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면 어떠세요?
다 컸다 싶고 믿음직하신가요?
제 아들은 아직 애네요.
몸만 컸지 정신연령은 별로 자라지 않는듯 해요.
아들 보면 어떠세요?
다 컸다 싶고 믿음직하신가요?
제 아들은 아직 애네요.
몸만 컸지 정신연령은 별로 자라지 않는듯 해요.
딸은 안그랬는데..아들은 몸은 커도 정신은 초딩때랑 별반 차이가 없어요.공부량이 많아진 이외에는 매일 식사메뉴 물어보는거랑 ,물건살때 옷입을때 뭐든지혼자 해결하는게 아니구..아직도 엄마한테 다 물어보네요..
그럴리가요=.=
올해 대학입학했지만 저게 학교생활 어찌하는지 몹시 궁금하고불안하지만 애써 모른척합니다
이제 정말 치다꺼리하는데 지긋지긋해서요=.=
키는 저보다 훨씬 크고
가끔 밖에서 팔짱끼면 듬직하고 그런데
집에서 찡찡대고 까불고 얼척없는 소리하고 어리광부릴 때는
딱 5살짜리네요;;
장가 보내기 전에 인간만들어야할텐데 말이죠 ㅎㅎ
세월호 사건때 제 아이가 중2, 초6이었어요. 그래서 고1이라 그래도 다 자란 큰아이들이었네.. 했거든요.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요. 그런데 지금 제 아이가 고1이예요. 입학식때 아이와 함께 가면서 아.. 딱 내 아이만한 나이었구나.. 이제사 더 실감이 나면서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도 가끔씩 눈가가 싸 하게 눈물이 핑돕니다. 제 아이 컸다고 할순 있지만 아직 애는 맞아요. 아직 덜 성숙하고 애같은 구석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그런 비극을 겪었다는게 너무너무 그 고통이 느껴지고 그 부모님들의 마음이 지금에서 더 전달되는거 같아요. 아직 애 맞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중고생들 아직 애기에요.
수능 끝나고 철 없이 돌아다니는 거 보면 기절하실거에요.
요즘은 25살까지 청소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