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깨지네요.

인간관계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6-04-17 20:36:40
몇년전에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재산 및 남은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우리만 바라보는 시형제들 때문에 시댁식구들과 거의 연을 끊다시피하고 지냈어요.
근데 그 과정을 내 옆에서 지켜보던 동네엄마가 있어요.
동네엄마는 사람이 참 마음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고 그래요.
그 엄마는 울 아들 베프 엄마이기도하고.
울 아들과 그집 아들은 대학졸업 후도 여전히 베프로 지금도 자주 만나는 사이입니다.
그 엄마네 집도 시부가 돌아가시면서 꽤나 어려운일을 겪는것을 보면서
내가 그 엄마의 힘이 되었어요.
그것을 그엄마도 알고 내 힘든과정도 그 엄마가 다 알고요.
근데 이 엄마가 우리 큰 시누와 일관계로 계속 만나고 있어요.
만나야하는 일을 알고는 있고 그게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그 엄마를 믿고 있던터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하고는 했지요.
그러다 이 엄마와 만나면 내가 호구되는 느낌을 너무 많이 느껴서
작년이후로는 만나지 않고 있어요.
이 엄마는 내가 연락을 안하니까 힘들었나 보더라구요

문제는
어제 우리 큰 시누 딸이 결혼을했어요.
하우스 웨딩을 하는걸로 알고 식장으로 가려는데
차로 한시간 이상거리라 좀 시간이 걸리긴 해요.
남편은 먼저 출발해서 결혼식에 일을 돕기로 하고
우리는 셋이 시간맞춰 가기로 했어요.
어제 출발하려는데 그엄마아들 곧 우리 아들 베프가 전화해서는
자기가 결혼식에 가야된다는 거지요.
엄마가 가야하는데 못가서 자기가 대신 가야한다고.....
저는 깜짝놀랐지요.
하우스웨딩에 이사람을 초대한다고쳐도 이 엄마가 자기가 못간다고 귿이 아들을 대신 보낸다는게
이게 흔한일은 아니잖아요.
꽤나 가까운 사이 아니면 이러기 쉽지 않은데
이사람과 울 큰 시누가 얼마나 가까와 진건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내가 했던 얘기 시댁 이야기들이 거기로 다 흘러들어갔을텐데
정말로 힘드네요
IP : 125.178.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7 8:39 PM (175.126.xxx.29)

    상황보아하니 다 흘러갔다고 봐야죠
    앞으로 이웃 아줌마와는 볼일 없는걸로..

    이미 흘러들어간 얘기도 님은 상관않는걸로..

  • 2. 인간관계
    '16.4.17 8:40 PM (125.178.xxx.100) - 삭제된댓글

    요즘 회사에서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고 그러는데
    동네에서도 이렇게 힘들게 되어
    내가 기본저으로 사람이 이상한게 아닌지 내가 인성이 잘못되서 그런건지 자괴감이 드네요

  • 3. 인간관계
    '16.4.17 8:43 PM (125.178.xxx.100)

    요즘 회사에서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고 그러는데
    동네에서도 이렇게 힘들게 되어
    내가 기본저으로 사람이 이상한게 아닌지 내가 인성이 잘못되서 그런건지 자괴감이 드네요
    제가 사람들 속에서 고립되어지는 느낌
    혼지만 홀로 남겨진듯한
    참 어렵네요

  • 4.
    '16.4.17 8:44 PM (175.126.xxx.29)

    혹시 40대인가요?
    혹시 싶어서요

    저도 아이고 이제 나도 마흔쯤 돼보니
    세상사...인간사..어느정도는 알겠다...싶을때쯤

    정말 원글님 같은 일이 터져서
    한동안 정말 멘붕..

    그리고나선...절대 조심해야겠다..내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니구나 싶은데

    아마,,5,60대에도 다시한번 저런일 생길것 같아
    항상 조심하고 삽니다 ㅋㅋㅋ

    근데 다른사람들도 저 나이대에 그러더라구요

  • 5. ...
    '16.4.17 8:47 PM (49.165.xxx.218)

    너무 지레짐작하진 마시구요~ 글구 부모님이 못가는 경우 자식이 가는 경우 많아요 ㅎㅎ 저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 결혼식에 부모님 대신해서 몇번 갔습니다. 시누이랑 같이 일하는 사이인데 돈봉투만 전하기도 뭐하고 하니 자식이라도 보내서 얼굴도장 찍는거 저는 이해되어요~

  • 6. 인간관계
    '16.4.17 8:47 PM (125.178.xxx.100)

    제가 사람하고 사이에 있어서 처신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어요. 사람과는 잘 지내고 그랬거든요.
    요즘에 이런일이 터지네요. 여기저기.....
    참 힘든 때입니다.
    저는 50대 초반입니다.

  • 7. gg
    '16.4.17 9:09 PM (222.97.xxx.227)

    그래서 님한테 시누가 뭐라한거 아니면
    그 베프맘이 말 아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자기가 초대 받았지만
    안가고 아들 보낸것도 어쩌면 님에 대한 배려나,할 도리만 하는걸 수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였으면
    한번 지켜보세요.
    시누한테 다 불었으면 시누 딱 보면 알잖아요.
    아직 시누가 별말 없는거 보면 입다물고 있었을 가능성 큽니다.

    지켜보세요.

  • 8. ㅠㅠ
    '16.4.17 9:12 PM (119.66.xxx.93)

    일로 연결되어 있고 하우스 웨딩에 초대되었으나
    부득이 못 가게되면 성인 아들 있으니 대신 보내야죠

    엎질러진 물이구나 생각하고 나머지는 그냥 포기

  • 9. ..
    '16.4.17 10:04 PM (211.36.xxx.71)

    무슨 신뢰가 깨진다는 건지...아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신뢰운운하는 당신이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네요.

  • 10. ㅇㅇ
    '16.4.17 10:16 PM (66.249.xxx.218)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2222222

    거래처라면 거래처니까
    아이를 보내서라도 꼭 참석하는거 아닌가요.

  • 11. zzz
    '16.4.17 10:21 PM (125.146.xxx.241)

    그냥 불안하신거지 신뢰가 깨질만한 결정적 증거는 없네요. 내 귀에 직접 들려오지 않는 이상 조금은 마음을 놓아보셔요. 마음도 참하다 하실 정도면 남의 집 일에 쉽게 끼어들진 않았을거에요. 우선 내 마음을 다스리고 시누에게 다른 액션이 있을때 어찌 대처할건지만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12. 원글님이 찔려서
    '16.4.18 10:41 AM (211.215.xxx.146)

    아직 아무 일도 안 생겼는데
    왜 신뢰가 깨지나요?
    말 전한 게 확인된 것도 아닌데.
    그 베프였던 엄마가 입 닫고 있을 수도 있죠.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때 가까웠던 사람에 대해 그리 의심하다니
    원글님을 보며 그 엄마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겠네요.
    시누 욕했던 게 찔려서 원글님이 지레 그러시는 거잖아요.
    신뢰는 나중에 말 옮긴 게 드러나면 잃으시면 될 듯 합니다.

  • 13. 인간관계
    '16.4.18 12:06 PM (223.62.xxx.87)

    일단 지켜봐야겠네요.
    우리 시누들은 내색을 전혀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요.
    아예 내색을하고 이래서 기분나쁘다고 하면 서로 대화하면 되는데 이사람들은 내가 어쩌나 지켜보는 사람들이랍니다.
    그래서 시부상에서도 제가 얼마나 마음을 다쳤는지 몰라요.
    자기는 안하면서 내가 얼마나 하는가 지켜보는...
    아마도 시누들은 알고 있지만 내색을 안하고 있지 싶네요.
    정황상이요.
    이 엄마가 말을 안했으면 좋겠지만서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826 저축을 언제까지 할 수 있나요? 4 저축 2016/05/24 2,019
560825 결혼하니 차별이 더 심해지네요. 9 서러움 2016/05/24 4,230
560824 고1 일반고 여학생 어법 인강 추천요~~ 4 어법 2016/05/24 1,458
560823 티비서 본 의료와 간호관련 광고는 5 뭔가요? 2016/05/24 871
560822 신용카드 어디꺼 쓰시나요 5 2016/05/24 1,920
560821 딱 한곳만 이 잇몸이 부은상태 1 스켈링 2016/05/24 1,158
560820 4살 아이가 기운없이 자꾸 쳐지고 먹질 못하는데 8 dd 2016/05/24 1,832
560819 재혼한 엄마 글 보다가 생각났는데요 2 궁금.. 2016/05/24 1,939
560818 층간소음.. 곧 만기가 다가오는데 18 이사 2016/05/24 2,786
560817 부산게스트하우스 2 123 2016/05/24 1,040
560816 지금 두부시금치 무침하면 4 고소 2016/05/24 1,129
560815 잠 쫒는 법 6 알려주세요 2016/05/24 986
560814 시럽페이 이벤트 이번주는 다우니 퍼퓸이네요~ 이브이마마 2016/05/24 781
560813 오해영에서 에릭하고 예지원 친남매인가요? 12 ... 2016/05/24 7,027
560812 신랑들 스스로 건강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7 oo 2016/05/24 1,379
560811 바리스타 자격증관련 궁금해서요 4 궁금 2016/05/24 1,969
560810 40대아줌마 4개월 재밋게 일하고 6 콩000 2016/05/24 3,341
560809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휴지를 사용한다는 저소득층 청소년 64 아이구 2016/05/24 19,412
560808 레몬테라스 카페매니저요? 6 .. 2016/05/24 3,875
560807 반기문은 대선에 출마 할수 없군요 27 유엔결의안 2016/05/24 7,558
560806 전현희 토론 여유롭네요- 이것이 정치다에서 전현희 2016/05/24 903
560805 마카다미아 너무 맛있어요...살찌겠죠? 8 ㅠㅠ 2016/05/24 3,120
560804 스테인레스 텀블러는 보온보냉.... 4 보통 2016/05/24 1,461
560803 공부의 배신 1부에 나온 여학생 말이에요... 8 .... 2016/05/24 6,171
560802 잠실에 와인이나 술한잔 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서울촌사람 2016/05/24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