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아이가 제딸 옷에 해코지를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6-04-19 13:07:08

자주 만나는 지인부부이고
딸이 하나에요.

주말에 만났다가 아이옷을 보니
면점퍼 시보리부분인데 가위로 잘라놨네요.
아끼는 옷인데 깜짝 놀라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들도 깜짝 놀라 왜 이래요? 외려 물어보고요.
가위를 들고 힘을주어 자를만큼의 손아귀힘도 없어요.
키는 고작 100센티고 겨우 종이 마분지 정도 자를까..

면점퍼지만 끝 시보리부분 고무줄까지 있어요.
약 4센치 정도 잘려져 있는데..
몇년전에 저희집에 그 아이가 왔을때
풍선타워 1미터 넘는 큰것을 빵빵하게 공기채워
놀게했는데..

윗부분에 가위질 되어 푹 주저앉은걸 가고나서봤었어요..
우리아이가 아닐거라고 100% 확신은 안된다는것 알고있지만..
이런 경우가 두번밖에 없었는데 그때마다 그 아이를 만나고..
남편은 "이건 애들은 못해. 누군가가 가위질 한거다"
라고만 얘기하고, 전 그냥 그 아이 소행이구나.. 생각을 하니..
좀 걱정이 되서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이 일은 지인네에겐 알리지 않을거에요.

IP : 49.171.xxx.1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9 1:10 PM (121.150.xxx.86)

    유아는 가위.칼은 쉽게 주지 마세요.
    특히나 그런 아이가 있으면 더더욱요.

    아이가 뭘 알고 했다고 하기도 그렇고
    지인에게 말해도 아직은 안믿을거 같아요.

  • 2. ..
    '16.4.19 1:16 PM (110.70.xxx.245)

    지인의 아이는 11살 여아 입니다.
    제 아이들은 9살남아 6살 여아이구요.

  • 3. ...
    '16.4.19 1:17 PM (119.197.xxx.61)

    안만나야죠
    무섭네요 아이가

  • 4. 제친구딸이
    '16.4.19 1:18 PM (222.107.xxx.241)

    어릴때 그 비싼 거실커텐 끝을 가위로 잘라놨더라고~
    알렸다가?
    음~~얘기하다봄 기회있을때 슬쩍 ~~

  • 5. 이게
    '16.4.19 1:18 PM (1.234.xxx.96)

    아무리 심증이 있어도 확실한 물증 없이 말했다간 의절할 수 있어요. 누가 증거도 증인도 없이 자기 아이가 그랬다고 순순히 인정할까요. 신중해야해요.

  • 6. ..
    '16.4.19 1:25 PM (110.70.xxx.245)

    지인에게는 그 전의 일도 말하지 않았어요..
    단지 다시 또 이런일이 일어날수도 있다 생각하니...

  • 7. 00
    '16.4.19 1:31 PM (61.253.xxx.170)

    물증없이 말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앞으로 만남은 밖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 8. ...
    '16.4.19 1:45 PM (175.192.xxx.186)

    옷 소매 잘린 주말엔 어디서 만난건가요?
    이번에도 집에서 만났고 애들만 애들 방에 있었나요?
    그때마다 가위나 칼이 그 아이 주변에 있었고요.

  • 9. 당장
    '16.4.19 1:53 PM (91.109.xxx.121)

    그 지인과 어울리지 마셔야죠.
    어릴 때부터 칼이랑 가위 갖고 장난질하는 애들, 사춘기 되면 품행장애, 커서도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발전한대요. 솔직히 무서워요. 내 자식이 우선이에요. 지인과의 친분보다도.
    더 심한 해꼬지하면 어쩌려고 하세요.
    벽돌 사건 보시면 알겠지만 11살짜리가 무슨 짓을 해도 책임을 물을 수 없어요.

  • 10. ...
    '16.4.19 1:55 PM (119.193.xxx.69)

    자주 만나지 말고, 어쩔수없이 만날때에도 밖에서만 만났다 헤어지세요.
    남편한테도 미리 그리하자고 말을 해놓으세요. 집에서 만나는걸로 약속이나 안내하지 말라구요.
    그리고 매번 그집 아이와만 있으면 이런일이 생기니, 조심해야할일이라고 남편한테도 말해놓으세요.
    가위로 잘린게 풍선이나 옷이 그나마 다행이네요. 눈이나 머리라도 찔러봐요..무섭습니다.
    어찌됐든 물증이 없으니 말도 못하지만...
    밖에서 만나더라도 그집 아이한테서 눈을 떼지 마세요. 님의 아이들을 님곁에 두세요.

  • 11. 01410
    '16.4.19 1:59 PM (1.216.xxx.172)

    어릴 때부터 칼이랑 가위 갖고 장난질하는 애들, 사춘기 되면 품행장애, 커서도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발전한대요.

    - 이런 말은 너무 심해요. 저도 어렸을 적에 가위로 종이 사각사각 하는게 좋아서 놀다가 엄마 행어에 걸린 옷에 죄 가위질 하고 엉덩이 엄청 맞고 울면서 잠든 일 있어요. 지금 멀쩡한 사회인입니다.;;;

  • 12. 01410님
    '16.4.19 2:03 PM (91.109.xxx.109)

    그런 짓을 11살때 하셨는데 지금 멀쩡한 사회인이라고요?
    예닐곱살도 아니고 11살짜리가 옷에 가위로 장난질하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11살이면 초4, 5에요. 요즘 같으면 사춘기 시작될 나이인데 남의 옷에 가위질이라뇨.
    모자란 애 아니면 성격장애 기질 있는 거죠.

  • 13. 175님
    '16.4.19 2:17 PM (49.171.xxx.197)

    옷소매 잘린건 그집이었어요.
    아이들은 주로 그 아이방에서 놀았구요.
    가위는 학교 준비물이기도 하니 방에 있지 않았을까요.
    칼은 모르겠어요. 저희집에도 애들방에 문구함에 가위가 있어요.

  • 14. 119님 말씀보니..
    '16.4.19 2:22 PM (49.171.xxx.197)

    좀 아찔하네요... ㅜㅜ

  • 15. ...
    '16.4.19 2:30 PM (119.193.xxx.69)

    위험한줄 모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인줄도 모르고...
    가위로 아무거나 자르는거, 그냥 그럴수 있다고 가볍게 여길일 아닙니다.
    다치고 나서는 아무 소용 없어요.
    님의 아이들이 다치기전에 미리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만 따로 방에 들어가서 놀게하지 마세요.
    그아이와 있을때는 님의 아이들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시길...

  • 16. 무섭네요
    '16.4.19 3:32 PM (210.90.xxx.171) - 삭제된댓글

    그게 모르고 실수로 그런거라 쳐도요.
    차라리 옷의 옷감이 잘려 나간게 다행이에요.
    원글님 아이의 살점이 잘려 나가서 응급실 갔을 수도 있어요.
    칼이나 가위는 들고 있는 사람에 따라 흉기에요.

  • 17. ....
    '16.4.19 3:55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윗님의 예처럼
    가위질을 무의식중에 할수 도 있어요
    엄마옷이 소중한 물건인지 아닌지 아무 인식이 없이요
    중요한건 엄마한테 엉덩이 맞고 잠든거죠
    따끔하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 혼나고 이 행동은 잘못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배우게 됐다고 생각해요
    지인의 아이도 잘못되고 위험한 행동을 한것은 분명하니
    누구하나 어른이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고 넘어가면 진짜 품행장애 반사회적 인격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18. 같아요
    '16.4.19 5:12 PM (59.6.xxx.151)

    하기엔 너무 섬찟한 일이네요

    저도 처음 가위질 배웠을때 제 머리카락 잘라서 엄마에게
    맞은 기억이 ㅠ
    서너살때 같군요

    11살이면
    가위질로 잘라내면 못 붙인다는 것도 알고
    남의 물건 개념도 있고 남아서 넘칠 나이에요

    이건 좀,,,,

  • 19. .....
    '16.4.19 7:44 PM (27.115.xxx.127)

    제 아는 사람은 다 커서 자기 언니 옷을 다 가위질 해놓더라구요. 질투 때문에.. 반사회적 인격이에요. 조심하시고 멀리 하심이...

  • 20. 에고..
    '16.4.19 7:54 PM (49.171.xxx.197)

    답변 읽을수록 더 걱정이 되네요..
    다음부턴 눈여겨 봐야겠어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1. 4살 애기도 아니고
    '16.4.19 9:37 P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

    11살이면 남의 물건에 가위질하면 안된다는거 확실히 알 나이죠
    저같으면 확증이 없으니 부모에게 절대 말하지않고 될수 있으면 핑계대고 아이들과 만나는 자리 안 만들겁니다
    가위가 옷이 아니라 나의 아이들을 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642 진짜 수건 냄새 잡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6 smell 2016/08/07 10,326
583641 성주대책위에서 꼽은 최악의언론. 1 파파이스 2016/08/07 1,275
583640 맏며느리감이다.라는 말은 무슨 뜻이죠?? 37 궁금 2016/08/07 7,907
583639 2주째 지속되는 두드러기때문에 죽겠습니다 23 ㅇㅇ 2016/08/07 8,299
583638 조수미씨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 어떤가요?? 16 r 2016/08/07 4,419
583637 사고 나면 충격 상쇄용 기사 개발을 하라 3 moony2.. 2016/08/07 632
583636 티눈 없애는거 재밌지 않나요? 18 ..... 2016/08/07 6,264
583635 아이를 위해 이혼해야 할까요... 27 지혜 2016/08/07 7,291
583634 베네피트 스틱파운데이션(플레이스틱)써보신분. 1 ... 2016/08/07 1,012
583633 제주공항 근처 갈치조림 문의 4 제주여행 2016/08/07 1,642
583632 저는 남편덕후에요 ㅜ 34 ... 2016/08/07 9,326
583631 마발라매니큐어가 좋네요 2016/08/07 672
583630 락스로 의견이 많네요 9 락스 2016/08/07 3,197
583629 입주청소 많이들 하시나요? 6 .. 2016/08/07 1,493
583628 새로운 치료법 전기장을 통한 암 치료(펌) 사장 안되길.. 2016/08/07 678
583627 찐만두와 잘 어울리는 음료는 뭔가요? 14 음료 2016/08/07 3,394
583626 문신 어떠세요?? 2 ... 2016/08/07 868
583625 종신보험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16 고민 2016/08/07 3,549
583624 PayPal 가입하신 분, 좀 봐주세요... 5 결제 2016/08/07 1,100
583623 데일리 틴트좀 추천해 주세요 5 ㅕㄱ 2016/08/07 1,840
583622 시어머니댁에 에어컨이 없어요... 26 이더위에.... 2016/08/07 6,780
583621 호감있는 남자 짝사랑하던 여자가 1 ... 2016/08/07 2,797
583620 조ㅅ ㅁ씨 가슴 성형한건가요? 6 ... 2016/08/07 6,263
583619 오십대에서 힘닿는데까지 할 수있는 자영업 뭐가 있을까요 11 Ooo 2016/08/07 3,501
583618 이더위에걱정입니다 .. 22 !! 2016/08/07 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