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셋째아이 성장앨범 하지말까요?

....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6-04-18 13:44:22
큰애때는 유행이라서 제가 해주고싶어서 했어요.
둘째때는 하기귀찮았는데 질투할까봐
해줬고 가족사진액자하나가 예뻐서 나름 후회는 안해요.

근데 셋째가 태어났네요.
다들 나중에 왜 나만안해줬냐한다고해서
오늘 사진관 가봤는데
저렴하게해도 70 만원인데
돈은 둘째치고 제가 전혀 심드렁. 감흥이 없어요.
첫애때같은 기대감이 없어요.ㅡ이거야 모든면에서 그렇지만.
물론 찍으러가면또 예쁘겠고
돌때 가족사진 액자하나가 생기겠고.
앨범은 그냥 꽂혀있겠죠.

그냥 제가 핸드폰 생활사진찍어서
포토앨범 만들어주면
나중에 뒤소리들을까요?
뭐 저는 센스있는편은 아니라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돈으로 그냥 해결할까요?

물론 셋째 아주 이뻐하고있긴합니다. 나름 늦둥이? 라서 ㅋ
IP : 223.33.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8 1:45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필요없음이요

  • 2. ..
    '16.4.18 1:47 PM (210.217.xxx.81)

    근데 해주심이 ㅎㅎ
    전 괜히 새록새록 이쁘던데요~ 둘다 성장은 안했지만요 ㅎㅎ

  • 3. ..
    '16.4.18 1:51 PM (222.106.xxx.79)

    전 터울 좀 큰 셋째는 액자만 하나 했어요.
    사진 딱 하나 선택해서 하나만요.
    큰 애들 액자 성장앨범 다 했더니 이사하고 집 정리하고 그럴 때마다 정말 애물단지에요.

  • 4. ...
    '16.4.18 1:51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액자나 앨범은 짐되서 싫지만 사진데이터 자체는 좋은것 같아요.
    전문가 손길이 닿는 사진만 남기는쪽으로 저렴하게 알아보심이...

  • 5. ...
    '16.4.18 2:05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첫째둘째 다 안했어요
    신생아 50일 이런거 찍고도 안들여다보고 있어요....
    전 그때그때 원할때 저렴한데 찾아서 찍어줬어요 (소셜 같은데)
    잘 고르면 퀄리티는 차이 없어요

  • 6. 지금도
    '16.4.18 2:05 PM (223.33.xxx.70)

    지금도 셋째낳고는
    비교해보느라 큰애들꺼 가끔 보는데
    셋째크면 안볼꺼같기도한데
    앨범이랑 게가족사진액자 딱 요렇게 할까싶어요.

    제가 맏이라 둘째셋째의 기분을 가늠하긴힘들고
    아무래도 저도 큰애한테 시간노력이 더가는게
    느껴지는지라 고민이 조금되네요.
    그래도 똑같이해줬다고 변명하고싶은것같기도 ,하고요.

  • 7. 음 그래도
    '16.4.18 2:06 PM (211.108.xxx.216)

    엄마 마음이야 그렇다쳐도
    아이 입장에선 나중에 형아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서운할 거예요.
    보관 짐 안 되는 디지털 앨범으로라도 남겨주세요. 이왕이면 전문가 솜씨로...

    친구네 아이 경우인데, 첫째 때는 매일 수십 장씩 사진 찍고 물고빨다가
    둘째 때는 시들해져서 이벤트 있을 때나 카메라 꺼내는 정도로 살았더니
    둘째가 좀 자랐을 때 어느날 울면서 왜 언니 사진뿐이고 자기 사진은 없냐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 뒤론 카메라 늘 꺼내놓고 매일매일 놀이하듯 둘째 사진 찍어준다고-_-;;
    어른들 눈에는 별 것 아니지만 아이들에겐 크게 서운할 수 있나 봐요.

  • 8. 해주세요.
    '16.4.18 2:22 PM (122.45.xxx.92)

    저는 80년대생인데요. 3살 차이 나는 동생은 사진이 거의 없고,
    첫째인 제 사진은 두꺼운 앨범으로 2개 있어요. 나중에 엄마가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아기때 예쁜데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 둘째는 사진 없어서 속상하다..

  • 9. 새옹
    '16.4.18 2:28 PM (1.229.xxx.37)

    액자만 만드세요

  • 10. ...
    '16.4.18 2:28 PM (121.166.xxx.239)

    말씀대로 엄마가 포토앨범하고 가족사진 남겨도 충분한 것 같아요.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정신 없어서 안 보지만 애들 크고 나면 봐요. 사진으로 안 남기고 기록 안한거 굉장히 섭섭하게 느껴지구요.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애가 섭섭해 하는 것보다 엄마인 제 스스로에게 섭섭하게 되더군요. 꼭 비싼 거 안해도 되구요, 어쨌든 앨범으로 만들어 놓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전 전혀 짐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파일로 남기는건 펼쳐보기 힘들지만 앨범은 손 가기 쉬워서 좋아요.

  • 11. ...
    '16.4.18 2:30 PM (121.166.xxx.239)

    음...그러니까 애들 다 크고 나면 그 어린시절들이 다 안타까운 순간들이 되어요^^;; 애들 결혼하고 나면 사진 줘도 좋아할테고...암튼 절대로 짐은 아니고 투자할 가치 있어요~

  • 12. ㅇㅇㅇ
    '16.4.18 2:30 PM (203.234.xxx.81)

    원글님 좋으라고 자식 낳아 기르시나요? 나중에 큰 애 둘째가 자기 성장 앨범 보며 기억하지 못하는 그 때를 헤아려보며 어린시절을 추억할 때 원글님 막내는요?
    보아하니 심드렁하셔서 본인이 일상 사진 많이 찍어주실 것 같지도 않은데 성장앨범이라도 해주세요.
    저 아는 집은 큰 아이에 둘째 셋째가 쌍둥이인데, 그 남편이 큰 아이 학원이든 뭐든 엄마가 해주려고 할 때면 "당신 그거 둘째, 셋째도 똑같이 해줄 예산 생각하고 하라"고 한다네요. 10만원짜리 학원이니 보내주자, 하면 30만원으로 생각해 나중에 동생들도 똑같이 해주라는 거죠. 최소한 편애했다 소리 안들으시려면 가능한 부분에서 기계적인 공평함이라도 갖추셔야 할 거예요.

  • 13. 오호
    '16.4.18 2:46 PM (175.223.xxx.252)

    윗님 말씀 좋네요 다른 아이 해주셨으면 꼭 해주세요
    나는 기억도 못 할 사소한 행동들이 아이에겐 큰 영향을 주더라구요
    전 평소에도 자주 찍어주지만 스튜디오 사진들 너무
    좋더라구요

  • 14. gg
    '16.4.18 2:52 PM (211.227.xxx.150)

    제가 셋째였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첫째언니는 40여년전 멀리 서울까지 가서 돌사진 찍어 오셨더라구요.
    둘째언니는 동네 사진관에서 돌사진 찍구요.. ㅋ저요? 세째라고 아예 안찍어 주셨구요.. 귀찮기도 하셨겠죠.
    위로 애가 둘도 있고 짐만되고 그러시니..

    지금이야 다커서 그냥 그려러니 하지만 어렸을때는 왜 나는 돌사진 없냐고 나는 왜 언니들과 같은 사진없냐고 서운해 하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제 나이 서른 후반입니다.
    제 생각엔 그래도 기본은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편애 했다 소리 안들으실려면요 ㅋ
    공평하게 말이지요.

  • 15.
    '16.4.18 2:55 PM (183.101.xxx.9)

    집안경제에 크게 무리가 안간다면 똑같이 해주세요
    전 40초반인데 형제중 저만 사진관에서 찍은 돌사진없어요
    이거 어려서도 속상했지만 이나이에도 돌사진생각하면 막 한이 맺히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257 세월호 참사 겪고도 정신 못 차린 해경, 18시간 동안 핫라인 .. 1 안전이 최우.. 2016/04/18 755
550256 금펀드 요새 들만할까요? 미혼여성 2016/04/18 661
550255 비타민 비 먹으니까 소변이 형광노랑ㅡ.ㅡ 2 ..... 2016/04/18 3,302
550254 키 큰 사람이 대체로 좀 싱겁긴 한가요? 10 키다리 2016/04/18 1,548
550253 협심증, 혈관조영술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23 심장내과 2016/04/18 7,888
550252 나이들어서 그런가요? 성격이 유해진것 같아요. ㅎㅎ 5 ㅎㅎ 2016/04/18 1,349
550251 살아보면 그놈이 그놈이다는말 19 ㄷㅇ 2016/04/18 6,761
550250 견미* 팩트 어떻게 발라야하나요 8 바닐라 2016/04/18 2,872
550249 슈퍼맨에 기태영유진네는 재미없긴하네요 37 2016/04/18 14,747
550248 김빙삼... 거침없는 말씀들중에 1 ㅠㅠ 2016/04/18 1,228
550247 아파트 담보대출 대구은행 5 대출 2016/04/18 1,903
550246 층간소음 가해자는 없나요? 전부 피해자 글만 있죠? 13 choco 2016/04/18 2,171
550245 아래 김밥 얘기에 겨자소스? 겨자간장? 5 궁금 2016/04/18 1,688
550244 sm 이수만이가 정말 대인배네요. 달리보게되었음 76 po 2016/04/18 31,628
550243 요즘도 셀카봉 쓰시나요? 3 곰돌이 2016/04/18 1,715
550242 오랜만에 남편한테 반했네요 10 ..... 2016/04/18 4,700
550241 강아지가 정말 귀여워요 9 도너츠 2016/04/18 2,370
550240 예전에 가습기 세정제 쓰셨던 분들 없으신가요? 15 가습기 2016/04/18 2,965
550239 아까 동네 재래시장에 당선자 오셨던데... 10 .. 2016/04/18 1,677
550238 킥복싱 해보신분~~ 다이어트 2016/04/18 810
550237 중1 국어시험 처음 보고 멘붕이네요 6 중1 2016/04/18 2,899
550236 기본료인하하자는 법안 다시나오네요.. 요금인하 2016/04/18 728
550235 저는 처음 보는 동영상이라서 올립니다. 2 리멤버 2016/04/18 850
550234 분당 지역 근처에 원룸 좀 저려함곳 없을까요? 1 ,,, 2016/04/18 1,236
550233 지금 서울에 비 와요? 2 gg 2016/04/18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