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담가 먹기 시작했네요

....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6-04-19 23:34:44

20년차 주부입니다. 전업된 지는 일년 남짓.

최근에 김치를 담가 먹기 시작했어요..

요리는 남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게 합니다.

갈비찜도 잘하고 파스타도 소스별로 할 줄 알고 간단한 중식, 일식에 베이킹도 하고 ㅋㅋ

이런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김치와 밑반찬!!!

멸치볶음, 연근졸임, 깻잎 장아찌 뭐 이런 거요.

그동안 이 둘은 시댁과 친정에서 해주셔서 제가 할 기회가 없었어요.

다들 알다시피 안 가져오면 화 내고 섭섭해해서...저도 다 먹지 못해

많이 버렸답니다. 최근엔 거의 가지 오지 않았고요.  김장할 때는 가지만 거드는 수준.

그러다가 양가 어머니께서 사정상 김치를 못해주셔서 몇 번 사먹었는데

오 마이 갓. 동네 재래시장에서 겉절이 샀는데 어쩜 맛이 그렇게 없는지...

전에 살던 동네는 정말 맛있었는데..게다가 제가 살림 못하게 생겼는지 얼마나 비싸게 받던지..

에휴..하지만 그 아주머니 덕분에 김치 담가 먹는데 괜찮네요^^

겉절이하고 오이소박이, 파김치 담갔는데 먹을만. 이제부터 살살 해보려고요.

그나저나 김치맛은 잘 절이는 것과 젓갈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젓갈 추천 좀 ㅋㅋ(친정엄마는 사다가 집에서 달이고 어쩌고 하시며 몇 년씩 보관해두고 쓰던데 그것까지는 차마...)

 

IP : 121.165.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11
    '16.4.19 11:42 PM (211.228.xxx.146)

    김치는 절이는게 반이예요. 그것만 잘해도 반은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전 중딩때부터 김치만들어 먹었어도 아직도 엄마김치 못 따라가요. 금방 할때는 차이가 없는데 익어가면서 맛이 달라지더라구요. 물론 맛없는 쪽으로...김치가 제일 어려워요.

  • 2. ...
    '16.4.20 12:02 AM (122.40.xxx.85)

    저는 숙성과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덜 절여져도 숙성될때까지 공기차단하고 열지 않으면 맛있게 익어요.

  • 3. 진짜
    '16.4.20 12:25 AM (223.62.xxx.81)

    젓갈 달이는것 쉬워요
    그거 먹다가 시판 액젓은 맛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젓갈 상회가면 금풍?인가 통에 멸치 삭힌거
    사다가 끓여서 창호지 두장받쳐서 거르면 됩니다

  • 4. 젓갈을
    '16.4.20 11:00 AM (175.126.xxx.29)

    여러종류 섞어서 해보세요.
    새우젓(전 광천새우젓 7천원짜리?그거 써요)하고
    까나리액젓,멸치액젓...등등 서너가지 섞어쓰면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 5. 저의 kick!
    '16.4.20 3:05 PM (218.234.xxx.133)

    그닥 요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김치는 좀 맛있게 담그는 듯해요.
    (담그기 전에 여러 종류로 김치 사먹어봤는데 비교해서 맛있는 듯... )

    저의 김치 담그는 팁은 갈치속젓입니다..
    옛날에 엄마가 김장할 땐 젓국 다리고 막 그랬는데 전 그렇게까지는 못하겠고요,
    노량진에서 갈치속젓 1킬로 정도 사와요. (만원 안될 걸요? 다 안써요. 남는 건 젓갈로 먹음)
    넣는 양은 액젓의 3분의 1정도? (따라서 기존 액젓, 새우젓 양을 줄여야죠..)
    믹서기에 김치 양념들하고 함께 엄청 고르게 갈아서 양념.
    갈치젓이 달달하잖아요. 그래서 김치가 좀더 달달하게 맛있어지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551 미국 20불 지폐, 앤드류잭슨 없애고 해리엇 터브만으로 2 여성흑인 2016/04/22 785
550550 파운데이션 바를때 브러쉬? 퍼프? 어떤게 낫나요... 8 ... 2016/04/22 5,299
550549 [‘어버이연합 게이트’]판사 집 주소까지 알아내 기습 시위…외부.. 3 세우실 2016/04/22 790
550548 정부의 가족정책 그지같아요 6 어휴 2016/04/22 1,242
550547 요가와 필라테스 차이가 뭐에요? 3 . 2016/04/22 3,033
550546 리파캐럿 2구 또는 4구 9 피부고민 2016/04/22 5,035
550545 세광 정형외과(서강대 근처) 에서 치료받으셨다는 쿠이님 질문 2016/04/22 1,297
550544 대리석 싱크볼 얼룩... 6 ... 2016/04/22 1,762
550543 [한수진의 SBS 전망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부모 능력에 달렸다?.. 11 일어나서 2016/04/22 3,123
550542 결혼식때 혼주는 몇시간전에 도착해 있어야하나요? 4 ... 2016/04/22 4,670
550541 뉴욕타임스, 韓 영화계 부산 영화제 전면 거부 보도 5 light7.. 2016/04/22 1,117
550540 영어문법 하나만 알려주세요~^^ 7 영문법 2016/04/22 927
550539 폴바셋 라떼가 너무 맛있어요 19 중독 2016/04/22 8,901
550538 새누리 30% 더민주 24% 국민의당 25% 정의당 7% 13 독자의길 2016/04/22 2,027
550537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치 29% 12 박통뉴스-1.. 2016/04/22 1,749
550536 육포만들면 고기 중량이 반이상 줄어들까요? 1 호롤롤로 2016/04/22 1,057
550535 반려견 목줄 안하는 진짜 까닭이 뭔가요 24 ㅇㅇ 2016/04/22 2,609
550534 히트레시피 닭볶음탕 어딨나요? 1 아자123 2016/04/22 1,117
550533 총선이후 확실히 스트레스는 좀줄었네요 20 흠흠 2016/04/22 1,653
550532 징징거리는 시어머니 보셨나요? 14 .. 2016/04/22 5,453
550531 성인 영어회화 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7 영어 2016/04/22 2,178
550530 [훅뉴스] 갈등→폭로→보복..어버이연합 게이트 총정리 비밀은 없다.. 2016/04/22 934
550529 누가배타고가다 죽으라했냐는.. 10 ㅅㅈㅅ 2016/04/22 2,062
550528 홈쇼핑 방송사고 6 웃으시라고 2016/04/22 5,275
550527 50 넘어서도 정말 만족하는 독신남녀 보셨나요? 23 독신 2016/04/22 1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