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일산맘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6-04-18 15:13:40

여섯살, 세살 아들이에요.

첫째가 원체 순하고 착해요. 양보도 잘하고요..항상 싱긋싱긋 웃는 얼굴...너무 순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할 정도인데, 다행히 성격도 좋아서 붙임성도 있고 원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둘째 힘이 엄청 세고 웃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고 무뚝뚝한 표정,,그래도 귀엽긴 엄청 귀여워요.

요녀석이 좀 크니까 항상 형아꺼를 탐내네요. 옷도 형아가 입는 옷을 입겠따 그러고 양말도 형 양말만 신을라고 하구요.

과자 먹을때도 형하고 나눠먹어야지..하는데 욕심부리고 혼자 먹길래 뺐어서 절반 형 줬더니 울고 불고,,

지금은 어리니까 상관없지만,,좀 커서도 이러면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저희 친척 보니까 이런 경우 크면 둘이 아예 안보고 살더라고요.ㅠㅠ

제가 우리 아들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첫째한테는 양보도 필요하지만, 니가 갖고 싶은건 절대 뺏기지 말라고,,,말하고 있고

둘째한테는 무조건 형이 먼저야,,,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들은 둥 마는둥...

첫째는 힘도 약하고 마음도 여려요...

앞으로 어떻게 두 아이를 키우는게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4.18 3:23 PM (222.98.xxx.28)

    아직 둘째가 말귀알아듣기엔
    너무어리네요
    지켜보는 부모님도 속상해요
    일단 큰아이를 잘챙겨주심이..

  • 2.
    '16.4.18 3:24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첫째가 순하면 둘째들이 꼭 이겨먹으려고 그래요.
    저희집도 비슷했는데 남아들은 서열정리를 확실히 해줘야한대서 고무렵부터 의식적으로 형을 윗사람 대접해주고 동생한텐 형한테 버릇없게 굴지 말라고 트러블 생길때마다 수백번 얘기해줬어요.
    세살 차이에 버릇 없다는 표현 웃기긴 하지만 상하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어요.
    어딜 감히 형한테? 이런 표현도 많이 썼구요.
    남자애들은 단순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알아먹어요.
    지금도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형을 함부로 때리거나 막무가내로 떼쓰진 않아요.

  • 3. ....
    '16.4.18 3:49 PM (58.233.xxx.131)

    저희집도 똑같아요.
    첫째가 순하다보니..생기는...
    그냥 부모가 서열정해주는 수밖엔 없어보여요.
    첫째가 순하다보니 동생이라도 막대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그냥 부모가 형에게 대들거나 함부로하면 엄청 혼내고 다신 못그러도록 돌에 새긴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훈육을 해야.... ㅡ,ㅡ

  • 4. 아직 어리니
    '16.4.18 4:08 PM (1.236.xxx.188)

    더더욱 그 부분에 대해 엄하게 교육시키기는 좋겠네요.
    서열이 무너진 집 치고 커서 의좋은 집 못 봤어요.
    아이가 떼 쓰고 울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 5. ...
    '16.4.18 4:31 PM (175.223.xxx.150)

    3살 어리다고 그냥 나두시면 안되요
    저도 세살터울 형제 키울때 "어디 감히 형한테...!" 이런 소리 자주 했네요
    지금은 서열 정리 잘 되서 형한테 대드는거 못합니다
    막내딸이 좀 버릇없이 할때도 큰오빠가 한소리 하면 눈물 찔끔 해요

  • 6. 한살이라도
    '16.4.18 5:12 PM (116.125.xxx.103)

    어릴때 잡아야지
    3살여도 눈치다있고 말귀 알아들어요
    크면클수록 못잡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54 국민의당, 세월호특별법 논의는 즉흥적 발언. 민생우선 13 어이없네 2016/04/18 1,806
549753 친박 대선 주자 공개 6 친박 대선주.. 2016/04/18 1,452
549752 왜 한국의 작가나, 여하튼 한국인들은 편지를 안 썼던 걸까요? .. 15 비오는월요일.. 2016/04/18 1,840
549751 찜질방 다녀왓는데요. 1 오랜만에 2016/04/18 1,118
549750 상하이 -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2 여행 2016/04/18 1,144
549749 야권 압승이 국민의당 때문? 따져봤습니다 1 샬랄라 2016/04/18 651
549748 국민의당 이상돈, 선거제도·국정원·공영방송 개혁을 논의하자고 제.. 4 국민의당 2016/04/18 764
549747 서울 이마트에 여권사진 찍는코너 있는곳 알려주세요 2 여권사진 2016/04/18 1,159
549746 불꺼진 집에 들어오니 갑자기 미친듯이 외로움이 느껴 지네요 29 ... 2016/04/18 7,262
549745 넬리세제 쓰시는 분 6 who 2016/04/18 2,535
549744 도쿄살면 이번 지진 신경 안쓰나요? 14 2016/04/18 3,605
549743 펌)문재인 "파견법, 최악 법안" 朴대통령 요.. 18 펌입니다~ 2016/04/18 2,123
549742 아무 힘든일이 없어서 사는건 힘드네요 2 ㅇㅇ 2016/04/18 1,690
549741 삶은계란 노른자는 2 2016/04/18 2,010
549740 태국가서 꼭 먹어야 하는 거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22 dd 2016/04/18 3,977
549739 우리집 윗층에 거인이 사나봐요;; ... 2016/04/18 880
549738 호남 분리작전은 아주 치밀하게 준비하여 성공하였다 14 이명박 2016/04/18 1,193
549737 이개호 비대위원 "호남 참패, 문재인 책임져야".. 12 샬랄라 2016/04/18 1,160
549736 본인 입으로 애정결핍 이라는 남자 4 으잉 2016/04/18 1,941
549735 목동 신정동 근처 카센터(머플러 용접) 1 . . 2016/04/18 840
549734 비타민D 주사제와 경구제‥의사들도 효과는 의견 분분 1 뉴스 2016/04/18 3,685
549733 강남 차병원 가보신 분 계신가요.. 4 ㅠㅠ 2016/04/18 1,534
549732 이간질 하는 사람 대응법 3 ㅇㅇ 2016/04/18 5,247
549731 재외 유권자 심판.. 준엄했다. 더민주 60% 지지 3 전략투표선택.. 2016/04/18 650
549730 초4 남아 ..자위(?) 같은 행동..엄마에게 알려야 할까요? 15 어찌하면 좋.. 2016/04/18 7,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