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엄마에게 어느정도 대드나요?

유아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6-04-18 12:51:11
저희 첫애가 1학년이에요.

저한테 가장 크게 불만 표시하는게
엄마 미워! 에요.
몇년째 엄마 미워인데..

그런데 첫애 친구 중 하나가 말 그대로 모범생이에요.
1학년한테 모범생이라는게 좀 그렇지만 말도 행동도 야무지고 리더격인 친구에요.
선생님 앞에서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아이고요.
근데 엄마랑 다투는거 듣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져요.
1학년인데..
한마디를 엄마한테 안져요.
따박따박 말대답에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엄마가 뭔데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하면 그건 되는거야? 사과했잖아. 그런데 뭘 더하라고. 목소리 크게요.
눈싸움이나 말.. 기싸움에 지지 않아요.
오죽하면 제가 보고 나같으면 저런식으로 엄마한테 대드는걸로 혼낸다. 그랬더니 충분히 혼냈데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뭘 잘못했는지 설명하고 끝이거든요.
남의집 일이니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주 저래서 애들 배울까 싶기도 하구..
그친구가 우리 애들한테도 그런다는거죠.

여기 동네가 무지 좁아서 어린 학생이 얼마 없네요.
다른 1학년도 저렇게 대드나요?
제가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그렇고..
참.. 대단해요.
IP : 121.23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2:58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애가 되바라졌네요.

  • 2. ..
    '16.4.18 12: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생 진리 중의 진리.
    괜히 계도하거나 이해하려다 피박쓰지 말고 아이한테도 제대로 알려주세요.

  • 3. ...
    '16.4.18 1:47 PM (122.40.xxx.85)

    저희앤 "싫어"가 전부였는데
    빨리 트이긴 했네요. 그집 엄마가 기가 좀 약하거나 아이가 그러는걸 용납하니까 그렇죠.
    글로 봐서는 애가 버릇이 없다 되바라졌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애가 말대답을 하는지 모르니...

  • 4. 여자애인가요?
    '16.4.18 3:11 PM (125.176.xxx.108)

    우리집 초등1 아들은 어제 억울했던지 저에게
    "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야 ! " 라고 소리지르네요
    그후 몇시간 후 이젠 어떤 엄마니? 물으니
    "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야.." 라고..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514 양반다리 군대가기 6 입대 2016/06/01 2,179
562513 어제 장면에 2 오해영 2016/06/01 654
562512 음악대장 하현우 58 달콤 2016/06/01 15,865
562511 롯데리아 치즈버거 어떻게 만들죠 2 롯데리아 2016/06/01 1,271
562510 흙해영 주연이된 이유 1 관상 2016/06/01 2,085
562509 to summarize...맞는 표현인가요? 5 중1맘 2016/06/01 993
562508 영화 아가씨 조조로 보고 왔어요(스포없이 시작했으나 약스포.. .. 24 흠흠.. 2016/06/01 17,379
562507 이사견적 볼때 어떤거 보나요? 2 급질 2016/06/01 887
562506 “통화하다 숨졌다”던 조선일보, 유체이탈 정정보도 4 샬랄라 2016/06/01 2,010
562505 ytn 뉴스는 공정한 보도 하나요? 6 궁금 2016/06/01 905
562504 작아진옷 돈많이받을수 아이 2016/06/01 734
562503 6월말 국내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8 여행 2016/06/01 2,460
562502 선거조작의 진실. 5 moony2.. 2016/06/01 921
562501 여동생이 진짜 얄미워요 31 그냥험담 2016/06/01 17,485
562500 저의집이 1세대 2가구 된 것인지요?와 부부간 증여문제 3 궁금이 2016/06/01 1,724
562499 이쁜 실리콘귀걸이 어디 있을까요? 2 귀걸이 2016/06/01 1,054
562498 한의원 진맥 1 .. 2016/06/01 1,118
562497 회사에서 단체실손보험 가입시 개인실손 필요없나요? 7 실손보험 2016/06/01 1,043
562496 이상하게 대기하고 있는 택시타면 택시비가 많이 나와요. 5 오후 2016/06/01 2,496
562495 고함쟁이 엄마라는 책 읽고 무슨 이야기 나누셨어요?(지혜 나눠주.. 3 뮤뮤 2016/06/01 800
562494 백일아기 머리 한쪽이 많이 납작해졌는데 어떻게 살리나요? 2 머리 2016/06/01 1,581
562493 카톡,문자에 말끝마다 "ㅋㅋ"거리는 게 기분이.. 23 goodgo.. 2016/06/01 8,618
562492 양복입은 아들을 보다가... 문득 5 그러니까 말.. 2016/06/01 1,898
562491 초딩한테 카톡허용하는엄마들 무식해보여요 40 이해안됨 2016/06/01 7,975
562490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고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 11 왜그럴까 2016/06/01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