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봐가며 가격 부르는 세탁소

asif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6-04-19 14:26:10
저희 동네 세탁소 정말 이상해요.

맡길 때는 30,000이라고 하고 찾으러 가면 34,000원이라고 올려 받는 등 사람 봐가면서 가격 매기는 것 같아요. 한번은 실크 원피스에 없던 얼룩이 있었다고 우기면서 빼느라 힘들었다고 벌 당 6,000-7,000원 가까이 받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정확히 잠실나루인데 상가쪽에 세탁소가 3군데 밖에 없거든요. 한군데는 운동화 맡겼더니 찢어져서 돌아왔구요, 다른 한 군데는 흰 캐시미어 맡겼더니 얼룩이 져서 왔네요. 그리고 마지막 한군데는 자꾸 요금이 오르락내리락 하구요. 저번에는 검정 가디건을 다림질만 다시해서 보냈더라구요 (제 체취가 그대로 -_-;)

제가 만만해 보여서 자꾸 비싸게 부르나봐요 ㅠㅠ
잠실나루 쪽 사시는 분들 혹시 믿을만한 세탁소 알고 계신데 있나요? 드라이 할 것은 점점 쌓여가는데 도저히 믿고 맡길만한 데가 없네요.

IP : 223.62.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ㆍㅋㄹ
    '16.4.19 2:29 PM (124.80.xxx.216)

    얼룩의 경우, 맡길 땐 없던게 보이고 추가요금이 발생하는거라면 당연히 옷주인에게 알리고 동의를구하고 세탁해야하는건데 무슨 깡패도 아니고 어이없네요.

  • 2. ..
    '16.4.19 2:40 PM (210.107.xxx.160)

    저희집앞도 그래요.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는데 가격인상을 하신건지 매번 결제할 때마다 움찔하게 되는 거예요(한 번에 몇 벌씩 묶어서 맡기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엔 결제하려다가 그렇게 많이 나왔어요? 하며 제가 놀라니까 뒤에 계시던 남자 사장님이(60대 부부께서 운영) 그럼 얼마만 내라고 할인해주시더라구요? 매번 여자 사장님만 계시고 남자 사장님은 제가 갈 때마다 뵙질 못해서 몰랐던건데 그 전엔 여자 사장님만 계실 때 결제하면서 전보다 비싼거 같다고 하면 매번 제 옷을 탓하셨거든요 ㅋㅋ 근데 저렇게 어필만으로도 (세게 한 것도 아닌데) 할인해주시는걸 보니 여기 주인 바뀌면서 가격 체계가 안잡혔구나 싶더라구요. 부르는게 값인 상태랄까..세탁소에 걸려있는 옷가지 수도 확연히 줄었어요.

  • 3. 스트레스 너무 심함
    '16.4.19 3:58 PM (27.115.xxx.119)

    저는 세탁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겉보기에 오염이 없는 상태로 맡기면 특히 외투 종류는 거의 다림질만 되어서 와요. 심지어 식구들 저마다의 체취 그대로 나고요. 실크는 아울렛에서 산 새옷을 맡겼더니 솔기부분이 진솔 그대로인대도 세탁 했다고 우기더라고요. 세탁후 다리면 실크는 새옷인지 아닌지 당연히 표시가 나는데...진짜 너무 스트레스예요. 비싸던 말던 세탁 좀 해주면 좋겠는데 서너군데 연달아 그러니 집 주변엔 맡길 세탁소가 없네요 ㅠㅠ

  • 4. 심지어
    '16.4.19 4:04 PM (27.115.xxx.119)

    봄 트렌치는 약한 온도로 다려야하는 재질인데 걍 눌러버렸는지 옷이 온통 번질거려서 망했어요. 단추자국 표시까지 다 나게 눌러놓고 ...연한색 봄코트 겨드랑이 땀자국 그대로 오고..쌓인게 너무 많아 제가 댓글로 한풀이하는 심정이네요.ㅋ 세탁소 관련 불만은 책 한권 써도 될듯해요. 나만 유달리 세탁고 관련 박복인지 에혀 비싸기는 오질라게 비싸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27 이런 카톡이 옵니다. 신고해야 하나요? 11 북미 2016/04/20 3,699
550226 지인가게에서 육포를 팔아보려고하는데요 8 지나가는 4.. 2016/04/20 1,680
550225 걷기운동 많이하면 다리 두꺼워지나요? 11 조언 2016/04/20 8,492
550224 지금 유치원에서 일해요.. 전공심화과정 혹시 아세요? 3 뭘까 2016/04/20 1,023
550223 자녀들 키, 고2,3,대학, 심지어 군대 가서도 컸다는 분들,,.. 7 키가 뭔지 2016/04/20 2,208
550222 대문 현금영수증 보고 6 웃긴아들녀석.. 2016/04/20 1,515
550221 블랙박스 달고싶은데 16G 괜찮나요? 3 사고나니 2016/04/20 1,317
550220 큰며느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나요? 49 알려주세요 2016/04/20 3,757
550219 서울 호텔 조식 괜찮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seoul 2016/04/20 1,623
550218 페경과 탈모 5 울적 2016/04/20 2,670
550217 진주 비례대표 몰표사건 3 울분 2016/04/20 1,234
550216 남자가 성공해서 나타난 경우 봤어요 2 주변인 2016/04/20 2,505
550215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 파문.."후속방송 해달라.. 3 샬랄라 2016/04/20 1,924
550214 고용노동부, 휴가지에서도 일한 김 대리 사연을 '미담'이랍시고 .. 1 세우실 2016/04/20 628
550213 남자로서 키 170이라도 다행일까요? 19 ..... 2016/04/20 7,785
550212 아침 10시면 피아노소리가 시작.. 9 ooo 2016/04/20 1,790
550211 혹시압구정백야의설설히?기억나세요? 7 ㅡㅡㅡㅡㅡ 2016/04/20 1,912
550210 [교육] 고2, 고3 아이 있는 82님들, 혹시 고1 때 이렇게.. 3 교육 2016/04/20 1,416
550209 홍은동과 정릉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5 서울 모르는.. 2016/04/20 4,277
550208 이번 달 건보료 납부액 공유해보아요.. 4 유리지갑 2016/04/20 1,932
550207 발목이 성할날이 없네요 11 평지낙상 2016/04/20 1,530
550206 시부모님이 아들이나 손주 보고 싶듯이 며느리도 보고 싶을까요? 21 궁그미 2016/04/20 5,043
550205 이런 경우 병원에 가야할까요? 3 황당 2016/04/20 835
550204 안철수 무서운 사람 53 안드로로갈까.. 2016/04/20 4,737
550203 엄마가 뭐길래방송에 나온.. 조혜련씨 자가용이 뭔가요? 9 .. 2016/04/20 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