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담가 먹기 시작했네요

....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6-04-19 23:34:44

20년차 주부입니다. 전업된 지는 일년 남짓.

최근에 김치를 담가 먹기 시작했어요..

요리는 남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게 합니다.

갈비찜도 잘하고 파스타도 소스별로 할 줄 알고 간단한 중식, 일식에 베이킹도 하고 ㅋㅋ

이런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김치와 밑반찬!!!

멸치볶음, 연근졸임, 깻잎 장아찌 뭐 이런 거요.

그동안 이 둘은 시댁과 친정에서 해주셔서 제가 할 기회가 없었어요.

다들 알다시피 안 가져오면 화 내고 섭섭해해서...저도 다 먹지 못해

많이 버렸답니다. 최근엔 거의 가지 오지 않았고요.  김장할 때는 가지만 거드는 수준.

그러다가 양가 어머니께서 사정상 김치를 못해주셔서 몇 번 사먹었는데

오 마이 갓. 동네 재래시장에서 겉절이 샀는데 어쩜 맛이 그렇게 없는지...

전에 살던 동네는 정말 맛있었는데..게다가 제가 살림 못하게 생겼는지 얼마나 비싸게 받던지..

에휴..하지만 그 아주머니 덕분에 김치 담가 먹는데 괜찮네요^^

겉절이하고 오이소박이, 파김치 담갔는데 먹을만. 이제부터 살살 해보려고요.

그나저나 김치맛은 잘 절이는 것과 젓갈이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젓갈 추천 좀 ㅋㅋ(친정엄마는 사다가 집에서 달이고 어쩌고 하시며 몇 년씩 보관해두고 쓰던데 그것까지는 차마...)

 

IP : 121.165.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11
    '16.4.19 11:42 PM (211.228.xxx.146)

    김치는 절이는게 반이예요. 그것만 잘해도 반은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전 중딩때부터 김치만들어 먹었어도 아직도 엄마김치 못 따라가요. 금방 할때는 차이가 없는데 익어가면서 맛이 달라지더라구요. 물론 맛없는 쪽으로...김치가 제일 어려워요.

  • 2. ...
    '16.4.20 12:02 AM (122.40.xxx.85)

    저는 숙성과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덜 절여져도 숙성될때까지 공기차단하고 열지 않으면 맛있게 익어요.

  • 3. 진짜
    '16.4.20 12:25 AM (223.62.xxx.81)

    젓갈 달이는것 쉬워요
    그거 먹다가 시판 액젓은 맛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젓갈 상회가면 금풍?인가 통에 멸치 삭힌거
    사다가 끓여서 창호지 두장받쳐서 거르면 됩니다

  • 4. 젓갈을
    '16.4.20 11:00 AM (175.126.xxx.29)

    여러종류 섞어서 해보세요.
    새우젓(전 광천새우젓 7천원짜리?그거 써요)하고
    까나리액젓,멸치액젓...등등 서너가지 섞어쓰면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 5. 저의 kick!
    '16.4.20 3:05 PM (218.234.xxx.133)

    그닥 요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김치는 좀 맛있게 담그는 듯해요.
    (담그기 전에 여러 종류로 김치 사먹어봤는데 비교해서 맛있는 듯... )

    저의 김치 담그는 팁은 갈치속젓입니다..
    옛날에 엄마가 김장할 땐 젓국 다리고 막 그랬는데 전 그렇게까지는 못하겠고요,
    노량진에서 갈치속젓 1킬로 정도 사와요. (만원 안될 걸요? 다 안써요. 남는 건 젓갈로 먹음)
    넣는 양은 액젓의 3분의 1정도? (따라서 기존 액젓, 새우젓 양을 줄여야죠..)
    믹서기에 김치 양념들하고 함께 엄청 고르게 갈아서 양념.
    갈치젓이 달달하잖아요. 그래서 김치가 좀더 달달하게 맛있어지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52 허리 75면 비만인가요? 8 하체비만 2016/04/20 3,112
549551 보라카이로 여행..미친짓 10 2016/04/20 6,609
549550 자식 차별할 거면 하나만 낳던가 아무나 부모되면 재앙이네요 3 진짜 2016/04/20 2,103
549549 한국 언론자유, '盧때 31위→朴때 70위' 3 국격죽이네 2016/04/20 598
549548 진주갑선거구 새누리당몰표논란 -선관위 단순실수 개검표하겠다 5 집배원 2016/04/20 930
549547 얼굴은 작은데 옆으로 넓어요. 어떤 헤어스타일이 좋을까요? 3 .. 2016/04/20 1,244
549546 텔레그램 메신저 쓰시는 분 5 do 2016/04/20 1,575
549545 저렴이 화장품 8만원 어치 질렀어요.. 19 흐미 2016/04/20 5,469
549544 인천송도 식당문의드려요.. 3 플리즈.. 2016/04/20 1,141
549543 이쁜여자들만이 줄수 있는게 있나봅니다. 47 ㅇㅇ 2016/04/20 21,895
549542 크라운 씌운후 가끔 시큰거리는거 1 치아 2016/04/20 3,078
549541 요실금에 커피가 안 좋긴 하군요 1 ㅇㅇ 2016/04/20 1,995
549540 식물 잘 키우시는 분들(제라늄질문) 5 제라늄 2016/04/20 1,892
549539 1년 다닌 회사에 사직서를 냈는데 4 잡지 않는다.. 2016/04/20 2,051
549538 3일째 '4대 개혁' 강조…국정기조 고집하는 박 대통령 4.20 곡.. 2016/04/20 578
549537 지성과 외모는 둘다 가지기 힘들다고 14 ㅇㅇ 2016/04/20 3,908
549536 고딩2학년되면 열심히 공부해도 6 중간고사 2016/04/20 2,221
549535 폐토너 처리방법 문의 2 찾아봐도모름.. 2016/04/20 6,707
549534 안방 tv크기 4 1111 2016/04/20 2,973
549533 모임 1/n 하는데요 이런경우 27 ??? 2016/04/20 5,070
549532 설탕대신 스테비아같은 인공감미료는 괜찮을까요? 9 aaa 2016/04/20 2,378
549531 영어 잘하시는 분들 이것 한 줄만 부탁드립니다~~ 6 짧은 번역 2016/04/20 1,002
549530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 어떤게 재밌나요?추천부탁요 13 궁금 2016/04/20 3,070
549529 치과치료..신경치료...에 관해서 잘 아시는분 ㅠㅠ 3 계란 2016/04/20 2,417
549528 짠 잡채 어떻게 구제하나요 6 ..... 2016/04/20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