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집 갓다가 꼴불견

목청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6-04-17 22:06:49
구석진 테이블에 60대 중후반 할배(?).. 그 앞엔 50초반 남자 둘.. 이렇게 셋이 . 요리를 시켜두고
반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들어갈 때부터 쩌렁쩌렁. 목청이 어찌나 큰지. 아줌마들 수다는 저리가라.

정치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이번에 세금 낸 얘기까지. 오죽하면 전세 젊은 이들에게 내주면서
얼마를 받앗네 어쨌네.  너무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우렁우렁. 눈치를 줘도. 소용없고.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좀. 규모잇는 중국집인지라. 매니저에게 조용히 좀 시켜달라니 눈치보다 슬그머니 빠져서 카운터로 도망가대요

아마. 혹여 주의줫다가 .. 덩치라도 잇으니. 큰소리 나서 입지가 좋지 않아질까 싶은가봐요
좀 소리 내서.. 아후.. 너무 시끄럽다.. 어쨌다 . 해도 도무지 남의 테이블은 신경도 안써요.

그렇게 불쾌한 외식은 첨이었어요.

애들 뛰어다니는 건. 오히려 그에 비하면 양반.

그 60대 중반. 맞은 편 50초반 인간은 테이블 밑으로 몰래 담배를 피워서
그 냄새가. ㅠㅠ 

아.. 정말 신고까지 하고 싶더라는요 고성방가(?) 내진 식당 안 금연 어겻다고??

학원 픽업가야 해서 .그냥 일어나 나왓지만. 아직까지 불쾌하네요 
이럴 땐 여러분들은 어찌하시나요?
가끔 택시 이용할 때도 지나치게 크게 라디오를 틀어두는 경우.. 한마디 하고픈데 .어떨땐 참아야하나?
순간 갈등할 때가 잇거든요 남편은 바로. 소리 줄여달라고. 말하는 편인데
그러고남 맘이 영 불편하고 눈치가 보이기 시작 ㅠㅠ 

얼마 전 기사에서 봣는데 인도에서 너무 여성비하가 심해서 . 열차 중 한 칸을 여성들만 이용하도록 햇대요
근데 그거 무시하고 일단의 남자 무리 둘이 타서 왁자지껄.
필자(인도여성)가 벌떡 일어나 다가가서 두 무리에게 여긴 여성용 열차니 나가달라고~

그 반응이 젊은 층은 바로 나가 다른 칸으로 이동햇는데
나이 든 층은 뻗댕기고. 못들은 척..  필자가 나가면서 . 차량 내 경찰?? 에게 신고해서 실갱이 하는 것 보고
내렸다더라구요. 

IP : 175.113.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10:12 PM (218.236.xxx.94)

    저도 얼마전 삼겹살집에서 비슷한 경험을...

    근데 아마 귀가 잘 안들려서 그러시는 걸꺼예요.ㅠㅠ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그래도 괴롭긴했쥬..ㅠㅠ

  • 2. 무슨
    '16.4.17 10:20 PM (122.42.xxx.166)

    5,60대 정도가 목청을 돋워야 할 정도로
    귀가 안들리겠어요
    하여튼 중늙은이들이 젤 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07 박신혜 1 예쁜데 2016/06/06 2,490
563706 예쁜옷 사고싶은데 눈에 차는 게 잘 없네요.. 6 .. 2016/06/06 2,451
563705 마트서 산 뉴***운동화 AS kk 2016/06/06 736
563704 흑산도 사건 범인들,강력처벌하라 서명 18 bluebe.. 2016/06/06 2,499
563703 헤링본 마루 유행탈까요? 16 ... 2016/06/06 8,477
563702 화장품 쓰고 알러지난거 어떻게하면 없어질까요 1 화장품 2016/06/06 798
563701 크리스찬 디올 뿌아종 향수 - 백화점에서 얼마 하는지 아시는 분.. 2 향수 2016/06/06 1,354
563700 드라이를 맡겨도 점점 옷이 누래지는거 같아요 6 흰옷 2016/06/06 2,437
563699 미녀 공심이 질문있어요 5 ... 2016/06/06 2,146
563698 조선시대 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알려주세요~ 6 역사 공부중.. 2016/06/06 996
563697 교회 청년부 모임 참여 중인 사람 후기... 13 ㅇㅇ 2016/06/06 6,390
563696 편한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3 첫알바 2016/06/06 1,554
563695 중2아이 공부는 포기해야하나요? 7 -- 2016/06/06 2,144
563694 인간극장 소금총각인가? 거기가 신안아니에요? 12 그냥잡답 2016/06/06 7,186
563693 칠칠맞다(칠칠하다).단정하고 야무지다는 긍정적인 뜻 맞죠? 8 ... 2016/06/06 1,935
563692 현충일 사이렌 소리에 갑자기 4 ..... 2016/06/06 1,548
563691 카니발 타시는님들 결정장애 좀 도와주세요~ 5 카니발 2016/06/06 1,162
563690 디어마이프랜즈...내 인생 드라마 중 하나가 될 거 같네요 16 먹먹한 가슴.. 2016/06/06 5,459
563689 경제공부 5 공부 2016/06/06 1,269
563688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만치료제가 정신과약인건 알고있었는데 8 김씨난저 2016/06/06 2,462
563687 칵테일 새우로 뭐 해 드시나요 9 요리제로 2016/06/06 2,106
563686 차 냄새 어떻게 없앨까요? 8 루비짱 2016/06/06 1,411
563685 여름방학 보충..강제인가요?? 1 고등 자녀둔.. 2016/06/06 754
563684 이비에스 강의 들을때 4 이비에스 2016/06/06 992
563683 파주에 돗자리 펴고 놀만한 공원 있나요? 2 솔이 2016/06/0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