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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아픈데 판다 보러가자는 남편..

ㅇㅇ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6-04-20 03:05:26
회사에서 응모한게 당첨이 됐대요.
남편이 연차내고 간다고 기대하길래 일정이 가까워지면 나도 기대하게 될까 했어요. 일상에 너무 지쳐있어요. 일탈도 싫고 겨우겨우 31개월 9개월 아이 보는 중이고요.
작은 애가 열도 나고 아픈데 큰 애랑 둘이 갔다오랬더니 싫다고 난리..
작은 애를 친척집에 맡기자는데 그집엔 5개월짜리 아가 있고요.
아 진짜 가기 싫네요..
너무 피곤할 거 같아요.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IP : 218.51.xxx.16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0 3:10 AM (118.220.xxx.69)

    친척집에 맡기자니.그 집은 뭡니까

    큰애만 대이고 갔다오라해야죠 아님 포기고

  • 2. ㅇㅇ
    '16.4.20 3:14 AM (121.130.xxx.134)

    떼를 쓸걸 쓰라하세요.
    아빠 맞아요?
    그리고 친척이 자기 애 키우기도 힘든데 아픈 애를 누가 맡아줘요?
    어디가 아픈지는 몰라도 병 옮길 수도 있는데
    5개월 아기 있는 집에 맡기자는 게 상식이 있는 사람인가요?

  • 3. 찾아보니
    '16.4.20 3:29 AM (211.36.xxx.191)

    판다수명 20~30년 한국 온 애들 3살이랍니다
    17~27년 안에 가세요
    첫째 둘째 대학가기 전에 가면 되겠네요 젠장 이라고 남편에게 전해주세요

  • 4. ,,
    '16.4.20 3:38 AM (108.29.xxx.104)

    아들 하나 더 키우는 거 같지요?

  • 5. ㅇㅇ
    '16.4.20 4:03 AM (66.249.xxx.221)

    5개월 애기 있는집에
    열나는 9개월을 맡기자니 참...
    원글님 남편까지 애 셋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 6. 저 지금
    '16.4.20 4:32 AM (175.255.xxx.138)

    5개월짜리 들쳐업고 글 쓰는데요
    어떻게 말을 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싹 무시하고 안가셔야 할듯요
    애 둘 아버지 맞으신지 평소에도 육아관련 배려 전혀 없으신가 봐요 원글도 많이 지쳐보이고ㅜㅜ
    여기 댓글 보여주며 정신 차리라고 알려주세요 요즘 아빠들 얼마나 육아에 열심인데...열나는 아이두고 판다라니

  • 7. 조근조근
    '16.4.20 5:02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정말 단순해요.
    말을 안하면 몰라요.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자기가 공격받는 줄 알고
    곧바로 전투태세가 되요.

    그러니까 조근조근.. 가르치며 살아야 해요.
    사실 남편들도 아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거든요.
    그런데 멍청해서 잘 모릅니다.
    역지사지, 적극적 경청, 공감과 격려.. 이런 거 몰라요.
    그러니까 조근조근 말해서 가르치며
    우리 예쁘게 살아봅시다.

  • 8. 그른 사람에겐
    '16.4.20 6:53 AM (175.209.xxx.160)

    돌직구. 무시. 당신 아픈데 내가 코끼리 구경가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 9. 에고고
    '16.4.20 7:12 A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네. 쩝,,,

  • 10. go
    '16.4.20 7:53 AM (113.216.xxx.53)

    이런 비상식적 사고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자식을 둘이나 낳고.... 한숨이 나오네요
    남편을 작은집에 맡기고싶을지경

  • 11. 티니
    '16.4.20 8:26 AM (211.36.xxx.18)

    남편을 친척집에 맡겨야 할 지경이네요 ㅋㅋ

  • 12. dlfjs
    '16.4.20 9:13 AM (114.204.xxx.212)

    자기 좋자고 아픈 아가를 친척집에. 맡기나요
    언제 철나려나

  • 13. ....
    '16.4.20 9:13 AM (112.220.xxx.102)

    싸이코아니에요?
    아픈애를 친척집에 맡기고 구경가잔 얘긴가?
    큰애랑 둘이 다녀와도 되겠구만
    저런게 아빠라고....
    무섭기까지하다...ㄷㄷ

  • 14. dlfjs
    '16.4.20 9:14 AM (114.204.xxx.212)

    댓글 보여줘도 반성안하면 한대 때려주세요

  • 15. 저기
    '16.4.20 9:16 AM (110.70.xxx.64)

    그집 아이 감기 옮아요.

  • 16. ...
    '16.4.20 9:26 AM (211.202.xxx.195)

    중병도 아니고 감기인데 뭐...하고 보니 9개월 아기...걍 큰 애도 31개월이면 손 많이 가고 신경 쓸 게 많을텐데요. 걍 둘이 갔다 오라 하세요. 혼자 31개월 보기 싫어서 끌고 가고 싶어하는 건지 원. 대꾸할 가치도 없네요.

  • 17. @@
    '16.4.20 9:28 AM (118.139.xxx.67)

    셋째는 낳지 마세요...

  • 18. 미쳤네요
    '16.4.20 9:45 AM (223.62.xxx.105)

    미친인간이네요 ㅠㅠ ㅠㅠ 위로를

  • 19. 깐따삐야
    '16.4.20 10:31 AM (61.105.xxx.143) - 삭제된댓글

    글쓴 분, 넘 힘든시기시네요, 9개월이면 누워만 있고 싶은 시기인데요,ㅜㅜ

  • 20. 티니
    '16.4.20 10:33 AM (211.36.xxx.18)

    마누라가 같이 가면 마누라 혼자 애 둘 케어하는 사이에 열심히 집중해서 판다 사진도 찍고 판다 관찰도 해야하는데 31개월짜리 데려가면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그럴까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살다살다 팬더한테 미친놈을 다 들어본다네요

  • 21. 남편보고 애보고
    '16.4.20 11:39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내가 가까. 하삼
    선텍지 2중에 고르라 하삼
    육아의 기본임

  • 22. 여기
    '16.4.20 9:38 PM (125.178.xxx.133)

    댓글좀 보여주세요.
    철딱서니 없는 남편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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