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하루종일은 아니었는데..
이제 눈뜰때부터 자기전까지 거의 그래요..
작년 파혼하고,
바로 들어간 회사는 또 한두달만에 관두고 ,,, 또 입사하고 관두고,,,
5개월째 쉬고있어요
(서른중반인데... 이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아요..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하고싶은일을 못찾겠어요)
친구도 거의없고 가족이랑 떨어져서 혼자 자취해요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엄마는 새아버지와 시골에같이 사시고 아버지는 혼자사세요)
주말엔 만날사람없이 조그만 원룸에서 누워있어요..
요새는 밤에 거의 매일 울다시피 하는데...
우울증이겠죠?
가끔 아르바이트 식으로 일을 해주는데가 있는데 거기사람들도 말도안하고 일만하네요...
혼자 하는생각이..
로드킬이라도 당해서 찰나에 그냥 죽게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나쁜생각만...
정신과에 가고싶어도...별소용도 없다고 하고 잠오는 약처방만 해준다는데...
화장하고 한껏 꾸미고 햇볕쬐러 나가면 나아진대서 나가도..
별 차도도 없네요..
어딜가나 혼자니까요
스무살때부터 자취생활했는데...
언제까지 혼자 이러고 살아야 하나...
스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는데
잘 안되네요.
외로움도 많이타는데다가,,, 주위 가족이나 몇안되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는 스타일도 아니고
(혼자 미칠것 같아서 몸부림치다가 연락하면은... 본인얘기나 계속 하다가 마네요)
혼자의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제 유전자가 그걸 인정못하고 매일 슬퍼하고 우울해하고 힘겨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