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집 갓다가 꼴불견

목청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16-04-17 22:06:49
구석진 테이블에 60대 중후반 할배(?).. 그 앞엔 50초반 남자 둘.. 이렇게 셋이 . 요리를 시켜두고
반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들어갈 때부터 쩌렁쩌렁. 목청이 어찌나 큰지. 아줌마들 수다는 저리가라.

정치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이번에 세금 낸 얘기까지. 오죽하면 전세 젊은 이들에게 내주면서
얼마를 받앗네 어쨌네.  너무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우렁우렁. 눈치를 줘도. 소용없고.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좀. 규모잇는 중국집인지라. 매니저에게 조용히 좀 시켜달라니 눈치보다 슬그머니 빠져서 카운터로 도망가대요

아마. 혹여 주의줫다가 .. 덩치라도 잇으니. 큰소리 나서 입지가 좋지 않아질까 싶은가봐요
좀 소리 내서.. 아후.. 너무 시끄럽다.. 어쨌다 . 해도 도무지 남의 테이블은 신경도 안써요.

그렇게 불쾌한 외식은 첨이었어요.

애들 뛰어다니는 건. 오히려 그에 비하면 양반.

그 60대 중반. 맞은 편 50초반 인간은 테이블 밑으로 몰래 담배를 피워서
그 냄새가. ㅠㅠ 

아.. 정말 신고까지 하고 싶더라는요 고성방가(?) 내진 식당 안 금연 어겻다고??

학원 픽업가야 해서 .그냥 일어나 나왓지만. 아직까지 불쾌하네요 
이럴 땐 여러분들은 어찌하시나요?
가끔 택시 이용할 때도 지나치게 크게 라디오를 틀어두는 경우.. 한마디 하고픈데 .어떨땐 참아야하나?
순간 갈등할 때가 잇거든요 남편은 바로. 소리 줄여달라고. 말하는 편인데
그러고남 맘이 영 불편하고 눈치가 보이기 시작 ㅠㅠ 

얼마 전 기사에서 봣는데 인도에서 너무 여성비하가 심해서 . 열차 중 한 칸을 여성들만 이용하도록 햇대요
근데 그거 무시하고 일단의 남자 무리 둘이 타서 왁자지껄.
필자(인도여성)가 벌떡 일어나 다가가서 두 무리에게 여긴 여성용 열차니 나가달라고~

그 반응이 젊은 층은 바로 나가 다른 칸으로 이동햇는데
나이 든 층은 뻗댕기고. 못들은 척..  필자가 나가면서 . 차량 내 경찰?? 에게 신고해서 실갱이 하는 것 보고
내렸다더라구요. 

IP : 175.113.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10:12 PM (218.236.xxx.94)

    저도 얼마전 삼겹살집에서 비슷한 경험을...

    근데 아마 귀가 잘 안들려서 그러시는 걸꺼예요.ㅠㅠ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그래도 괴롭긴했쥬..ㅠㅠ

  • 2. 무슨
    '16.4.17 10:20 PM (122.42.xxx.166)

    5,60대 정도가 목청을 돋워야 할 정도로
    귀가 안들리겠어요
    하여튼 중늙은이들이 젤 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61 중국영화를 찾고있어요 도와주세요 82님들.... 11 중국영화 2016/04/27 1,214
552360 화를 내고 목청을 높여야 말귀를 알아먹는 사람들 1 씀쓸 2016/04/27 640
552359 전경련 앞 ‘진짜 보수’ 할배의 사이다 발언 3 샬랄라 2016/04/27 1,394
552358 박지원 "호남, 특정인 집권 도와주고 반대급부 받자는 .. 3 박지원 2016/04/27 818
552357 5세 아이 넘어져서 이마에 큰혹이 났는데 병원가야 하나요? 4 응급실 2016/04/27 2,026
552356 급질문 고1아이와 가까운 데 갈만한 곳 4 .. 2016/04/27 777
552355 2주간 다이어트하다 코스요리먹으니 2 다이어트 2016/04/27 1,672
552354 아이가 일자목인데요 혹시 한의원치료 도움될까요? 7 알려주세요 2016/04/27 1,140
552353 음악 수행평가 때 노래를 안 불렀데요. 9 중2학년 2016/04/27 3,269
552352 거리두는법 1 2016/04/27 1,260
552351 놀이터에서 비비탄 총알 쏘며 노는 아이들 막아도 되는거죠?? 26 심각 2016/04/27 3,077
552350 여자아이 자사고 ..선택에 도움좀 부탁드려요 7 ㅠㅠ 2016/04/27 1,618
552349 물냉면,비빔냉면..선택^^ 9 냉면 2016/04/27 1,545
552348 제가 예민한건지... 6 2016/04/27 1,145
552347 일식집에 예약해 놨더니 비가 많이 오네요 6 우중충 2016/04/27 1,736
552346 박 대통령 “국민이 ‘식물국회’ 심판해 3당체제 정립” 7 여소야대? 2016/04/27 1,017
552345 액상 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3 rr 2016/04/27 1,178
552344 92.7클래식들으니좋네요 3 2016/04/27 765
552343 클렌징오일 쓰시는분들께 여쭤봅니다~~ 8 ... 2016/04/27 5,167
552342 꽃 레슨 받아볼 만한가요?(4회 25만원) 7 깍뚜기 2016/04/27 1,865
552341 보쌈김치 어디가 맛있나요? 3 에휴 2016/04/27 2,361
552340 예민한 성향인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25 궁금 2016/04/27 6,006
552339 급)딸이 이탈리아 호스텔서 밤사이에 도둑맞았다는데 어떻게해야되죠.. 9 ... 2016/04/27 4,656
552338 인천공항 밤 비행기타는데, 사람많을까요? 2 출국심사 2016/04/27 1,519
552337 방산업체 연관 페이퍼 컴퍼니 발견. 3 moony2.. 2016/04/27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