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담가 먹기 시작했네요

....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6-04-19 23:34:44

20년차 주부입니다. 전업된 지는 일년 남짓.

최근에 김치를 담가 먹기 시작했어요..

요리는 남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게 합니다.

갈비찜도 잘하고 파스타도 소스별로 할 줄 알고 간단한 중식, 일식에 베이킹도 하고 ㅋㅋ

이런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김치와 밑반찬!!!

멸치볶음, 연근졸임, 깻잎 장아찌 뭐 이런 거요.

그동안 이 둘은 시댁과 친정에서 해주셔서 제가 할 기회가 없었어요.

다들 알다시피 안 가져오면 화 내고 섭섭해해서...저도 다 먹지 못해

많이 버렸답니다. 최근엔 거의 가지 오지 않았고요.  김장할 때는 가지만 거드는 수준.

그러다가 양가 어머니께서 사정상 김치를 못해주셔서 몇 번 사먹었는데

오 마이 갓. 동네 재래시장에서 겉절이 샀는데 어쩜 맛이 그렇게 없는지...

전에 살던 동네는 정말 맛있었는데..게다가 제가 살림 못하게 생겼는지 얼마나 비싸게 받던지..

에휴..하지만 그 아주머니 덕분에 김치 담가 먹는데 괜찮네요^^

겉절이하고 오이소박이, 파김치 담갔는데 먹을만. 이제부터 살살 해보려고요.

그나저나 김치맛은 잘 절이는 것과 젓갈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젓갈 추천 좀 ㅋㅋ(친정엄마는 사다가 집에서 달이고 어쩌고 하시며 몇 년씩 보관해두고 쓰던데 그것까지는 차마...)

 

IP : 121.165.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11
    '16.4.19 11:42 PM (211.228.xxx.146)

    김치는 절이는게 반이예요. 그것만 잘해도 반은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전 중딩때부터 김치만들어 먹었어도 아직도 엄마김치 못 따라가요. 금방 할때는 차이가 없는데 익어가면서 맛이 달라지더라구요. 물론 맛없는 쪽으로...김치가 제일 어려워요.

  • 2. ...
    '16.4.20 12:02 AM (122.40.xxx.85)

    저는 숙성과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덜 절여져도 숙성될때까지 공기차단하고 열지 않으면 맛있게 익어요.

  • 3. 진짜
    '16.4.20 12:25 AM (223.62.xxx.81)

    젓갈 달이는것 쉬워요
    그거 먹다가 시판 액젓은 맛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젓갈 상회가면 금풍?인가 통에 멸치 삭힌거
    사다가 끓여서 창호지 두장받쳐서 거르면 됩니다

  • 4. 젓갈을
    '16.4.20 11:00 AM (175.126.xxx.29)

    여러종류 섞어서 해보세요.
    새우젓(전 광천새우젓 7천원짜리?그거 써요)하고
    까나리액젓,멸치액젓...등등 서너가지 섞어쓰면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 5. 저의 kick!
    '16.4.20 3:05 PM (218.234.xxx.133)

    그닥 요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김치는 좀 맛있게 담그는 듯해요.
    (담그기 전에 여러 종류로 김치 사먹어봤는데 비교해서 맛있는 듯... )

    저의 김치 담그는 팁은 갈치속젓입니다..
    옛날에 엄마가 김장할 땐 젓국 다리고 막 그랬는데 전 그렇게까지는 못하겠고요,
    노량진에서 갈치속젓 1킬로 정도 사와요. (만원 안될 걸요? 다 안써요. 남는 건 젓갈로 먹음)
    넣는 양은 액젓의 3분의 1정도? (따라서 기존 액젓, 새우젓 양을 줄여야죠..)
    믹서기에 김치 양념들하고 함께 엄청 고르게 갈아서 양념.
    갈치젓이 달달하잖아요. 그래서 김치가 좀더 달달하게 맛있어지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202 착한 공주랑 못된 무수리 중에 누가? 12 호기심 2016/04/29 2,899
553201 이거 기자가 안티인거맞죠 1 마름 2016/04/29 932
553200 육개장 제육덮밥 맛집 4 2016/04/29 1,613
553199 주병진은 박피 많이해서 얼굴이 벌건건가요? 5 .?? 2016/04/29 5,341
553198 우울증 치료 도움부탁해요 4 우울 2016/04/29 1,268
553197 학원가 수백만원대 소논문 장사 6 참... 2016/04/29 2,364
553196 햇빛알레르기 같은데요 4 피부 2016/04/29 1,758
553195 내일 검정 스타킹 2 Puha 2016/04/29 1,242
553194 니코 자연산이냐? 2 제이 2016/04/29 1,369
553193 꽃값 원래 이렇게 비쌌나요? 9 2016/04/29 2,351
553192 왜 저의 식욕은 언제나 구체적일까요? 3 깍뚜기 2016/04/29 1,917
553191 시댁 형님 동생 축의금 얼마할지 조언부탁이요~~~ 9 도움 2016/04/29 1,692
553190 요실금 치료기 이지케* 효과 있나요? 13 파란하늘 2016/04/29 5,135
553189 진짜 남편은 저의 반의 반도 부모노릇 안하고 사는듯 해요 19 짜증 2016/04/29 4,707
553188 파파이스 드뎌 떳어요~~ 9 하오더 2016/04/29 2,470
553187 전화번호가 없어지게 생겼어요. 5 ... 2016/04/29 1,756
553186 허리돌리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잘 되요. 1 허리돌려 2016/04/29 732
553185 (대전)어린이날 무료 행사 "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 아회마을 2016/04/29 903
553184 갤럽요.반기문 넣으면..안님.바로 3등 아닙니까? 7 1등야호하시.. 2016/04/29 891
553183 가로 2미터 책상을 찿았어요 4 음핫핫 2016/04/29 2,261
553182 시댁 도련님 결혼식 복장 질문이요~ 2 궁금해요 2016/04/29 2,588
553181 박주민 "세월호 보상금, 세금으로 주는 것 아냐&quo.. 5 제대로압시다.. 2016/04/29 1,658
553180 테딘워터파크 vs 리솜스파캐슬 vs 스파도고 5 .. 2016/04/29 2,880
553179 화장용 브러쉬 추천해주세요. 3 2016/04/29 1,722
553178 노란 조명 많은 맞선 장소 추천 좀... 1 hap 2016/04/29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