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대학 들어 갔는 데 국가 장학금 신청한 결과 1분위 나왔습니다. 국가 장학금 얼마나 받을까요.
이공계입니다.
문자는 가끔하지만 전화 잘 안하는 아들이 걱정그러운 목소리로 전화했더군요.
엄마 월 얼마나 버느냐고, 백만원 버느냐고...
난 내가 이렇게 가난한줄 몰랐습니다.
지하 셋방에 살다가 5월 월세 얻어 지상으로 올라가는 데...
그러고보니 2년 넘게 나자신 옷 한벌 사입지를 않았네요. 아이들도 거지꼴로 돌아 다니고...전 재산이 7천 정도입니다.
그래도 아이 둘 공부는 시킬 수 있다고 자위합니다. 대학학비는 벌어놨다고...그야말로 웃프죠...
아이들 대출없이 대학 졸업 시키는 거, 나의 노후 준비가 과제인 오십대 초반 아줌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