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 최대의 허세는...

ㅇㅇ 조회수 : 5,714
작성일 : 2016-04-19 20:28:36

아무 능력 없는 못생긴 남자랑 결혼한거...


돈이 뭐가 중요하냐, 진실한 마음이 최고지...


학벌, 집안, 직업을 따지는 건 속물적인거다...


잘생긴건 또  무슨 소용이냐...


그 사람 부족한거 다 내가 채워주면 된다.....




는 개뿔....


좋은 조건의 배우자를 찾는 것은 동서고금,

심지어 동물의 세계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능인데

무슨 나혼자 고고한척... 이것도 다 지나고 보니 허세였네요....

인생을 스스로 말아먹은 허세...


IP : 121.134.xxx.2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9 8:30 PM (86.147.xxx.82) - 삭제된댓글

    학벌, 집안, 직장 좋은 남자가 나를 좋아할 리 없다는 자존감 부족의 반증일 수도 있죠...

    초라한 내 모습 인정하기 싫으니까 그런 걸 다 속물이라고 치부하면서...

  • 2. 옳은 말씀이십니다
    '16.4.19 8:37 PM (117.111.xxx.98)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3. ......
    '16.4.19 8:37 PM (121.188.xxx.48)

    어떻게 남편분께서는 결혼으로 실속좀 차리신건가요??

    돈좀 있으세요??

  • 4. ..
    '16.4.19 8:40 PM (182.226.xxx.118)

    ㅎㅎ
    저는 잘난남자 잘난척 하는 꼴을 못봐주겠어서...ㅎ
    그래서,,,,,,인품 하나는 최고인 남자랑 결혼했어유........ㅎㅎ ㅠㅠ

  • 5. ㅇㅇ
    '16.4.19 8:42 PM (121.134.xxx.249)

    지금까지 내 돈으로 먹여 살리다가
    이제 겨우 정신 차리고
    애딸린 이혼녀로 살고 있네요.

  • 6. 아아
    '16.4.19 8:57 PM (211.246.xxx.252)

    아 님 나랑 너무 똑같아여~~~

  • 7. 근데
    '16.4.19 9:00 PM (175.209.xxx.160)

    님 전남편도 님 진실한 마음 하나 보고 한 거 아니구요?

  • 8. ㅇㅇ
    '16.4.19 9:2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어머 나도 그랬어요!ㅎㅎ 지금 딸 하나 있는 돌싱.
    딸이 대학생이지만.

  • 9. 동감
    '16.4.19 9:54 PM (68.98.xxx.135)

    저도 같은 입장.
    이혼한건 아니지만 뭐. 허세는 맞아요.
    덕분에 남편은 결혼을 조건보지말고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고 다니긴 하드라구요.

  • 10. 아.
    '16.4.19 11:39 PM (1.233.xxx.179)

    이 글을 보고 슬프다고 해야되나 아니죠?
    전 너무 웃겨 뒤집어졌네요. ㅎㅎㅎ

  • 11. 조건만 봐도 않되고..
    '16.4.19 11:49 PM (124.50.xxx.20)

    사랑만 봐도 않되죠...
    상대방도 나를 그리 저울질 할것이니..

  • 12. 허세 ㅋㅋ
    '16.4.20 1:28 AM (119.82.xxx.84)

    돈이 안중요하다는 허세 ㅋㅋㅋ
    학벌 집안 직업 돈이 안중요하다는거 허세네요 ㅋㅋ

  • 13. 아 나도...
    '16.4.20 7:57 AM (218.234.xxx.133)

    남편은 아니지만 전 남녀양성평등론자라 남자의 여성 무시(맞벌이해도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식..)도 못참았지만 남자만 데이트 비용 내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겼죠.
    내가 돈 좀 더 벌면 내가 내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었는데 그 결과 3번의 연애 모두 데이트 비용을 거의 저 혼자 냈네요. - 사회 나와서 연애했는데(대학 때는 안했어요) 동갑내기 대학생 - 동갑내기 대학원생 - 2살 연하 회사원(집안 사정으로 빚 1억 있는 사람) 이렇게 한 10년 연애했더니 지금 후회막급입니다.

    진짜로 돈 다 제가 냈어요. 신용카드도 줬습니다. 위급시 쓰라고. 데이트하고 집에 갈 땐 택시비 1, 2만원씩 주고요. 내가 미쳤지 싶네요. 그게 양성평등이 아니라 남자들이 거지새끼이고 날 이용해 먹는다는 걸 몰랐던 순진한 처자.

  • 14. 나도
    '16.4.20 11:44 AM (202.167.xxx.99)

    저랑 똑같네요.. 심지어 저는 떼느라(?) 돈도 줬지요 ㅠ.ㅠ
    그래도 지금 행복해요.. 우리, 힘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919 [교육] 고2, 고3 아이 있는 82님들, 혹시 고1 때 이렇게.. 3 교육 2016/04/20 1,425
549918 홍은동과 정릉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5 서울 모르는.. 2016/04/20 4,299
549917 이번 달 건보료 납부액 공유해보아요.. 4 유리지갑 2016/04/20 1,944
549916 발목이 성할날이 없네요 11 평지낙상 2016/04/20 1,543
549915 시부모님이 아들이나 손주 보고 싶듯이 며느리도 보고 싶을까요? 21 궁그미 2016/04/20 5,063
549914 이런 경우 병원에 가야할까요? 3 황당 2016/04/20 850
549913 안철수 무서운 사람 53 안드로로갈까.. 2016/04/20 4,754
549912 엄마가 뭐길래방송에 나온.. 조혜련씨 자가용이 뭔가요? 9 .. 2016/04/20 5,165
549911 건보료 정산달..월급쟁이로 힘드네요..ㅠ 2 한숨 2016/04/20 2,072
549910 정청래 전 의원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8 ,m, 2016/04/20 2,851
549909 작은 아이 성장호르몬 처방 문의 18 키작은 하늘.. 2016/04/20 3,346
549908 프로듀스101, ioi 16 소녀들팬 2016/04/20 3,006
549907 젊음 그 자체가 예뻐 보이는거죠? 11 진이 2016/04/20 2,820
549906 모임에 현금안들고 나오는사람 18 ㅇㅇ 2016/04/20 5,727
549905 교복을 한달반이나 입고 다녔으면서도 6 중1딸 2016/04/20 2,370
549904 세탁소마다 갖다주는 기일 차이는 뭘까요? 3 ... 2016/04/20 845
549903 태아보험 만기 100년으로 하셨나요?? 9 에이 2016/04/20 2,426
549902 호텔 침구 알러지있는분 계신가요? 1 호텔 2016/04/20 1,144
549901 2016년 4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20 639
549900 어제 102 보충대 입대시킨 맘들 계세요? 49 입대 2016/04/20 2,603
549899 경찰행정과 14 동국대 2016/04/20 2,134
549898 마 100% 옷 물세탁해도 되요? 13 세탁 2016/04/20 3,759
549897 집 매매시 은행대출 어찌하나요? 6 좀 도와주셔.. 2016/04/20 1,850
549896 갤럭시 잠금장치 풀 수 있을까요? 3 사춘기 아이.. 2016/04/20 865
549895 테팔 무선청소기쓰시는분요!!! 2 청소기 2016/04/2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