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간 오른손을 못쓰는데 지금 뭘 해놓아야할까요?

수술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6-04-18 11:12:53
안녕하세요? 2주 후 손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뼈이식 수술로 최소 1개월은 깁스를 하고 3개월은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네요.
오른손이고 골반뼈를 축출해 이식하는 것이라 행동에 제약이 많을 듯해요.
아직 아이가 초저학년이라 손이 많이 가는데,
당장 어떤걸 준비해놓고 수술을 받아야할지 막막합니다.
혹시나 작은 팁이라도 있으시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생각나는 것은요...

1. 5월 전세 재계약금 마련해서 남편 통장으로 보내놓기,
2. 옷장 정리해서 여름옷까지 꺼내놓기.
(아이가 쑥쑥 클 때라 작년에 입던 여름옷은 작아져서
새로 장만해놓아야할듯 해요)
3.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하기.
4.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 다녀오기.
5. 어버이날 미리 챙겨드리기.
6. 샴푸비누 티슈 등 생필품 챙겨놓기.
7. 머리 자르고 새치 염색하기.
IP : 39.7.xxx.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1:23 AM (210.217.xxx.81)

    저는 왜 장아찌 담궈놓기가 생각나죠

    원글님 수술 잘하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 2. ㅇㅇ
    '16.4.18 11:25 AM (121.164.xxx.81)

    우선 기본 반찬준비하셔야 할듯해요ㅡ 각종 김치
    그리고 간단한 집안일 분담시켜 훈련시키기

    수술 잘 되시길 바랍니다~^^

  • 3. ㅁㅁ
    '16.4.18 11:25 AM (175.193.xxx.52)

    부탁인데
    어버이날 같은걸 미리 챙기진 마십시오
    구멍도 느껴봐야 님 가치 올라갑니다

    그리고 손은 한쪽 불편해도 다 대처됩니다

  • 4. ......
    '16.4.18 11:45 AM (121.152.xxx.239)

    구멍도 느껴봐야 님 가치 올라갑니다
    222222222222

  • 5. ...
    '16.4.18 12:13 PM (220.79.xxx.196)

    비데 있나요? ^^
    이 문제가 제일 크고
    왼손으로 양치질 머리감기 연습하기.
    고무줄바지 구입해두기.
    브래지어 말고 브라런닝 구입해두기.
    더 생각나면 댓글달겠습니다

  • 6. ...
    '16.4.18 12:29 PM (119.194.xxx.57)

    빵빵하게 장보기만 생각나네요.
    반조리 냉동식품 위주로 구입하세요.
    과일은 어찌깍아먹을지 ㅠㅠ
    전 먹는거 좋아해서 손많이가도 죽어라해먹는편이라
    팔못쓰면 죽을지도 ㅠㅠ

  • 7. oo
    '16.4.18 12:36 PM (39.115.xxx.241)

    입고벗기 편한옷
    왼손 마우스 연습
    미리 체력 비축하기
    몸이 건강해야 수술하고 빨리 잘 아물어요
    음식 잘 챙겨드시고 체력관리 잘하시고
    얼른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8. ...
    '16.4.18 1:33 PM (220.79.xxx.196)

    또 써요^^
    대파 썰어서 냉동.
    당근 채썰어 냉동.
    수술전날 감자 깎아 나박썰기 해두기.
    캔류 골고루 저장해두기.
    물휴지 비축.
    어깨수술 후 그 불편함 알아서 써 봤어요.

  • 9. ...
    '16.4.18 1:45 PM (220.122.xxx.126)

    왼손으로 밥 먹는 연습~~
    뭐든 지금 조금씩 연습하면 수술 후 많이 불편하진 않을듯해요.
    눈썹문신 ㅡㅡ;;(눈썹 많이 없다면...)

  • 10. 집안일
    '16.4.18 1:55 PM (119.207.xxx.42)

    하실 생각 마시고..
    그건 남편이 해줘야 할 일이고요.
    티도 안나는 집 안일 하다가 몸만 더 아파요.
    반찬이고 뭐고 반찬 가게서 사서 드세요.
    만드는 거 보다 사 먹는게 어떨 땐 더 싸요.

    님 여름 옷 위주나.. 님이 필요할 거 위주로 해 놓으세요.

  • 11. 00
    '16.4.18 2:04 PM (14.47.xxx.155) - 삭제된댓글

    아마 3개월이 아니라 더 오래 걸릴거에요.
    제가 작년 10월에 발목을 삐었는데 요즘에사 붓기가 완전 빠졌습니다.

    손가락 한마디가 골절 및 인대가 끊어졌는데 7주 몇일만에 깁스 풀르고
    집안일 하다 재 골절 ㅠㅠ

    신신당부 드립니다.
    답답하다고 일 하지 마세요.
    당분간 지저분 하던 빨래가 밀리던 주구장창 외식에 라면으로 떼우던
    내 몸이 우선이더이다.
    잘하던 못하던 남편이 하게 내버려 두시고
    시집 챙기는 것도 이 기회에 아픈 핑계 대세요.

    손꾸락 땜에 독수리 타법으로 치니 힘드네요.

  • 12. 원글
    '16.4.18 2:46 PM (39.7.xxx.46)

    큰수술 아님에도 전신마취하고 아이가 어리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적어주신 조언 한마디한마디가 소중하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동네에 셔틀이 안 다녀서 직접 차 태우고 다니는 학원이 있는데,
    아무래도 깁스한채 한손으로 운전은 무리겠지요?

  • 13. 원글
    '16.4.18 2:50 PM (39.7.xxx.46)

    아. 눈썹이 반토막인데, 문신 안하면 그것도 참 볼만하겠어요. ㅠㅠ

  • 14. 운전 안되어요.
    '16.4.18 3:02 PM (211.226.xxx.127)

    평소에 한 손 운전한다고 해도 결정적일 때는 두 손 다 쓸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러는 거니까요.
    절대 운전하지 마시고요.
    원글님 너무 모든 걸 커버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 때 그 때 형편에 맞게 좀 부족해도.. 그렇게 산다..생각하세요. 다 살아지긴 하니까요.
    엄마가 몸 불편하기 때문에 남편이, 아이가 배우게 되는 것도 있거든요.
    오른 손 불편하다고 왼 손 자꾸 쓰지 마세요. 나중에 왼 손도 무리가 되어서 아파요.
    몸 조리 잘 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라요.

  • 15. 오늘부터
    '16.4.18 4:46 PM (219.251.xxx.128)

    왼손만쓰면 수술후 좀 덜 힘들지 않을까요?
    오른팔 깁스했을때 깁스풀때되니 왼손이
    좀 적응이 되어있더라구요

  • 16. 왼손연습
    '16.4.18 5:32 PM (119.71.xxx.143) - 삭제된댓글

    몇 년전에 오른쪽 어깨 수술했었어요.
    손이 아닌 어깨 수술이었지만 오른팔 전체에 깁스를 해서
    한달 정도 전혀 못 썼어요.
    그때 왼손쓰는 연습을 했는데 지금까지 아주 유용해요.
    마우스를 쓰거나 글씨 쓰는 정도는 기본이고 다양한 집안일, 요리, 칼질, 가위질 등등
    양손잡이가 되니 편해요.
    오히려 오른손 편하게 쓰시는 지금 왼손쓰는 연습을 해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38 그거 알죠? 여자는명품물건으로 수준 나뉘는게 아닌거 23 .. 2016/07/16 7,828
576637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조언부탁드려요. 5 .. 2016/07/16 724
576636 전도연 관리 참 잘된 배우같아요.. 22 음. 2016/07/16 8,580
576635 무능도 선천적인걸까요 1 ㅇㅇ 2016/07/16 1,123
576634 권력앞에 처신이란?---프로스펙스의 비극 5 2016/07/16 3,112
576633 국내 여름휴가 시원한곳 추천해 주세요~ 1 zzz 2016/07/16 1,220
576632 왕좌의게임 소설 원서로 읽어보신분 6 소설 2016/07/16 2,137
576631 집놓으시는 분들 전세가 슬슬 안나가시 시작했나요? 13 진짜 2016/07/16 6,501
576630 대기업 다니는 남편 둔 친구의 말(원글펑) 18 .. 2016/07/16 20,094
576629 두부 사면서 나의 모순을 참 많이 느끼네요. 9 지엠오피하기.. 2016/07/16 3,796
576628 Northface 550 따뜻한가요? 1 아울렛 2016/07/16 454
576627 일단 다른계층끼리 만날일이없어요 4 ㅇㅇ 2016/07/16 2,095
576626 주방살림살이 자꾸 바꾸고 싶을땐..어떻게 하시나요 4 .. 2016/07/16 1,688
576625 이 여자 저 여자 옮겨다니며 어장치고 바람피는 남자들도 9 .... 2016/07/16 2,991
576624 남편 경제관념이 이제는 답답해요 4 겨울 2016/07/16 2,425
576623 70년대생분들중에 급식 먹은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62 ㅁㅁ 2016/07/16 4,399
576622 세계최대 미국 핵 잠수함.. 부산기지 입항 1 부산 2016/07/16 636
576621 최근에 본 인상적인 장면. 영어 잘하는 버스기사 아저씨 1 ........ 2016/07/16 1,512
576620 일본암센터 "일본서 올해 100만명 넘게 암 걸린다.... 7 두명중 한명.. 2016/07/16 3,262
576619 스마트폰 사용시 바이러스감염 메시지 2 흐르는강물 2016/07/16 1,260
576618 두부 삶아서 먹는건 괜찮은지요? 6 두부 2016/07/16 2,175
576617 삼계탕 끓일 때 찹쌀없으면 그냥 쌀 불려 넣어도 되나요? 2 Ooo 2016/07/16 2,262
576616 등 맛사지 후 어혈 자욱이.. 3 ··· 2016/07/16 4,365
576615 남편이 미워졌다가 누그러지고 11 점둘 2016/07/16 2,321
576614 산소갈때 준비물? 4 ^^ 2016/07/16 19,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