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성실한 교과담당선생님

중3맘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6-04-20 00:33:43
아이학교에 사회를 담당하는 여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제대로 수업을 안한다고 합니다.
별것 아닌일로 트집을 잡아 사사건건 아이들 혼내고 잔소리 하는 시간이 대충 20분은 된다고 하고요.
본인이 수업을 하는것이 아니라 범위를 정해주고 돌아가면서 아이들이 5분정도로 설명하고 발표하는 수업을 한답니다.
아이들이 그 범위에 있는 내용을 교사처럼 강의하는것이지요.
그런데 간혹 자신감이 없고 목소리가 작은 친구들에게 호통치고 혼내느라 정작 발표는 두세명 정도밖에 못한다고 합니다.
부족한 부분 보충 설명도 별로 없고 정작 선생님께는 배우는게 없다고 하네요. 프린트물 나눠주며 알아서 답체크하라고 하고요.
수업시간동안은 수업과 관계없는 내용(제가 들어보니 거의 헛소리;;) 만 20분 이상 하시고 시험을 앞둔 아이들이 이제 그만 수업하자고 얘기했다고 싸가지없다고 엄청 혼났다고 합니다.
인성교육이나 제대로 받으라고 하면서요.
다른엄마들이 사회수업 걱정하는 얘기를 좀 듣긴 했지만 사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제아이에게 자세하게 얘기를 들으니 정말 화가 좀 납니다. 이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진도는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합니다. 학교에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이런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어떻게 건의하고 개선해야 할까요?

IP : 114.206.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6.4.20 1:54 AM (211.36.xxx.71)

    사회과목 뿐일까요? 애들 학원 숙제 한다던데요...

  • 2. ㅇㅇ
    '16.4.20 3:46 AM (211.245.xxx.15) - 삭제된댓글

    학교로 익명전화 날리세요.

  • 3. 혹시..
    '16.4.20 6:01 AM (121.188.xxx.237)

    충북 청주에 있는 모 중학교인가요? 우리아이 사회선생님이랑 너무 똑같아서...
    저는 그냥 인강으로 진도 나가고 있어요. 수업 믿고 있다간 아이만 힘들어질것 같아서요.TT

  • 4. 중3맘
    '16.4.20 7:17 AM (114.206.xxx.59)

    여기는 서울입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니 답답하군요 ㅠ
    학교로는 한번도 전화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디로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교장실로 전화하면 될까요?
    아직은 초반인데 1년동안 그렇게 사회시간을 헛되이 보낸다고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개선이 되기를 기대하는건 어리석은 생각인건지...

  • 5. 에효~~
    '16.4.20 9:34 AM (121.140.xxx.121)

    사회라면 괜찮죠.
    작년에 저희 애는 영어를 조짜서 수업했어요. 거꾸로 수업인가.
    각 조마다 잘하는 애가 못하는 애를 가르치고, 중간애는 대충 묻어가고요.
    영어 매일 들었는데, 선생님이 본문 강의를 동영상으로 SNS로 올리고, 강의식 수업 절대 안했어요.
    스마트폰가지고 신경전하는 부모들 초난감하게, 페북인지 카톡인지 단톡방에 한데 몰아놓고
    그걸로 소통한다 하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더 웃기는 건, 그 선생님 수업하지 않는 반들은 정상적인 교실 수업이기 때문에,
    시험 때가 되면 딴 반 수업노트, 공통프린트, 혹은 뭐 중요하다고 했는지 물어보잖아요.
    애들은 서로 경쟁자라 생각해서 그런지, 엉뚱한 거 가르쳐 주고...
    문제가 되니 선생님이 나중엔 공통프린트의 답을 달아 찍어 올려주긴 하더군요.

    더 웃기는 건, 주기적으로 수업에 관련한 앙케이트를 하는데, 여기에 반번호 이름 써야해요.
    수행평가가 걸려있는데, 어느 애가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어요. 대충 다 좋다고 하지.

  • 6. 에효~~
    '16.4.20 9:36 AM (121.140.xxx.121) - 삭제된댓글

    여기도 서울입니다.
    이래서 교육특구로 이사가나 싶었어요.
    엄마들 치마바람 때문에, 대충 하는 시늉이라도 하잖아요.

  • 7. 에효~~
    '16.4.20 9:40 AM (121.140.xxx.121)

    여기도 서울입니다.
    이래서 교육특구로 이사가나 싶었어요.
    엄마들 치마바람 때문에, 대충 하는 시늉이라도 하잖아요.


    외고 등 특목고 입시 때문에, 영어 등급제하는 3학년 수업을 저렇게 하는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028 구르미 5회예고편 떴어요~~ 37 동그라미 2016/09/01 3,754
592027 몇년전에 허리 다친후에 한쪽 다리에 통증이 왔을때 3 어머니 2016/09/01 793
592026 나이어린 직원 커피값 같은 몇천원은 돈을 안내려고 하네요 5 ㅛㅛㅛ 2016/09/01 3,276
592025 한국 요즘 왜 이러죠? 11 뭘까 2016/09/01 4,761
592024 나이 많으신 어머니와 서울에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 2016/09/01 885
592023 오늘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 8 .... 2016/09/01 2,577
592022 수영 오리발 2 .. 2016/09/01 1,255
592021 조카가 잘못을 저질러 동생이 충격에 빠졌어요.. 48 도움 2016/09/01 28,938
592020 옛이야기 한 자락 : 가짜 사주팔자 4 이야기 2016/09/01 2,734
592019 인터넷으로 막창 시켜보신분 계신가요? 2 ,,, 2016/09/01 917
592018 브라질이 나름 선진국이네요 1 ..... 2016/09/01 1,305
592017 초등 5학년 선물 3 2016/09/01 1,035
592016 주식하는 부모님 때문에 정말 걱정돼요 4 de 2016/09/01 2,906
592015 정시에서는 반드시 사탐2개 모두 성적에 반영되나요? 3 사탐 2016/09/01 1,314
592014 유방검사가 저렇게 아프게 하는 거였나요? 39 ,,, 2016/09/01 7,002
592013 전세집 벽에 아기가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25 우리딸사랑해.. 2016/09/01 7,300
592012 세상에 자기 애 데리고 외간남자 만나는 여자도 있네요 16 ㅇㅇ 2016/09/01 5,604
592011 유방암은 무조건 항암치료하나요? 7 2016/09/01 4,431
592010 정리정돈 못하는 아이는 커서 공부 못하나요? 28 ... 2016/09/01 7,723
592009 오십넘으신분들요....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47 Tttt 2016/09/01 14,822
592008 세월호87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9/01 340
592007 김포공항에서 홍차우 공항갈때 (상하이) 2 참새엄마 2016/09/01 716
592006 항공기 실종사건 기억나시나요? 9 2016/09/01 2,880
592005 갑상선암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6/09/01 3,358
592004 자기아이는 당하기만 하고 욕심도 없는줄 아는게 부모맘인가봐요 1 ... 2016/09/01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