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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이 며칠전 미용실에서 겪은일

ㅇㅇ 조회수 : 23,986
작성일 : 2016-04-20 10:44:16
우리큰아들이 고3인데요
한달에 한번씩 머리자르러가는 미용실이 있어요
꾸준한단골이에요
그런데 며칠전 머리를자르러갔는데
그미용실은 부부가 같이운영하는 미용실이고
둘다30대에요
그래서 아들이 남자원장님을 형이라고 부른데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머리다자르고나서 계산하려했더니
만이천원이고 너저번에 돈안내고갔지
그러니까 이만사천원내 이러더래요
평소 이형님이 농담을 잘해서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정말 체크카드냈더니 2만4천원 결재시도를 하더래요
마침 잔액부족 ㅜㅜ 만이천은 되는데 그이상은 없었던거죠

그래서 울아들이 농담이 아닌거 캐취하고
무슨소리냐고 전 저번에 머리자르고
돈내고갔다니까
너 만이천에 양심팔고 거짓말하냐고
옆에있던 부인도 아저씨말이 맞다고
애를 돈안내고간애취급
아저씨는 됐으니까 돈안받을거니까
나가라고 그리고 다시오지말라고 하ㅁㅕ
가게 밖으로 쫓아냈데요

아들은 너무어이가없고 황당해서
그날 같이 머리자르러갔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데요
그친구왈
너그날 머리자르고 만원내고갔다
나도 만원냈고 우리둘다 현금냈고
그걸 녹음을 했데요
그리고 스마트폰어플중 똑똑가계부라고 있잖아요
거기에 3월8일 머리커트 1만원이라고
기록이 되있드레요

그래서 다시 가게로 들어가서
어플보여주고 친구랑 통화한거 들려줬데요
그당시 만원이었는데
지금 만이천 안냬고 도망쳤다고 하는것부터
모순입니다 라는 말도같이 하면서요
손님이 세명이 있었는데
곧죽어도 미안하다는말 안하면서
태도 바꾸더니 내가 착각했나봐
오늘것두 안받을테니 그냥가
이러더래요
그래서 아들이
저 여기 손님으로 왔어요 돈받으세요
의심스러우면 지난번것두 받으세요
라고했데요
그랫ㄷㅓ니 계속 그냥가 라고
아들이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그랬데요
장부기록이나 잘하세요 라고

엄마 나를 문전박대하는데
라고하는데
같이 화가치미네요
IP : 61.106.xxx.54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6.4.20 10:47 AM (175.126.xxx.29)

    뭐그런 가게가 있나요?

    애가 상처받겠네요.
    저라면.....남편하고 같이가서...한판할듯....

    이건 어디가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식구가 같이가서 (친구도 같이가면 좋고)
    정식으로 사과를 받도록 하는게

    아이의 정신건강에 좋아요
    안그럼 수십년 지나도 울화가 치밀어오르거든요.

    사과받고.

    그가게는 절대 못가게 하세요
    쎄고쎈고 가겐데.

  • 2. 허허
    '16.4.20 10:51 AM (211.36.xxx.38)

    돈안받고 손님 보내는 가게도 있나요?
    어머님이 가셔서 항의하세요
    애가 어리다고 도둑 누명 씌움 안되죠
    큰일날 사람들이네요

  • 3. ㅇㅇ
    '16.4.20 10:52 AM (49.142.xxx.181)

    웃기는 가게네요.
    ㅇ저같아도 제가 가서 대신 따지겠어요.

  • 4. ㅠㅠㅠ
    '16.4.20 10:54 AM (211.245.xxx.178)

    이러니 사람들이 카드쓰려고 하지요.ㅠㅠ
    저도 아이 미용실갈때 제 카드 줘서 보내요.
    아이가 많이 속상했겠어요.
    그래도 아이가 할말은 하고 나와서 다행이예요.
    그 미용실 다시는 가지 마세요.

  • 5. 그래도
    '16.4.20 10:58 AM (175.118.xxx.178)

    아드님이 합리적으로 증거대면서 말한 거 기특합니다.저라면 한번 들러서 말은 하겠습니다.동네에서 장사를 뭐 그 따위로 하는지..

  • 6. 진짜
    '16.4.20 10:59 AM (182.172.xxx.183)

    이래서 카드 써야해요. 꼭.
    고3 이면 아직 어린애인데 그것도 단골한테
    어찌 저리 대할수있을까요? 그 미용실 경영상태 참
    한심하네요. 아드님한테 너무 속상해하지 마라고 해주세요.

  • 7. 미친
    '16.4.20 11:01 AM (175.209.xxx.160)

    장사치네요. 그래도 아들이 대처를 잘했네요. 울 아들 같으면 어버버..하다가 끝났을텐데..ㅠ

  • 8. ..
    '16.4.20 11:02 AM (112.223.xxx.52)

    저도 한마디 할것 같아요.
    아드님이 얘기 하고 와서 다행이긴 하지만
    더군다나 단골이라면서요?

  • 9. 그래도
    '16.4.20 11:03 AM (211.215.xxx.146)

    아이가 참 똘똘하네요. 침착하게 대처 잘 했고 마지막까지 말도 똑부러지게 잘 했네요.
    그 사람들 그렇게 장사하다가 곧 문 닫을 거에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드님이 뭐 어떻게 안 해도 다 돌려받게 되어 있어요.

  • 10. 에고 아들내미가
    '16.4.20 11:05 AM (61.74.xxx.243)

    어른인 저보다 더 똑똒하게 잘 대응했네요!
    평소에도 그런 아들인거 아셨다면 모르겠지만 이번참에 그래도 내 아들이 이렇게 지앞가림 잘하는구나 저같으면 내심 뿌듯했을꺼 같아요;; 부럽네요!
    암튼 그 미용실 진짜 부부가 쌍으로 착각한거 같은데(설마 애 속여서 삥뜯을려는건 아닐테고)
    추후 대응하는 태도가 고등애보다 못하네요~

  • 11. @@
    '16.4.20 11:05 AM (223.62.xxx.16)

    아이가 부모 대동하고 가는걸 꺼릴 수도 있겠어요.
    아이가 마다 한다면 저는 남편과 가서 정식으로 사과 받을 겁니다. 이왕이면 손님 많을 때 찾아갈거예요.

  • 12. 내비도
    '16.4.20 11:23 AM (223.62.xxx.27)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99% 이상이라고 생각했던 사실이 하루아침에 재가 될 수는 있어요.
    의심조차 하지않고 믿고 있어서, 아드님께 그런 말을 했겠죠.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실수가 드러난 뒤의 행동이 영 아쉽네요.
    별일 아니다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 13. 아드님이
    '16.4.20 11:23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차분하고 똘똘하게 잘 대처했네요.
    저희 아들도 고3인데, 아마 말 한마디 못하고, 눈물부터 흘렸을거 같아요 ㅜㅜ
    고3이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 마음속으로 상처 많이 받았을거예요.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절대 아니예요.
    엄마가 가서 꼭 제대로 사과 받으세요.
    뭐 그런 인간들이 있나요?
    동네 미용실 하는 사람들이 왜 그모양이예요?
    그냥 넘어가시면 우습게 봐요.
    꼭 가서 따지고, 사과 받으시고,
    아이한테도 사과하라고 하세요.
    제가 다 열불이 나네요.

  • 14. ...
    '16.4.20 11:24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애가 참 똘똘하네요.
    보통 남자애들 어버버 하다가 에이 18하고 그냥 말아버리잖아요
    저도 아이를 위해서 쐐기박는셈 치고 미용실가서 항의할 거 같아요

  • 15. 저도
    '16.4.20 11:24 AM (112.150.xxx.194)

    남편 대동.손님 많은시간가서 항의하겠어요.
    미친것들이네요.

  • 16. ㅇㅇ
    '16.4.20 11:24 AM (223.62.xxx.181)

    완전 기분 나빠요.
    저같음 당장 찾아가요. 헷갈리고 안 헷갈릴 문제가 따로 있죠.
    그걸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무슨 짓이래요?
    저같음 당장 쫓아갈 겁니다.

  • 17. 그리고.
    '16.4.20 11:25 AM (112.150.xxx.194)

    아드님 참 똑똑하네요.

  • 18. 비슷한 경험
    '16.4.20 11:27 AM (180.70.xxx.171)

    저도 결국 나중엔 밝혀졌지만 속이 뒤집어 지더군요... 가서 따지세요..녹취까지 되어있다니 빼도박도 못하는구만 사과는 안하다니 놀랄 노짜네요...ㅠㅠ

    고딴식으로 장사하지말라고 하세요.. 아무리 애들 상대로 장사를 했더라도 잘 알아보고 말을 해도 할일을... 아이가 얼마나 짜증났고 억울했을까요?????

  • 19. 비슷한 경험
    '16.4.20 11:29 AM (180.70.xxx.171)

    우리애는 가게에 가서 돈내는 cctv보여달라고 하니 그때만 녹화가 안됐다니?? 나중엔 미안하다 했지만 그 가게 안가네요.. 갑자기 예전 생각나서 열불나네요.. 가서 꼭 따지세요!!!!

  • 20. 아니
    '16.4.20 11:29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없어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에 그럴 수 있는게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에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에요.

    저렇게 따지는 건 어쩔수 없는 실수가아니잖아요, 내 의도로 한 일이지. 조절 할 수 있죠.
    그리고 내 확신이 틀릴 수 있기에 저렇게 바로 사람을 도둑놈취급 하면 안되는 거고요.

    아무리 90%확신이 들어도
    손님 지난번에 혹시 결제 하셨는지? 미안하지만 지난번에 깜빡잊고 만원 안 받은 것 같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거죠.


    나중에 사과안하는 건 두말할 것 없고요.

    애가 친구랑 갔었기에 망정이지 얼마나 억울할지. 사과정식으로 받으세요.
    이건 그냥 실랑이가 아니라 완전 누명수준.

  • 21. ss
    '16.4.20 11:35 AM (211.114.xxx.99)

    별 미친...
    다행히 증거 기록이 있기에 망정이지 억울하게 당할뻔했네요...
    그 미용실 곧 망하게 생겼네요 하는 꼬라지들을 보니~~

  • 22. !!
    '16.4.20 11:38 A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아드님 참 똑똑하네요!!
    그 미용실은 다시는 안가면 되고, 알바하거나 취직해서 일할 때에도 똑 부러지겠어요!!!
    치킨 한 마리 시켜주세요 ㅎㅎ

  • 23. ....
    '16.4.20 11:40 AM (14.48.xxx.190)

    이래서 너무 친해지면 안돼요. 애라고 만만하게 봤나보네요.

  • 24. ...
    '16.4.20 11:44 AM (114.204.xxx.212)

    애들만 보내면 그따위로 우습게 보는 경우 있어요
    두고 두고 기분 나빠요
    이래서 꼭 카드 쓰는게 좋더군요

  • 25. ...
    '16.4.20 11:46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아들이 똑부러지네요

  • 26. 어른인
    '16.4.20 11:59 AM (220.76.xxx.219)

    저한테도 그런일이 닥치면 어리버리 할거 같은데 아드님이 당차게 잘 처리했네요. 굳이 엄마가 따로 가지 않으셔도 될거같구요. 앞으로도 그런일 생기면 이번처럼 야무지게 잘 처리하라고 하세요.

  • 27. ..........
    '16.4.20 12:02 PM (211.210.xxx.30)

    아들이 똑똑하네요. 학생이라고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대하는 미용실인거 같아요.

  • 28. 무지개
    '16.4.20 12:08 PM (49.174.xxx.211)

    아드님이 크게 될 아이입니다

  • 29. ㅁㅁ
    '16.4.20 12:12 PM (175.193.xxx.52)

    아들 참 탐나네요
    저도 경험상 그 메모기록습관이란게 참 유용하더라구요
    기억이란건 오류가 있는데
    나혼자보기위한 기록은 정확하거든요

    가서 따질필요없습니다
    이미 아들이 충분히 대처잘하는 아주 똑똑인걸요

  • 30.
    '16.4.20 12:13 PM (211.108.xxx.216)

    예의를 잃지 않으면서 야무지게 대처한 아드님 대단하네요.
    가게에 따로 가진 않으시더라도 아드님 칭찬은 꼭 해주세요.

  • 31. ...
    '16.4.20 12:25 PM (222.234.xxx.193)

    이런일은 지역카페에 올려서 이슈화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사과도 없고 어린 학생이라고 무시하는게 딱 보이는데요.

  • 32. 자랑하시는거죠?
    '16.4.20 12:31 PM (104.129.xxx.79)

    똘똘한 아드님 자랑하시는 거죠? 농담이구요, 가게와의 뒷처리는 원글님 알아서 하시고, 아드님은 칭찬해주세요.

  • 33. 아니
    '16.4.20 12:34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왜 사과를 안받아요.
    위에도 썼지만 그냥 실갱이정도였다면 애가 대강 잘 처리했으니 다시 안가고 끝이지만
    이건
    완전히 도둑인것처럼 (도둑은 아니지만요. 부부가 나서서 니가 돈 떼어먹었다느니 너같은애는 오지말라 등)
    했다가
    친구 녹음으로 한 풀 죽은 정도잖아요.
    내가 실수했다 미안하다 는 말을 들어야 끝날 수준까지 온거죠.

    저것도 손님이 주장하니 그냥 가라 정도의 대처이지 확실히 돈을 받았고 그런 누명은 잘못되었다는
    인정은 없잖아요.
    그냥 오해와는 상황이 다르죠.
    막말로 돈안내고 가더니 친구까지 합세해서 우기더라 라는 식으로 여기며 말할지 어찌알아요.

    이해하고 똥밟았다 넘길일이 있고
    매듭지을일이 있고.

  • 34. ㅇㅇ
    '16.4.20 1:21 PM (175.253.xxx.222)

    완전 사태수습 잘하는 아드님 멋지네요
    저도 같은 고3 엄마인데 아드님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어 완전 억울하네요.
    아드님은 많이 칭찬 해 주시고 원글님이 가셔서 한마디 아니 두마디 꼭 해 주세요

  • 35. 애엄마
    '16.4.20 1:34 PM (168.131.xxx.81)

    동네 카페에 올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 36. 어머
    '16.4.20 2:06 PM (211.114.xxx.85)

    듬직한 아들이네요
    어디가서 사기는 안당하겠어요
    야물딱져서
    부럽네요
    울아들은 좀 맘이 여려 걱정인데....

  • 37. 시크릿
    '16.4.20 2:39 PM (119.70.xxx.204)

    어딘데 동네장사 그따위로 한답니까?
    돈안낸 증거도 없이 어리다는 이유로 사람잡네요
    그게 어른이었어도 그렇게 했을까요?
    저희애도 문방구에서 주머니에 손집어넣고 있었다고 도둑으로 몰려서 주머니다 탈탈털고
    울면서 집에 온적있어서 제가 쫓아갔네요
    어른없으면 애들한테 함부로하는 가게주인들 한방먹여야돼요

  • 38. 나야나
    '16.4.20 2:51 PM (125.177.xxx.184)

    아드님이 저보다 더 똑똑하네요..근데 그 부부는 왜 쌍으로 그랬을까요? 단골일텐데요..

  • 39. 임산부
    '16.4.20 4:27 PM (210.106.xxx.105)

    와~~~ 아드님 똘똘해요! 뭐 그런 미장원이 다 있죠?
    뱃속에 아기도 나중에 이렇게 똘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남기고 갑니다!

  • 40. 정말
    '16.4.20 4:31 PM (183.103.xxx.163)

    정말 억울해서 말이 안 나왔을 것 같은데 아드님 짱입니다.
    그래도 속상하고 화날 것 같아요.

  • 41. ......
    '16.4.20 4:34 PM (49.174.xxx.229)

    이러니 어딜가서든 카드로 계산해야겠군요...
    웃긴 미장원이네요

  • 42. 우와
    '16.4.20 4:45 PM (175.198.xxx.115)

    아드님 넘 똑똑하네요. 화나겠지만 정말 대처 잘 한 거 칭찬해주세요~!!

  • 43. ..
    '16.4.20 4:52 PM (175.211.xxx.143)

    지역 카페에 올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

  • 44. 속상하시겠지만
    '16.4.20 4:55 PM (112.217.xxx.251)

    고1 딸둔 엄마 입장에서
    그아들 참 탐납니다^^

  • 45. ///
    '16.4.20 5:03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곧죽어도 체크카드 쓰게해야겠어요.
    근데 머리 비용이 만원이요? 비싸네요.
    남자머리 7천원

  • 46. 와~
    '16.4.20 5:57 PM (118.44.xxx.10)

    아드님 정말 똑똑하네요.
    잘 키우셨어요^^

  • 47. ...
    '16.4.20 5:59 PM (59.14.xxx.105)

    아드님 멋져요~ 우리 아들도 이렇게 크면 좋겠어요.

  • 48. 원글님
    '16.4.20 6:11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후기 꼭 남겨 주세요.
    그리고, 뭔 커트 비용이 만원이었다가, 만2천원이었다가...
    이런거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지나치시면
    사람 우습게 여겨요.
    남편분이랑 같이 가서 꼭 따끔하게 얘기해 주고 오세요.
    아드님~ 멋지네요.
    아니 어쩜 고3짜리가 그렇게 침착하고, 야무지게 처신을 하나요?
    부러워요.
    어른인 저도 저렇게 대처 못했을거예요.

  • 49. ...
    '16.4.20 7:01 PM (14.38.xxx.23)

    야무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아버님과 같이 가셔서 뭐라고 좀 하세요.
    그런 사람들 남자들이 가서 큰소리 쳐야 미안하다고 할거예요.

    동네장사를 그리하면 안되죠.

  • 50. 오...
    '16.4.20 7:05 PM (116.127.xxx.116)

    아드님이 참 똑똑하게 대처 잘했네요. 잘 키우셨어요.

  • 51. 장사꾼들이 원래 애들을 잘 무시해요
    '16.4.20 8:04 PM (203.254.xxx.53)

    저희 딸아이도 거스름돈 만원을 덜 받았길래,
    학원 끝나고 그 식당에 다시가서 영수증 보여주고 거스름돈 달라하니
    그럴리가 없다고 엄청 의심스러워 하더니...
    결국 카운터에 씨씨티비가 있더래요.
    그걸로 일일이 다 돌려보고 난 다음에
    떨떠름하게 돌려주더라는...

    기본 애들한테 함부로 하는 장사꾼들 많아요.

    아예 우리동네 문방구 할아버지는
    원래 애들장사해서 먹고살면서...애들이 와서 물건 조금만 오래보고있으면,
    안살거면 나가라고 소리 지른다고... 가기 싫다더군요.

  • 52. 그냥 두지말고
    '16.4.20 8:05 PM (203.254.xxx.53)

    엄마가 가서 한마디 하시고,
    애들 함부로 의심하면 되냐고. 단골인데 이럴 수 있냐고
    한마디 하신뒤에
    거기 다시는 안가는게 좋겠어요.

  • 53. 어머
    '16.4.20 8:29 PM (121.160.xxx.10)

    부부가 둘 다 이상하네요.
    미쳤나봐.

    그런데 아들이 정말 차분하고 똑똑하네요.
    장부정리 똑똑히 하란 말 귀여워요

    원글님이 전화라도 해서 따지세요

  • 54. 미친미장원부부네요
    '16.4.20 9:04 PM (1.232.xxx.217)

    누구랑 착각을 했더라도 그렇지
    증거를 내밀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가가 뭡니까
    이러니 후진국이지..
    근데 줄줄이 남.편.대.동 댓글도 후진국이네요
    남편없이 혼자선 뭐 따지지도 못합니까? 자나깨나 남편남편

  • 55. 저같음
    '16.4.20 9:14 PM (49.175.xxx.96)

    당장 쫓아가서

    여지껏 이딴식으로 애들 돈 갈취하고
    얼마를 뜯어 해쳐먹고 산거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쳤을텐데..

    아드님 엄청 똑부러지고 야무지네요^^

  • 56. 이래서 카드..
    '16.4.20 9:39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저랑 제 남편도 정신이 없는 편이라서 매달 카드 사용한거 보고 금전출납부처럼 사용해요.
    정말 웬만한건 다 카드 사용합니다.

    돈 많이 쓸까봐 카드 사용 안 하시는 분들,
    매달 카드비용을 전액 다 갚으면 은행에 이자도 안 내면서 카드의 편리함, 그리고 카드적립 등등 좋은게 더 많습니다.

  • 57. ..
    '16.4.20 10:14 PM (210.97.xxx.128)

    아이 똘똘하게 잘 대처했네요
    말이 그렇지 고3이면 애도 아니고 초팔리게 아빠 대동하고 어찌 가나요
    그래도 그 인간들 인정이나 할런지
    주변 손님들 있으니 대충 마무리 지을려고 했는지 모르죠
    미용사들 편견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어요

  • 58. ...
    '16.4.20 10:1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세상에 무서운 사람들 이네요.
    친구가 녹음 안했으면 어쩔뻔.

  • 59. 여러분
    '16.4.20 10:22 PM (110.70.xxx.102)

    이거 아무리 봐도 스마트어플 광고같은데...
    아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 60. ...
    '16.4.20 10:33 PM (114.108.xxx.254)

    아드님 똑부러져 좋으시겠어요~

  • 61.
    '16.4.20 10:45 PM (211.48.xxx.217)

    이상한 미용실이네요 아들은 야무지네요

  • 62. 아들
    '16.4.20 11:04 PM (14.52.xxx.171)

    참 스마트하네요

  • 63. 오와
    '16.4.20 11:22 PM (221.146.xxx.41)

    아들 완전 정확하고 똑똑해요. 어떻게 그렇게 키우셨어요

  • 64. 진짜
    '16.4.20 11:58 PM (211.247.xxx.12)

    애가 어쩜 그리 똑똑해요 키우신방법좀.... 서른넘어도 그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린 아이가 똑소리 나네요.

  • 65. 진짜 잘 키우셨어요
    '16.4.21 1:36 AM (100.37.xxx.20)

    어른이라는것에 눌리지 않고, 자기 할 말도 하고,
    또 야무지게 증거도 챙겨가서 이야기 하고요.

    부럽네요

  • 66. ^^;
    '16.4.21 1:52 AM (121.167.xxx.207)

    요새 딱부러지는 애들 자기 용돈기입장 다 핸드폰 어플로 써요.
    광고는 무슨 광고입니까 ㅋㅋ

  • 67. ...
    '16.4.21 1:59 AM (180.228.xxx.131)

    전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아들이 그런일을 겪었는데 왜 가만히 계세요?
    끝까지 사과 못받은거잖아요
    찾아가서 그 원장이 아들한테 사과하게 하셔야죠

  • 68. 싸가지없는 부부네
    '16.4.21 4:34 AM (211.223.xxx.203)

    이런 미친..
    부모 입장으로서 진짜 화나네요.

  • 69. ㅇㅇ
    '16.4.21 5:10 A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미용실 그런데 엄청 많아요.
    그 미용실 지금도 둘이 온 경우랑 혼자 온 경우랑 가격 다를걸요?

  • 70. ㅇㅇ
    '16.4.21 5:11 AM (66.249.xxx.221)

    아드님과 그 친구 똑부러져서 다행이네요.
    성인이 되서 사회 나갈 때
    원글님 안심될거같아요.

  • 71. ,,
    '16.4.21 5:15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광고 같은데요 어플이라고 하면 돼지. 특정 어플 이름까지 있고,,,계산하러 나오면서 녹취하는 애들이 몇%나 된다고

  • 72. ,,
    '16.4.21 5:17 AM (116.126.xxx.4)

    저도 광고 같은데요 어플이라고 하면 돼지. 특정 어플 이름까지 있고,,,계산하러 나오면서 녹취하는 애들이 몇%나 된다고. 아들어플도 아니고 아플친구어플인데 정확하게 명칭을 알고 계시네요.

  • 73. 윗님은 광고노이로제 ㅋ
    '16.4.21 6:55 AM (109.12.xxx.171)

    윗님, 녹음했다는 건 친구의 증언을 녹음했다는거잖아요. 현금으로 각자 1만원씩 냈단 증언요

  • 74.
    '16.4.21 7:54 AM (180.230.xxx.34)

    광고 대단하다.. 깜빡 속을뻔.. 보통이런 녹음 흔한경우가 아니라 좀 의아했는데..역시 그런가보군요
    그리고 지역카페 올리시라는분 잘못하면 명예훼손 될수 있어 신중하셔야 해요

  • 75. 답답
    '16.4.21 8:09 AM (183.98.xxx.83) - 삭제된댓글

    녹음은 친구와의 통화를 녹음했다는거잖아요. 미용사는 이번 커트비용까지 12,000원씩 두번을 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너랑 나랑 그 때 각각 만원씩 현금으로 냈어'라고 하는 내용을 녹음했고, 심지어 본인의 가계부 어플에도 만원 지출로 기록되어 있더라는거구요. 저 어플 유명한거라 저도 쓰고 있는데, 이런 글 쓴다고 저마저 알바라고 하시려나ㅋㅋ 어쨌든 원글님 아들 똑똑하게 잘 키우셨네요. 당황했을텐데 대처를 잘했네요.

  • 76. 음음음
    '16.4.21 9:00 AM (59.15.xxx.50)

    손님 많은 시간에 가서 따지세요.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문구점에 샤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집에 가서 엄마에게 말했는데요.엄마가 그냥 그 미친넘이 있나라는 말만 하고 넘어갔는데요.30년이 넘어도 억울하고 엄마가 원망스러워요.꼭 따지세요.우리애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하세요.그래야 제꼴 안 납니다.

  • 77. GGG
    '16.4.21 10:23 AM (210.222.xxx.147)

    광고라뇨;; 똑똑가계부 무료 어플이고 가계부중에 제일 나은데 저도 쓰거든요 ㅋㅋㅋ
    광고 일수도 잇겠지만.... 광고는 아닌거 같아요.
    기업에서 만드는 어플이 아닌거 같았는데
    그냥 개인 개발자 어플 스타일이었어요

  • 78. 000000
    '16.4.21 10:24 AM (112.169.xxx.196) - 삭제된댓글

    광고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 79. 헐...
    '16.4.21 10:56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댓글이 이렇게 달리는데 원글이 댓글 하나도 없는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정말 고도의 광고 전략인가요?

  • 80. 맞는갑네
    '16.4.22 3:07 PM (182.172.xxx.183)

    똑똑가계부에 관한 광고글 방금 다른데서 받았는데
    진짜 신기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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