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김장 김치 조언 부탁드려요

속상해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6-04-21 01:10:16
늘 하던 김장김치에 작년엔 황석어젓을 넣었어요
막 익자마자는 냄새가 살짝 나서 먹을만 했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꼬릿꼬릿한 냄새가 너무 심해지는거에요
솔직히 먹기가 역해졌어요 친정 어머니가 손수 만드신 황석어젓이라 맛있을거라는 말씀에 야심차게 넣었는데 결과가 망했네요 뭐라고 말씀도 못드리겠고......
볶으면 냄새가 몇배는 배가가 되고 찌개를 해도 냄새가 온 집안을 감싸고 식구들 아무도 먹지 않아요
김치 4통했는데 아직 1통의 반도못먹었어요
살림의 여왕님들!
이 김치 구제 할 수 있나요?
버리는건 도저히 못하겠어요 ㅠㅠ




IP : 58.232.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에 헹궈서
    '16.4.21 1:16 AM (100.37.xxx.20)

    멸치국물에 끓여 드세요. 볶을때도 물에 담궈서 짠맛 빼고... 기름두르고, 설탕 찌끔 넣고 볶으면 맛나요.

    저는 망친 김치는 무조건 다 요리해서 먹어요.
    먹는 김치는 새로 담궈 먹고요.

  • 2. 원글
    '16.4.21 1:19 AM (58.232.xxx.84)

    100님그럼 냄새도 좀 빠질까요?
    냄새만이라도 어느정도 빠진다면 맛나게 먹을수있겠어요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ㅁㅁ
    '16.4.21 1:2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찬물에 우려내야죠 뭐
    그다음 된장 들깨가루조림도 좋고
    감자탕 같은것도 푹푹 끓여드시고

    등갈비 비지탕이라든지

  • 4. 한번 해보시고
    '16.4.21 2:19 AM (100.37.xxx.20)

    물에 우려내도 냄새가 안 빠지면,
    윗님 말씀대로 들깨가루 넣으면 좋을듯 싶어요.

    찬물에 냄새 빼고, 된장 넣고 끓이는것도 맛나요.
    전 최근에 감자탕을 좀 꼬릿꼬릿한 김치 넣고 만들었는데 식구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돼지등갈비,뼈 등등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고 물 버리고, 찬물에 뼈 다 헹궈내고,
    냄비 큰것에 김치 씻어낸거랑, 돼지고기 넣고 팍팍 끓이시고, 감자탕 양념 넣으시고 ...
    맛나게 드세요.

  • 5. ..
    '16.4.21 5:52 AM (223.62.xxx.122)

    맛있는 김치는 뭘 해도 맛있는데
    맛없는 김친 양념 암만 때려 넣어도
    맛을 살리기 힘들어요

  • 6. 물에 헹궈서
    '16.4.21 8:58 AM (39.7.xxx.47) - 삭제된댓글

    양념 털어내고 다져서 꼭짠 다음에 양념해서 , 만두 부침에 넣어 먹으면 빨라요.
    잘 삭은 황석어젓은 소량 다져서 김치에 다른 젓갈하고 같이 넣으면 감칠 맛이 나요.
    다진다음 양념해서 밥 반찬으로 먹기도 하거든요.
    다졌을때 속살이 소고기처럼 붉은기가 돌때 맛있고, 검은색이 된건 버려야 할꺼예요.
    조기새끼로 담근거라 영양도 좋고요.
    김치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셨거나, 김치가 익은 후 온도관리에 실패했거나, 김치유산균이 가장 왕성한 21일 이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서 시어졌거나 했겠네요.

  • 7. 한마디
    '16.4.21 9:45 AM (219.240.xxx.39)

    황석어젓김치
    한해 그리 담아 거의 못먹고
    다음부턴 절대 안넣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12 도대체 안부따위는 왜 물어봐줘야하나요? 12 ㅇㅇ 2016/08/01 4,313
581511 목동에 괜찮은 교정치과가 있다는데 아시는 분... 3 여쭤요 2016/08/01 1,324
581510 종교 강요 9 무교 2016/08/01 1,288
581509 크 유럽 주재원 자리 밀렸습니다. 파트너사에서 여자싱글이라 싫다.. 30 아휴 2016/08/01 8,544
581508 에어컨 한달 사용 60만원 31 ... 2016/08/01 23,913
581507 다익은 깍두기가 짜요 6 2016/08/01 1,201
581506 돈 빌려줘야 할까요? 16 2016/08/01 4,219
581505 주말에 남편모임 부부동반하고 왔는데요. 4 더워요. 2016/08/01 3,668
581504 방귀가 줄었어요 4 방귀가 줄었.. 2016/08/01 3,012
581503 스트링시스템이랑 usm이요 4 프렌치몬태나.. 2016/08/01 1,592
581502 전에 고딩엄마 쓰신 글에서 중3... 1 학원 2016/08/01 1,302
581501 워킹데드 이야기에요.(스포많아요~) 13 늅늅 2016/08/01 2,076
581500 문제집 워드본 여쭤보아요 5 베리굿 2016/08/01 495
581499 서울 인기단지. 재개발 등 집값이 너무 올라가요. 10 ... 2016/08/01 3,701
581498 길고 마른분들 특히 젓가락 다리이신 분들 부러워요 7 .. 2016/08/01 3,463
581497 간질환자도 운전할 수 있나요? 6 .... 2016/08/01 2,100
581496 도서관에서 공부시키는 초등어머니들 왜 그러시는건가요? 21 ..... 2016/08/01 6,385
581495 이거 번역해주실 분.. 계실지? 14 뒤프레 2016/08/01 1,473
581494 이사하기 전 집에 물이 새는 하자 있다고ㅠㅠㅠ 12 끈달린운동화.. 2016/08/01 2,201
581493 고대안암 주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3 고대학생 2016/08/01 2,323
581492 해외 주재원 나갈때 보험 어떻게 하는건지요 5 감사합니다 .. 2016/08/01 2,984
581491 스스로 자존감 올리는 방법 좀 꼭 좀 알려주세요.. 12 2016/08/01 4,310
581490 2억5천 노인 아들 찾았다는데...찜찜하네요..기사보셨나요 11 .. 2016/08/01 6,553
581489 추석연휴 유럽여행..가시는분이나..가느냐 마는냐 여름 2016/08/01 1,037
581488 그만두려는 간호사 너무 많아 번호표 뽑아야 할 지경 4 함께읽어요 2016/08/01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