 뭐 그런 것들을 접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어도 아주 정확하게는 추측이 안 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에도 비난이 매우 거센데...




IP : 108.29.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4.21 6:26 AM (115.41.xxx.165)

    조선일보에 문의 하시고요 존경했던 박완서씨도 참. . .할 말이 없습니다

  • 2. 아마
    '16.4.21 6:31 A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심하게 정치적으로 편향적이었어요. 아마 아버지가 빨갱이였다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었던 거 같은데.. 그게 평소 발언뿐 아니라 소설에서도 드러났고요. 레드 컴플렉스가 심했죠.

  • 3. 저너머
    '16.4.21 6:31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2001년 10월이었던가? 좌파 대통령 김대중 시절, 소설가 이문열씨가
    김대중 정권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비판한 칼럼
    ‘신문없는 정부 원하나’‘홍위병을 떠올리는 이유’를 썼다.

    2001년 늦가을이었던가. 김대중 대통령 집권 말기 무렵에,
    이문열이 그 정권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심하게 감행한다며 신문 칼럼으로 엄청 공격했었죠.
    '홍위병을 떠올리는 이유'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러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문열의 문학사숙인 부악문원에 모여 그의 저서들을 불태우는 책 장례식을 열었습니다. 일명 이문열 분서갱유 사건이었죠.
    그후 그는 시대와의 불화를 풀지 못하고 잊혀진 작가가 되었버렸다는...

    그나저나 이 양반 소식 오랜만에 봅니다. 살아계셨구만요. ㅋㅎ

  • 4. 저너머
    '16.4.21 6:32 AM (122.34.xxx.30)

    2001년 늦가을이었던가. 김대중 대통령 집권 말기 무렵에,
    이문열이 그 정권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심하게 감행한다며 신문 칼럼으로 엄청 공격했었죠.
    '홍위병을 떠올리는 이유'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러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문열의 문학사숙인 부악문원에 모여 그의 저서들을 불태우는 책 장례식을 열었습니다. 일명 이문열 분서갱유 사건이었죠.
    그후 그는 시대와의 불화를 풀지 못하고 잊혀진 작가가 되었버렸다는...

    그나저나 이 양반 소식 오랜만에 봅니다. 살아계셨구만요. ㅋㅎ

  • 5. 아마
    '16.4.21 6:34 AM (124.51.xxx.155)

    소설이나 평소 언행에서 너무 심하게 정치적 색깔을 드러낸 거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요? 아버지가 빨갱이였다는 거에 대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아주 극렬한 반공주의, 레드 컴플렉스.

  • 6. 아마
    '16.4.21 6:34 AM (124.51.xxx.155)

    아, ..
    대ㅡ대한

  • 7. ...
    '16.4.21 6:36 AM (108.29.xxx.104)

    이제 이해가 됩니다.
    원인과 과정을 읽을 기회가 없었어요.

    저너머님 감사합니다.
    옛적에 저 분 글을 많이 읽었던 터라...

  • 8. ...
    '16.4.21 6:40 AM (108.29.xxx.104)

    연좌제로 온 식구가 정말 고생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를 무수히 옮겨 다녔다고 하고요. 그것도 졸업을 못하고 그만둬
    결국은 검정고시로 서울 사대를 갔는데 그것도 곧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요.
    그것이 하나의 외상증후군 같이 작용했을 수도 있어요.
    더구나 부친이 이북에 살아있으니 더 할 겁니다.

  • 9. ㅇㅇ
    '16.4.21 6:44 AM (94.214.xxx.31)

    이혼이 훈장이냐며 공지영 대놓고 디스.
    오늘날 여혐의 원조격이랄까.
    여성이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걸 이기적인 여자로 매도했죠.

  • 10. 제일 싫었던 것
    '16.4.21 7:00 AM (180.230.xxx.163)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소설 주인공 입을 빌어 마구 떠들어 댔던 거요. 그러느라고 작품이 무너지는 것도 꺼리지 않았던 것. 자신의 수 백년 전 조상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여성의 표상같이 떠 받들었죠. 한 마디로 남존여비가 아니라 여성들의 자발적이고 숭고한 선택에 따른 희생이었다고요. 한 마디로 천박한 문화권력. 갑자기 뭔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네요.

  • 11. .....
    '16.4.21 7:49 AM (221.164.xxx.72)

    제일 아이러니 한 것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해야할 이문열이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문열만큼 현대 남녀관계에서
    남존여비가 확실하고 뚜렷하고 지속적인 사람도 없는데 말입니다.

  • 12. 최고
    '16.4.21 8:16 AM (14.33.xxx.89)

    이문열은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입니다.

  • 13. 소설
    '16.4.21 8:19 AM (71.206.xxx.163)

    선택 읽으면서 이러 뭥?? 했던..

  • 14. ...
    '16.4.21 8:27 AM (182.231.xxx.214)

    이문열 문학적 능력과는 별개로
    본인이 위에 앉아 가르치려는 꼰대기질과 남존여비사상 극혐이지만
    무슨 반인륜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한거도 아닌데 진보쪽의 책 화형식퍼포먼스는 넘 심한거죠.

    지금도 진보라고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자신들과 다른 방향이라고 인터넷서 몰려다니며 욕하고 단죄하는거 보면 이문열의 홍위병을 떠올린다고라고하는 말이 그닥 과장스럽게 느껴지지않을정도죠.

  • 15. 진중권의
    '16.4.21 8:43 AM (119.200.xxx.230)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읽어보면 아주 적나라한 극우인물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가지고 있던 책들을 남김없이 벌써 펄프가 되는 길로 보냈습니다.

  • 16. 잉?
    '16.4.21 9:40 AM (59.26.xxx.55)

    기사에 언급된 즉문즉답은 법륜스님 디스인가요?
    이문열 작가 얘기가 이해가는 부분도 있고..그동안의 맘고생이 많이 컸다는게 느껴지네요. 벌써 연세가 이렇게 되셨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59 부산 또 지금 좀 흔들리지 않았나요?? 12 2016/09/20 4,331
598358 고지방 저탄수. 해외도서 섭렵하고 다 해 보았는데.. 6 .. 2016/09/20 4,206
598357 탄수화물 줄이는게 요즘 화제네요.. 케이블도 6 ㄸㄷ 2016/09/20 3,327
598356 고양이가 지진 느낀 걸까요 1 Cat 2016/09/20 1,720
598355 강서구 가양역 주변 주차할만한곳 있을까요 2 가양역주변 2016/09/20 1,214
598354 남편 옷에서 모텔 냄새 21 ... 2016/09/20 15,420
598353 갱년기 1 2016/09/20 889
598352 나만 지금 뱅글뱅글 어지럽나요? 7 지진불안 2016/09/20 1,521
598351 정형외과 몇시쯤이 한산한가요? 4 배숙 2016/09/20 663
598350 비염이 있는데 이거 축녹증일까요? .. 2016/09/20 599
598349 무사기원 1 .... 2016/09/20 490
598348 초6학년 경주 수학여행 14 경주 2016/09/20 3,609
598347 아버지가 불같이 화를 낸후에 행동패턴 . . 14 놀람 2016/09/20 3,702
598346 경력직의 경우 이력서 질문 드려요 2 강사 2016/09/20 538
598345 도쿄의 지진, 재해 메뉴얼 2 .. 2016/09/20 2,046
598344 종로경찰서 어디지하철에서 내려요? 2 ♡♡♡♡ 2016/09/20 663
598343 택시타고 가다가 옆차가 위험하게 다가오면 3 혹시 2016/09/20 1,041
598342 전화영어 소개좀부탁드려요♡ 6 2016/09/20 1,568
598341 안녕하세요.. 보는데 저런 남편이랑 사는데 4 답답 2016/09/20 3,037
598340 자녀스마트폰 시간관리하는 어플좀 알려주세요 1 어리수리 2016/09/19 801
598339 왜 간절하면 이루어질까요? 28 ㅇㅇ 2016/09/19 8,057
598338 명절이 너무 좋다는 남편 5 ..... 2016/09/19 3,160
598337 지방섭취하니 살빠지고 중성지방 수치떨어진다는 프로 13 ㅇㅇ 2016/09/19 6,736
598336 모처럼 형제들만났는데 송편 2016/09/19 1,449
598335 비상 용으로 짐 쌌어요. 23 부산 지진 2016/09/19 6,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