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엄마에게 어느정도 대드나요?

유아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6-04-18 12:51:11
저희 첫애가 1학년이에요.

저한테 가장 크게 불만 표시하는게
엄마 미워! 에요.
몇년째 엄마 미워인데..

그런데 첫애 친구 중 하나가 말 그대로 모범생이에요.
1학년한테 모범생이라는게 좀 그렇지만 말도 행동도 야무지고 리더격인 친구에요.
선생님 앞에서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아이고요.
근데 엄마랑 다투는거 듣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져요.
1학년인데..
한마디를 엄마한테 안져요.
따박따박 말대답에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엄마가 뭔데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하면 그건 되는거야? 사과했잖아. 그런데 뭘 더하라고. 목소리 크게요.
눈싸움이나 말.. 기싸움에 지지 않아요.
오죽하면 제가 보고 나같으면 저런식으로 엄마한테 대드는걸로 혼낸다. 그랬더니 충분히 혼냈데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뭘 잘못했는지 설명하고 끝이거든요.
남의집 일이니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주 저래서 애들 배울까 싶기도 하구..
그친구가 우리 애들한테도 그런다는거죠.

여기 동네가 무지 좁아서 어린 학생이 얼마 없네요.
다른 1학년도 저렇게 대드나요?
제가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그렇고..
참.. 대단해요.
IP : 121.23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2:58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애가 되바라졌네요.

  • 2. ..
    '16.4.18 12: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생 진리 중의 진리.
    괜히 계도하거나 이해하려다 피박쓰지 말고 아이한테도 제대로 알려주세요.

  • 3. ...
    '16.4.18 1:47 PM (122.40.xxx.85)

    저희앤 "싫어"가 전부였는데
    빨리 트이긴 했네요. 그집 엄마가 기가 좀 약하거나 아이가 그러는걸 용납하니까 그렇죠.
    글로 봐서는 애가 버릇이 없다 되바라졌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애가 말대답을 하는지 모르니...

  • 4. 여자애인가요?
    '16.4.18 3:11 PM (125.176.xxx.108)

    우리집 초등1 아들은 어제 억울했던지 저에게
    "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야 ! " 라고 소리지르네요
    그후 몇시간 후 이젠 어떤 엄마니? 물으니
    "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야.." 라고..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552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3일만에 다리라인 생겼네요.. 9 2016/04/28 11,904
552551 ‘박원순 제압’ 시나리오, 이재명에도 활용 정황 4 moony2.. 2016/04/28 1,208
552550 2016년 4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28 467
552549 밑의 남자가 보는 예쁜 얼굴 보다보니까.. 50 분석 2016/04/28 17,530
552548 직구시 목록통관 1 직구 2016/04/28 572
552547 이과 논술샘이 중등부 수학수업하신다는데 어떨까요? 7 .. 2016/04/28 1,069
552546 항생제 알러지인거같은데 병원을 바꿔야하나요 6 봉와직염 2016/04/28 1,245
552545 애정이 없는 결혼생활..유지해야 할까요? 20 ㅇㅇ 2016/04/28 11,913
552544 남편과 같이 일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3 남편 2016/04/28 1,744
552543 암환자인데 고단백 식품 좀 추천해주세요. 42 mm 2016/04/28 7,735
552542 몸치 아기 5 gg 2016/04/28 1,049
552541 (유머)친구 따라 갔다가 죽을뻔... 5 에버그린01.. 2016/04/28 3,183
552540 강·특·자만 유리한 '학종',합법적 부정입학 제도 4 깨어나자 2016/04/28 1,222
552539 책한권 읽었는데 참 제자신이 무식한 인간이더군요.. 8 Hh 2016/04/28 3,130
552538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육아문제로 직장근처 이사 여부) 6 알리스 2016/04/28 1,337
552537 '댓글 유죄' 사령관, 집행유예 중 국내최대 방산계열사에 재취업.. 1 moony2.. 2016/04/28 694
552536 내게 용기를 준 82 댓글 9 고마워요 2016/04/28 2,955
552535 땅콩 맛있는것 어디있나요? 2 ᆞ ᆞ 2016/04/28 1,055
552534 학교에서 영어캠프 단체로 많이 가나요? 2 초등 2016/04/28 585
552533 남들이 보는 나와 진짜 나의 차이가 큰 분 있으세요? 22 ... 2016/04/28 5,138
552532 국수의 신 재미있네요 1 Jj 2016/04/28 1,626
552531 삼겹살구이와 된장국에 어울리는 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8 가자가자 2016/04/28 2,198
552530 급해요!! 고1 내신 준비 어떻게 시켜야 할지요?? 14 ㅣㅣㅣ 2016/04/28 3,017
552529 아이 집에 책 별로 없는분 또 계신가요? 17 .. 2016/04/28 1,959
552528 회사 부채가 과도하게 들어간 개인 아파트 매입 뭘까요 2016/04/2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