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과여 봤는데 전도연 불쌍하네요. (스포)

남과여 조회수 : 6,668
작성일 : 2016-04-18 11:06:07
마지막 장면에서 택시에서 막 우는데
공유 ㄱㅅㄲ 네요.
전도연은 서울와서 잊고 잘사는데 계속 찾아와서 꼬셔대고
후반부에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더니....
진짜 계속 찾아와서 꼬셔대길래 둘 다 이혼하는구나.
싶었는데. 그래서 제목이 남과여인가봐요?
IP : 175.223.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1:08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남자는 가정못버려요.
    버려도 또 버릴 인간들이 버리는거지 그나마 정신줄 잡고 있으면 못버립니다
    상간녀분들 깨몽하소서
    남편이 다시 연락하는거보니 다시 잘 살겠던데요
    참 여자바람이 더 무섭더라구요 아들은 생각도 안하잖아요

  • 2. 점둘
    '16.4.18 11:13 AM (69.123.xxx.217)

    이렇게 해석이 돼네요.... 전 가정을 지킨 공유하고 사랑에 눈멀어 자식버린 전도연으로 봤는데...

  • 3. 남과여
    '16.4.18 11:14 AM (175.223.xxx.218)

    남자는 가정 못버린다는 말 많이 듣긴했어요.
    여자가 바람나면 가정을 버리지만 남자는 안버린다고 유부남들 조심해야 한다고요.
    근데 이 영화에선 전도연은 엔조이로. 공유는 그 반대처럼 보이게 흘러갔어요.

  • 4. ..
    '16.4.18 11:18 AM (210.107.xxx.160)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기준으로 보면 전도연이 나쁜*이지만
    둘의 사랑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공유 나쁜*이죠

    이게 아무래도 불륜이라는 소재다 보니까 배우들도 처음에 어디에 초점을 두고 연기해야 할지 몰라서 이윤기 감독에게 물으니 사랑에 초점을 두자고..해서 그렇게 연기했다고 인터뷰 기사에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그냥 이 영화 감상할 땐 저도 둘의 사랑에 초점 두고 극장에서 관람했고 공유 나쁜*으로 영화 봤어요. 줄기차게 공유가 꼬셔대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팽..전도연이 늘 말했잖아요, 왜 그렇게 애매하냐고. 그게 복선이었던 것 같아요. 공유는 늘 결정적인 순간에 애매했죠. 부인과의 가정생활도 애매, 이혼결정도 애매, 전도연과의 사랑도 애매....

  • 5. 코코
    '16.4.18 11:22 AM (220.117.xxx.207)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이 극한 스트레스에 쌓이면 본능에 충실해질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도덕이고 나발이고 스트레스로부터 도피하고 싶나봐요..일탈..
    아닌가 ㅠㅠ
    정말 결혼생활은 노력의 연속이라고 봅니다.
    이꼴저꼴 다보고 살아도 ..

  • 6. Kk
    '16.4.18 11:29 AM (112.119.xxx.106)

    저는 사랑과 가정 두개의 시선으로 옮겨가며 봤어요.
    공유에게 와이프는 탈출하고 싶은 짐 같았고 사랑이 전혀 안느껴졌어요. 그래서 전도연에게 그렇게 사랑을 느끼고 빠져들고 찾아가고 했던 것이고요.

    전도연은 일과 아이라는 굴레에서 최대한 균형을 맞추고 살아갔어요. 그런데 아이때문에 핀란드에 간것처럼 아이가 우선순위가 높았고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남자다하고 돌아선게 공유가 아들을 위해 운전해서 바다에 간날. 마음이 결정된 것 같아요.

    그에반해 공유는 원래 자상하고 착하고해서 결국 자기에게 의지하는 부인을 버릴수 없었던 것이고요. 부인의 시선과 가정의 시선에서 보면 공유는 공유답고 착한놈인거죠. 전 충분히 이해가요.

    누구나 한번쯤은 미쳐서 사랑할 수 있더라도 결국은 가정을 선택하는게 정상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65 새마을금고에연금 5년째들고있는데요 5 ㅇㅇ 2016/09/21 2,125
598864 관두기 아까운 직장 갖고 계신 분 13 히궁 2016/09/21 4,328
598863 이제 지진 걱정이 일상이 된 듯 하네요 8 ... 2016/09/21 1,261
598862 방금전에도 지진이네요 6 대구 2016/09/21 2,687
598861 추수감사절 미국에서 9일 여행 5 .... 2016/09/21 694
598860 제 기준 버리기 애매한 물건들... 다른 분들은 어때요? 17 ... 2016/09/21 7,110
598859 핏플랍 발레리나 편해요? 5 신발 2016/09/21 3,508
598858 감자탕에 어울릴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감자탕 2016/09/21 6,837
598857 필리핀이나 세부어학원에서 영어배우기 6 초등영어 2016/09/21 1,551
598856 노란옷 있을 때 지진왔어야 했는데.. 7 ... 2016/09/21 2,417
598855 11시와 12시 사이에 2.2 와 3.5 또 발생.. 주민 대.. 2 경주지진 2016/09/21 1,313
598854 혼술에서 황우슬혜 삐질때 9 2016/09/21 3,086
598853 개미가 생겼다가 없어졌다 다시 생겨서... 3 어휴 2016/09/21 1,686
598852 어느게 최선일지 조언부탁드려요 1 단절 2016/09/21 338
598851 비비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6 화장품 2016/09/21 2,627
598850 40대가 되어도 부모의 이혼이 아무렇지도 않은건 아니네요. 3 ..... 2016/09/21 2,018
598849 부산 경남분들 지진나면 밖으로 대피가 최우선인가요? 4 저는 2016/09/21 2,185
598848 남편의 건강 걱정 9 건강 2016/09/21 1,724
598847 아이를 통해 사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을 알았네요^^ 9 oo 2016/09/21 1,674
598846 아파트에서 런닝머신 쓰시는 분 있나요? 6 oo 2016/09/21 2,807
598845 학원진도 관련 이런요청은 해도 될까요 18 학원 2016/09/21 1,643
598844 어떤게 맞는걸까요 7 여기는 광주.. 2016/09/21 722
598843 어떻게 여자 혼자 육회 2근을 먹을 수 있죠...??? 19 흐엉 2016/09/21 5,205
598842 3.5 지진이네요. 기상청 발표 지진 2016/09/21 969
598841 3.5여진이네요 ㅠㅠ 5 ... 2016/09/21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