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생긴 여자랑 왜 사귀나요?
그럴거면 왜 사귀었는데? 싶어서요.
저번에 안녕하세요 보니까
8-90키로인 부인보고 60키로로 빼라고 매일 스트레스 준다는 사연 있었거든요.
원래 날씬했었는데 찐건가 하고 봤더니, 원래도 뚱뚱했더라는...
뭔가 싶어요 진짜.
1. ..
'16.4.20 8:5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콩깍지가 벗겨진거죠.
2. ...
'16.4.20 8:5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그냥...그게 이혼사유는 안되니까 그러나 보네요.
3. 음
'16.4.20 8:54 PM (160.219.xxx.250)딴 걸 잘했는데 이제 못하는가봐요..
4. ....
'16.4.20 8:58 PM (211.232.xxx.49)콩깍지가 아닐걸요.
그런 남자들은 애초부터 예쁘고 날씬한 여자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능력이 없어 예쁘고 날씬한 여자는 자기가 차지할 능력이 없엇던 것이죠.
남자니까 결혼도 해야 하고 여자도 사겨야 되니까 궁여지책으로 별 수 없이 뚱하고 미운 여자랑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살면ㅇ서 자꾸 짜증 나는 겁니다
이제 내 여자니까 맘 놓고 짜증부리는 것이죠.
애초에 날씬/ 예쁜에 관심 없던 남자는 그 비날씬/ 비예쁜과 결혼이나 애인 관계 후에도 여자 생김새
가지고 구박 안해요. 그 쪽으로 전혀 관심이 돌아가지 않으니까요.5. 여자가 필요해서요.
'16.4.20 9:08 PM (175.223.xxx.59)예쁜 여자를 사귈만큼의 능력이 없는데 본능은 꿈틀대고...
6. 안녕하세요
'16.4.20 9:12 PM (183.96.xxx.129)안녕하세요에 나왔던 사연중 46킬로의 감옥이란 사연 생각나네요
원래 뚱뚱했던 여자인데 사귀는 남자가 뚱뚱한 여자 싫어해서 살빼서 결혼했는데 살다시 찔까봐 맘대로 먹지도 못하고 애도 못낳겠다고 그러더군요7. ...
'16.4.20 9:13 PM (218.236.xxx.94)여자를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갑질하는거죠.
인성 좋은 사람들은 뚱뚱한 아내가 마음에 안들어도 안그러지요8. ,,
'16.4.20 9:17 PM (112.186.xxx.223)맞아요 원래 그런 남자들은 날씬하고 이쁜 여자 좋아한거에요
다만 지 주제가 그 모양이라 그런 여자들은 못사귀고 궁여지책으로 그냥 뚱뚱하고 안 이쁜 여자 사귀다
구박 하는 거죠9. 떡 칠라구요.
'16.4.20 9:20 PM (91.109.xxx.93) - 삭제된댓글의외로 뚱뚱한 여자랑 해보고 싶은 남자가 많거든요.
10. 맞아요
'16.4.20 9:23 PM (223.62.xxx.91)...님 말씀이 맞아요.
결혼은 해야하니 궁여지책으로 이 여자정도는 내수준이다..싶어서 결혼한거죠.
전에 친한 부부가 있었는데 둘이 캠퍼스커플로 만나 10년 연애후 지금껏 싸움한번 안하고 사는 부분데요.
여자가 솔직히 많이 못생겼어요. 남자가
워낙 지적인 타입이라 여자 외모는 안보나보다..싶어 이미지가 좋았거든요.
근데 울 남편이랑 술마시며 그러더랍니다. 자기는 와이프를 한번도 사랑한적이 없다구요. 자기 홀어머니 잘 모실수있는 사람이라 선택했다고 하더랍니다. 지지리 가난한 집안어 장남이었거든요. 그순간 그사람에 대한 모든 이미지가 깨지더군요.
단한번도 부부싸움 안할 정도로 사이좋아뵈던 부부였는데 말이죠.
뭐 외모로만 사랑하냐..하겠지만 어차피 남녀간 사랑이란 에로스고 상대에 대한 섹스어필이 있어야 사랑도 있는법 아닐까요.
그저 자기 수준에 맞는 여자와 결혼은ㅇ했지만 사랑은 느껴본적없는 그런 남자들 꽤 있을것 같아요11. 음
'16.4.20 9:3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결혼은 했으나..사랑한적 없었다..
12. ㅇㅇ
'16.4.20 9:40 PM (210.221.xxx.7)진~~짜 비겁하고 찌질해보이네요.
인간이하의 모습이 보일때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아무리 사랑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 했어도
상식적인 배우자라면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며 예의를 지켜야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ㅂㅅㅈㄹ하네~라는 소리가 나와요.13. 안녕하세요
'16.4.20 9:4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저도 봤는데 점넷댓글분이랑 같은 생각했어요
남편이 평범하게 생기긴 했는데, 말할때 약간 혀가 짧더라구요. 입여니까 확 깨는 스타일...14. ㅡㅡ
'16.4.21 12:38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물어보니 바로 찌질한 넘. 헤어지고 혼자 살아봐야 자기주제 파악 할꺼라네요.그나마 그 여자라도 있으니 남자구실하는거 아니냐고 서로 좋아서가 아닌 여자아래보고 선택한거라고
콩깍지 벗겨진거 아냐?라고 물으니
혼은 콩깍지 벗겨져도 살면서 사과껍질도 씌워지고 귤껍질도 씌워지고 다른게 이뻐보인다네요. 그 남자가 병맛인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