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중반 미혼인데 미용실같은데가면 직업이 뭐냐고 자꾸 물어요
말하면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하는 직업인데
저도 그런곳에는 쉬러가는거라 말하기가조금 그래서 그냥 회사다녀요 이렇게 말하는데요.
다른 미혼분들도 이런가요?
아니면 제가 뭘 좀튀게 행동한걸까요?
뭐랄까 좀많이 궁금해하셔서요.
1. ...
'16.4.19 12:17 AM (210.2.xxx.247)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회사다녀요 라는 대답 잘하셨어요 ^^
적당히 선 긋고 다니세요
개인생활 너무 오픈하지 마시고요2. ...
'16.4.19 12:17 AM (175.223.xxx.55)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인데
미용실가면 말 시키는거 너무 싫어서
어쩌다 찾은 말 안시키는 미용실 찾아
단골된지 5년 넘었네요 ㅎ
머리도 잘하고 말도 안거니 좋은데 비싸요ㅠ
중간에 잠깐 다른데 갔더니
말 시키기 시작하길래 눈 꼭 감고 있었네요.3. ///
'16.4.19 12:18 AM (61.75.xxx.94)그냥 별뜻없이 물어보는 것 같아요?
직업이 뭐냐는 질문은 누구에게라도 하는 질문 같은데요.4. 평범 아줌마인데
'16.4.19 12:19 AM (221.155.xxx.204)위에 말씀하신 곳 모두 한두번 이용하면 슬쩍 그런 질문 받아요.
마사지, 피티, 미용실 전부다 개인적 친분이 생기게되잖아요.
어떤일 하는지 알면 대화거리도 생기고 영업상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 정도 의미일것 같네요.
좀 얼버무리고 얘기 안해주려는게 느껴져서 더 궁금해하는걸수도 있어요.5. ㅎㅎㅎ
'16.4.19 12:33 AM (223.62.xxx.4)댓글감사합니다.
전원래한곳에 가면 오래다니는데 요즘엔 하도 질문이 많고 회사라고 얘기하면 어떤회사냐고 물어보는 통에 바꿀까 생각중이었어요6. @@@
'16.4.19 1:12 AM (112.150.xxx.147)그가게 원글같이 괜찮은 손님 하나 놓쳤네요.
손님이 스스로 말하기 전에 신상을 캐묻다니...서비스 정신 꽝이네요. 그런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7. @@@
'16.4.19 1:15 AM (112.150.xxx.147)하긴 서비스 정신 투철하고, 실력도 있는 곳은 많이 비싸긴 하더라구요.
8. ㅎㅎㅎㅎ
'16.4.19 2:59 AM (121.130.xxx.134)저도 말 안시키는 미용실이 좋아요.
9. ㄱㅅ듸
'16.4.19 4:56 AM (220.94.xxx.154)저 20대 초반때 미용실 언니가 말걸면 다 씹었;;;;;
호구조사에다 온갖말 다 나와서리.
그냥 머리하는것도 지겨워 미치겠는데...10. 7년
'16.4.19 7:04 AM (49.167.xxx.207)저도 원래 얘기 안해요.
그런데 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그 친구가 얘기를 다 해서 7년 만에 밝혀졌네요.
처음 알게되고는 한번 아는 척 하셨지만 그 뒤론 내색안하시는 원장님, 그래서 계속 다녀요.11. 기체
'16.4.19 8:09 AM (222.237.xxx.165)저도 소위 세간에서 알아두면 좋다는 직업군 중에 하나인데요
어디가서 가능하면 뭐 하는지 안밝히고 그냥 직장 다닌다고하는데
그냥 그렇게만 알면되지 뭘 그리 꼬치꼬치 묻는지
일년여 수영 다니고 있는데
그 중 한 아주머니가 그리 소상히 물어대서 그냥 얼버무리다
이번에 어찌어찌 밝히게 되었는데
그 뒤로 친하게 지내자느니 어쩌느니 피곤해요 ㅜ.ㅠ12. 은현이
'16.4.19 8:17 AM (119.69.xxx.60)제가 그래서 시간 많이 잡아 먹는파마 염색 안허고 커트만 하고 다닙니다.
미용사 분들도 뻘쭘해서 그렇다고 이해는 할려고 하는데 젊었을때는 정말 싫더라구요.
그나마 나이가 드니 몇마디 하는데 그래도 싫은 맘이 있어요.13. 쟁쟁쟁
'16.4.19 9:13 AM (122.36.xxx.159)저도 말안거는 미용실이젤좋아요
지금 단골인곳 원장님이 중년남자신데
한터프하고 성깔도 있으신데 말을 안시키니까 계속다니게되요 ㅎ
비싸지만 머리도 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