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말 즐겨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6-04-18 15:46:27

한 1년 전에 새로 온 부서장이 입이 너무 싸요

40대 초반 남자인데 남 얘기를 너무 쉽게 해요

제가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데, 그것도 다 말하고 다니고  

이사한거까지야 그렇다 쳐도

병이나 사생활 같은 개인적인 일들까지도 스스럼없이 다 전해요

게다가 없는 말도 지어내서 그게 사실인 양 믿고 또 그걸 남한테 말해요

더 최악은 자기 와이프랑 처가 식구들 흉 보는거..

저희 부서는 부서장만 남자고 나머지 다섯은 다 여자거든요(참고로 모두 기혼입니다)

다들 결혼을 했으니 여직원들이 동조해주길 바라는건지..

정작 저희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아요.

처음엔 열심히 들었었는데 갈수록 도가 지나치다는게 느껴져서 그후론 거의 대답을 안 하거나 대충 웃고 말아요   

평일엔 가족보다 회사 사람들 얼굴을 더 오래 보는데

부서장이 이모양이니 정말 출근하기 싫어요

이 사람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찌질한 남자가 밖에서 자기 부인 욕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아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거 때문에 회사 그만두는건 웃긴거죠? ㅠㅠ  

IP : 123.142.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3:55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이럴때 쓰는말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싫다고 그게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니 더 듣기 싫은거예요.
    싫다는 마음도 가지지말고 없는사람이라 생각하면 그냥 뭐라하는지 안들림
    댓꾸도 안하게 되고

    사회생활은 멘탈 싸움인데 그런거에 조차 휘둘려 스트레스 받으면 어째요?

  • 2. .....
    '16.4.18 3:56 PM (1.235.xxx.248)

    이럴때 쓰는말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싫다고 그게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니 더 듣기 싫은거예요.
    싫다는 마음도 가지지말고 없는사람이라 생각하면 그냥 뭐라하는지 안들림
    댓꾸도 안하게 되고

    사회생활은 멘탈 싸움인데 그런거에 조차 휘둘려 스트레스 받으면 어째요?
    심리고뭐고 그냥 인성이 남의말 하기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지
    그걸 심리따지면 피고해집니다.

  • 3.
    '16.4.18 4:09 PM (123.142.xxx.170)

    네.. 맞아요
    처음에 부서장으로 부임했을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겪고 보니까 사람이 너무 별로인게 느껴져서 그때부터 거슬리게 됐네요 ㅠㅠ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제 일만 열심히 하는게 답이겠죠
    다끔한 한 마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31 대기업 다니는 남편 둔 친구의 말(원글펑) 18 .. 2016/07/16 20,094
576630 두부 사면서 나의 모순을 참 많이 느끼네요. 9 지엠오피하기.. 2016/07/16 3,796
576629 Northface 550 따뜻한가요? 1 아울렛 2016/07/16 454
576628 일단 다른계층끼리 만날일이없어요 4 ㅇㅇ 2016/07/16 2,095
576627 주방살림살이 자꾸 바꾸고 싶을땐..어떻게 하시나요 4 .. 2016/07/16 1,688
576626 이 여자 저 여자 옮겨다니며 어장치고 바람피는 남자들도 9 .... 2016/07/16 2,991
576625 남편 경제관념이 이제는 답답해요 4 겨울 2016/07/16 2,425
576624 70년대생분들중에 급식 먹은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62 ㅁㅁ 2016/07/16 4,400
576623 세계최대 미국 핵 잠수함.. 부산기지 입항 1 부산 2016/07/16 636
576622 최근에 본 인상적인 장면. 영어 잘하는 버스기사 아저씨 1 ........ 2016/07/16 1,512
576621 일본암센터 "일본서 올해 100만명 넘게 암 걸린다.... 7 두명중 한명.. 2016/07/16 3,262
576620 스마트폰 사용시 바이러스감염 메시지 2 흐르는강물 2016/07/16 1,260
576619 두부 삶아서 먹는건 괜찮은지요? 6 두부 2016/07/16 2,175
576618 삼계탕 끓일 때 찹쌀없으면 그냥 쌀 불려 넣어도 되나요? 2 Ooo 2016/07/16 2,262
576617 등 맛사지 후 어혈 자욱이.. 3 ··· 2016/07/16 4,366
576616 남편이 미워졌다가 누그러지고 11 점둘 2016/07/16 2,322
576615 산소갈때 준비물? 4 ^^ 2016/07/16 19,837
576614 동냥하는 (냉텅) 5 ^^ 2016/07/16 563
576613 한번 씩 자고 일어나면 왼쪽팔 다리가 저려요 3 파스 2016/07/16 2,202
576612 40살 미혼도 매력있고싶어요 11 매력 2016/07/16 6,048
576611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있을예정이래요 3 청문회 2016/07/16 436
576610 부산행 재미있네요 19 ..... 2016/07/16 6,225
576609 기차안 향수냄새... 9 ㅜ.ㅜ 2016/07/16 2,568
576608 시어머니생신 8 생신 2016/07/16 1,923
576607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 12 ..... 2016/07/16 2,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