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734일) 오늘도 여전히 4.16일인 미수습자 가족분들이 팽목항에서 통곡합니다..

bluebell 조회수 : 479
작성일 : 2016-04-18 21:38:22

잊을 수 없는,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세월호 안의 아홉사람..
기다리겠습니다.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그 바닷속에서 이제는 나오셔야죠..

 정부는 어서 수색하고, 제대로 인양해서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 미수습자님들이 꼭 돌아오게 해주세요. . !

IP : 210.178.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월호 잊지 않아요
    '16.4.18 9:40 PM (114.204.xxx.75)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꼭 바다에서 나오실 수 있도록 온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 2. 잊지않아요
    '16.4.18 9:41 PM (222.120.xxx.226)

    아직도 기다려 아이들아

  • 3. bluebell
    '16.4.18 9:42 PM (210.178.xxx.104)

    어제 제가 쓴 댓글을 옮겨 볼게요..2년동안의 우리 모습이겠지요...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따라 세월호를 버리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는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밝혀지지 않았기에 끝낼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세월호 직후, 그 폭발적일 후폭풍이 두려워 방송으로 sns로 관심을 "돈"으로 돌리며 . .
    유가족분들과 우리 국민들을 분리시키려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그 힘겨움에 겨우 버티던
    한 희생자의 아빠는 죽음 문턱에서 교황님의 손을 잡았고,
    많은 유가족,미수습자 가족들은 삭발을 하고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세월호2주기. .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은 유가족을, 미수습자님들을, 세월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거리에서 유가족분들과 함께 경찰과 대치하다 찬 아스팔트위에서 지쳐 잠들었던 박주민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선거기간도 턱없이짧게 남은 시점에서 공천을 받았던 그가,
    듣보잡 박주민으로로 불렸던 그를, 국민들이 선택해주었습니다.
    그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아이들을 어루만지며 바다에서 같이 올라왔던 몸과 맘이 만신창이가 된 민간잠수사가
    박주민 변호사의 발이 되었고,
    유가족 아버님들이 땀과 눈물로 인형을 뒤집어 쓰고 주민들을 만나 나가며 만들어 낸 기적이었습니다.
    여태 대형참사가 많이 반복되었지요.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 이렇게 말씀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바로 우리는 여태 이런 유가족분들을 못봤거나 알지 못했고,
    우리가 눈으로 수백명이 생으로 수장되는걸 지켜본데다가. .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된 거짓 구조상황, 각종이해 할 수 없는 상황들. .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세월호를 잊을 수도, 놓을 수도 없게 만들었습니다.

  • 4. bluebell
    '16.4.18 9:43 PM (210.178.xxx.104)

    그래서 유가족, 미수습자가족 분들은 곁에서,
    곳곳에서 함께하고 응원하며 지켜보는 국민들과 함께 하였기에,
    힘들었지만, 죽고 싶었지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부디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때 까지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요.

    부디 아직 세월호안에 있다고 확신은 못하지만,
    엄마니까 기다릴수 밖에 없다는 은화어머니의 말씀처럼. .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 아직 우리 곁에 오지 않았고, 유실되었다면 떠오른다는데,
    아직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은 그 분들을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자식의 마음으로, 아내의 마음으로 기다려 주십시요.
    미수습자님 가족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
    잊혀지는 그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

    이제는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선거전 세월호에 대한 서약을 한 후보들이 세월호의 진상규명,제대로 된 인양을 할 수 있도록
    매의 눈으로 지켜봐주십시요.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돌아오셔야합니다.
    기도드립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기적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 그건 바로 국민의 힘일것입니다.

  • 5. 기다립니다.
    '16.4.18 9:44 PM (211.201.xxx.173)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어린 혁규야, 혁규아버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돌아와주세요.

    파란 바다만 봐도 숨이 턱턱 차오릅니다. 그 바다에 어떻게 계세요?
    제발 돌아오셔서 가족의 품에 계시다가 하늘로 가세요. 제발...

  • 6. 기억합니다
    '16.4.18 9:48 PM (66.249.xxx.224)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앙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

  • 7. 기다립니다
    '16.4.18 11:45 PM (211.36.xxx.80)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세요.

  • 8.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6.4.19 12:06 AM (14.42.xxx.8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세월호의 진실을 알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행동하는 정치인의 행보를
    기다리며 지켜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9. ...............
    '16.4.19 12:24 AM (39.121.xxx.97)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다립니다.
    꼭 돌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202 인감도장 괜찮은 사이트 좀... 2 추천해주세요.. 2016/06/03 954
563201 너무 잘난애가 근처에 있으니 기죽네요 8 ... 2016/06/03 4,099
563200 서울경기인천에서 주말에 갈만한곳 없을까요? 3 2016/06/03 1,137
563199 두시 박경림 엔딩곡 2 노래 2016/06/03 1,120
563198 해운대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6/06/03 1,623
563197 엄마가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2 병원비 2016/06/03 1,143
563196 학원에서 전화 잘안하나요? 1 고딩되면 2016/06/03 736
563195 신안군 임자면의 한 야산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가 재배돼 경찰.. 5 막장 2016/06/03 2,648
563194 7세 전집 좀 추천해주세요. 2 11 2016/06/03 958
563193 초3인데 자질구레한 것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말하게 되서 고민이.. 고민 2016/06/03 665
563192 강아지 목줄안한 댓가..진짜죽을고비 넘긴듯 7 어휴 2016/06/03 3,130
563191 이재명시장님 정부청사에서 1인시위중이에요.. 2 ㅇㅇ 2016/06/03 1,473
563190 과중서 일반고 전학 고민 3 아들 2016/06/03 2,068
563189 시댁이야기...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38 ㅇㅇ 2016/06/03 7,766
563188 헬스장에서요... 15 ... 2016/06/03 4,658
563187 친구관계의 어려움. . 1 누베앤 2016/06/03 1,212
563186 환불시 결재한 카드 있어야하나요? 11 백화점 2016/06/03 5,724
563185 학교 폭력 어디다 신고해요??? 8 ,,, 2016/06/03 1,438
563184 조영남-먹고살기 힘들어 조수시켜줬는데 일 저질럿네 7 jtbc 뉴.. 2016/06/03 5,942
563183 홍준표의 경남도 부채제로 선언의 실체가 궁금하셨다면 1 ㅇㅇ 2016/06/03 1,493
563182 여행상품 한번 봐주세요~^^ 여름휴가 2016/06/03 549
563181 집안 살림살이 24 ㅇㅇ 2016/06/03 6,975
563180 오해영 위의 상사분...오해영 좋아하는거아니에요?? 3 2016/06/03 2,240
563179 꿈 해몽 잘하시는 분~~ 2 2016/06/03 867
563178 왕따였던 아이, 어떻게 보듬어야 할까요? 8 행복하자 2016/06/03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