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라 안먹는 아기 도움좀주세요ㅜㅜ

에휴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6-04-17 15:07:59
40개월인 딸아이구요 현재 11.5키로,90센티입니다ㅜㅜ
태어나서부터 먹는걸로 속을 썩이고 현재도 진행중이네요
모유는 안나와서 분유먹였구요 조리원 동기 애늘 한번에 130,150씩 먹을때 우리 아기는 많이 먹음 100먹었어요(돌때 7.5키로)
이유식 이후도 지금까지 정말 안먹는데 또래보다 너무 키가 작아서 놀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딱 봐도 두돌?정도인 애기 엄마들이 친구있네?심지어 동생있네?!그러다가 아이가 말하는걸 보면..아..언닌가보네;;;이런일은 태반이구요ㅜㅜ
밥을 안먹으면 과일,과자 뭐라도 좋아해야하는데 그 어떤 음식도 좋아하는게 없어요 아이스크림,초코렛,사탕?주면 나 그거 싫어해!
이럽니다-_-;;; 양가 부모님들은 이런 애는 처음 보신다며...
어릴때부터 굶기는 것도 해봤는데 그때뿐이고..안씹고 물고 있는 버릇은 그나마 많이 좋아졌는데 여전히 밥먹는 양은 돌쟁이 수준이지 싶네요..바나나도 하나 다 못먹어서 뜯으면 몇입먹고 땡이라 몽키바나나 주면 그나마 하나 다먹고 상하목장 우유는 친구들이 눈 깜작할새 다마시고 또 달라할때 겨우 반 마시고 안먹어요
지도 밥먹는게 스트레스일거에요..먹는거 빼고는 별로 힘든 아이는 아니라 잘 놀다가도 밥먹자..밥먹으러가자 하면 표정부터 바껴서 싫다고 난리를 칩니다 두돌 즈음 병원입원해서 검사는 했었는데 딱히 문제가 없었고(영유아검사 몸무게는 늘 하위1프로)..다음주에 그 이후 다시 서울대병원 검진 예약되어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심란합니다 슈퍼맨 돌아왔다에서 로희는 벌써 십키로는 되는것 같고, 설아수아는 고기없어 못먹고 족발뜯고...속상해서 못보겠더라구요
이렇게 안먹고 안크는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앞으로 키는 잘 클수 있을지..성장주사 당연히 준비해야하는건지...심란하네요
IP : 223.62.xxx.2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3:10 PM (58.230.xxx.110)

    그게 타고 나나봐요...
    우리 큰애도 너무 안먹고 천천히 먹고
    결국 지금 좀 작은편이에요...
    반면 동생은 태어난날부터 어마어마하게
    먹더니 발육이 다르네요...
    첫애라 경험부족으로 열심히 최선다해
    못먹인게 너무 아쉬워요..
    수시로 하나라도 더 먹이세요...

  • 2. 파워업
    '16.4.17 3:11 PM (175.196.xxx.92) - 삭제된댓글

    저희 애기 진짜 안먹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잘크@먹이고 입 짝짝 벌려요 14개월애기랍니다 광고 아니구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안먹는아이 나와서 그 약 먹는 장면 나왔어 따고 나와서 사먹여봤어요 근데 먹이고 2 주 지나고부터 잘먹어요

  • 3. 파워업
    '16.4.17 3:12 PM (175.196.xxx.92)

    저희 애기 진짜 안먹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잘크@먹이고 입 짝짝 벌려요 14개월애기랍니다 광고 아니구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안먹는아이 나와서 그 약 먹는 장면 나와서 사먹여봤어요 근데 먹이고 2 주 지나고부터 잘먹어요.

  • 4. 저도
    '16.4.17 3:12 PM (175.223.xxx.126)

    그문제로 골치아파요ㅠㅠ 저희아들도 과일뿐만아니라
    고기 과자도 입도 안댑니다. 속상해서 수퍼맨 안봐요
    키몸무게 당연히 하위구요ㅠ 도움안되는 댓글이네요ㅠ

  • 5. 흠..
    '16.4.17 3:12 PM (175.126.xxx.29)

    그냥 한번 먹을거 달라고 할때까지 놔둬보세요
    엄마나 주위사람들이 애걸복걸 안달복달, 전전긍긍하니
    더 하는거 아닐까요?

    참고로 제 아이는 많이 먹는 잘먹는 아이였습니다만

    대개 주위에서 봐도
    딸들은 잘 안먹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살려고 사는건데

    지가 배고프면 먹겠지요

    앞으로 며칠동안은
    밥먹을때 부부만 먹고
    딸은 그냥놔둬보세요

    밥먹자~ 하고 안먹으면 치우고
    다음끼에 또 반복

    이거 며칠만해도 될거 같은데요

    해봤다고 하셔도...전전긍긍하며 애타는 눈빛으로 애를 봤을거 아니에요?
    시크한 눈빛으로
    밥먹자..하면서 남편과 알콩달콩 정말맛있다면서..
    자기야 이거 더먹어...어쩌고 하면 변할겁니다

    제 생각엔 그래요

    설마 보름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안먹진 않겠죠

  • 6. ...
    '16.4.17 3:15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도움안되는 댓글이라뇨?
    그럼 도움되는 댓글을 써보든가.
    예의는 쌈을 싸드셨나.

  • 7. 에휴
    '16.4.17 3:16 PM (223.62.xxx.28)

    홍이장군,홍키통키 먹이면 반짝 그때뿐..그것도 먹는 양이 늘어나는건 아니고 그나마 떼 안쓰고 금방금방 씹어 잘넘겨서 식사시간이 줄어드는 정도에요 잘크톤 시도해볼까요..

  • 8.
    '16.4.17 3:19 PM (39.119.xxx.107)

    부모님은 키랑 몸무게가 어떠세요?
    아이들 많이 보는 직업인데 대부분 부모님이 크시면 아이들이 많이 먹어요
    크려고 몸에서 에너지를 요구하는것 같더라구요
    안먹어서 안크는 경우도 있지만
    잘안크려고 안먹는 경우도 있거든요

  • 9. ....
    '16.4.17 3:23 PM (59.15.xxx.61)

    잘 먹으면 폭풍 칭찬
    안 먹으면 완전 무관심으로...
    먹자고 부르지도 마세요.
    자기가 먹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40개월이면 요리 놀이로 유도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재료 씻고 다듬고...엄마 손잡고 같이 해보세요.

  • 10. ..
    '16.4.17 3:2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안 먹는 애들은 ' 먹을거 달랄때까지 안준다' 이런거 안 통해요. 잘 먹는 아이 엄마는 이해 못해요.
    정말 허기져서 비실비실 하면서도 안먹어요.
    그런 애들은 영양 맞춰 먹이네, 불량식품은 안먹이네, 유기농만 먹이네 이런 고차원(?)적인걸 생각할 겨를 없죠. 무조건 뭐든 먹어주면 황공해요.
    오죽하면 한입만 더 먹으면 100원줄게 하는 졸렬한 방법도 써봤네요. ㅠㅠ
    우리 애는 학교에서도 전교에서 세번째로 작고
    제일 어리고 그랬는데 중학교 가서야 보통 애들만큼
    먹었어요. 키는 다 커서 159센티고요. 늙은 저보다 5센티나 작아요. 나중에 딱 너같은 딸 낳아 먹는걸로 고생 해봐라했는데 아마 그애도 내가 키울 듯. ㅠㅠ

  • 11. 아이고
    '16.4.17 3:33 PM (1.233.xxx.136)

    저희딸....아이고...생각만해도....
    백일때부터 우유 안먹어 이대목동병원 다니다 뇌검사도 했어요
    너무 안먹어서
    안먹으니 배고파서인지 무지 울기도 까칠하기도 하고
    진짜 잘 먹고 잘 자는 순둥이 보면 너무 부럽죠
    3~4살때는 힘없어 앉자 있지도 못했어요
    솔직히 좀크면서 혼내고 억지로 먹였어요
    이런애 특징이 군것질은 하나도 안해요
    음식 자체를 다 안먹는 특징이 있지요
    그런애가 고3이 되었네요
    아직도 밥은 억지로 정량 먹고 편식을 안하니 그냥 집밥 고루해서 먹으니 영양상태도 좋고 괜찮아요

  • 12. 음..
    '16.4.17 3:3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8살때 즉 초등학교1학년때 몸무게가 18키로 나갔어요.
    2학년때 21키로
    하여간 제가 7살때까지 기억나는것이 먹는것을 안좋아했다는거
    그냥 죽만 먹고 살았어요.

    기억에 녹두죽, 팥죽 호박죽 이런것만 먹은 기억이 나고
    기름기가 조금이라도 있는거 (부침개, 계란후라이, 튀김, 생선구이, 소고기 돼지고기 기름.....)
    전혀 못먹었고 조금이라도 먹으면 바로 토했거든요.

    그냥 죽먹고
    밥에 간장 비벼서 먹고
    김치 씨어서 먹고
    생선은 명태같은 기름기 없는거 연탄불에 구워서 먹고
    진짜 기름기 전혀 없는것만 먹었거든요.
    다른거 먹으면 바로 토하니까
    비위가 너무 약해서 먹는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구역질을 자주하고
    이랬지만 아파서 병원에 가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169센치까지 컷고
    40대 중반인데 아직 건강합니다.

    너무 아이에게 먹는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먹고싶은데도 비위가 약해서 못먹는거니까
    먹을 수 있는것만 주세요.

  • 13. 철분제
    '16.4.17 3:35 PM (182.18.xxx.44)

    병원가서 철분 부족한지 피검사 한번 해보세요.
    애들 철분 부족하면 잘 안먹어요.

  • 14. 에휴
    '16.4.17 3:35 PM (223.62.xxx.28)

    ..님, 맞아요ㅜㅜ 어쩜 제심정 쓰신 줄알았어요
    뭐라도 씹어 넘겨주면 고맙네요 오죽하면 아이스크림 초코렛도 먹어주길 바랄까요...속이 썩어요

  • 15. .....
    '16.4.17 3:42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빈혈검사 권합니다
    안먹으니 철분부족, 철분 부족하면 식욕부진, 식욕이 없으니 안먹는걸로.. 보통은 이렇게 반복되요.

  • 16.
    '16.4.17 4:02 PM (223.62.xxx.16)

    운동량을 늘려보세요. 집에만 있나요? 공기좋은 날 실외활동 부지런히 추천

  • 17. ㅠㅠ
    '16.4.17 4:11 PM (211.202.xxx.154)

    죽어라 안먹는 아이는 굶기면 안됩니다 이런아이들은 남들없어 못먹는 과자 빵도 안먹어요ㅜㅜ 저는 아이가7살될때까지 뭐가 먹고싶다는 말을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ㅜㅜ이러다 쓰러질거 같아서 오죽하면 패스트푸드점에 데려가 햄버거라도 한입만 먹으라고 사정도 해봤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저엄마는 뭔가 했겠죠 . 저도 별 방법다 써봤어요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영양제도 먹이고 한약도 먹여보고요. 우선 이런아이는 먹는게중요하기때문에 식습관 잡는다고 밥이나 야채 유기농 이런거 고집하지 않았어요 국수나 빵 과일 치즈 과자까지 아이가 먹는다 하면 무조건 줬어요 우유도 안먹으면 대신 요구르트나 딸기우유 한입이라도 줬어요 그러다보니 초등 들어갈무렵에는 어느정도 먹어주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이방법이 다 맞는건꼭 정답이 있는건 아니니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전 제일 열받았던게 시댁식구들이 굶으면 먹는다고 애버릇 나쁘게들이지말고 굶기라 했을때였어요

  • 18. ...
    '16.4.17 4:18 PM (114.108.xxx.228)

    제 조카가 그래요. 4돌 됐는데 11키로에요. 키도 무지 작고 남아에요. 애기때부터 안 먹었어요.
    제 아이들은 너무 잘 먹던 애들이라 조카 보는게 괴롭고 힘들어요. 빈혈 검사도 해봤고 한약 먹여봤고 안해본거 없어요. 일부로도 안 먹여보고 달래도 보고...소용 없어요.
    밥을 천장에 붙이고 안 먹네요.
    엄마 아빠 키 크고 주위에 작은 사람이 없는데 혼자 그러네요. 키 너무 작게 클까봐 걱정이에요...ㅠ

  • 19. ..
    '16.4.17 4:30 PM (58.9.xxx.235)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크면서 보니 위가 안좋아요. 껌 뱉을 줄 알면 줘보세요. 물고 있는 습관 고치는데 조금 도움이 됐어요.

  • 20. ㅁㅁㅁㅁ
    '16.4.17 4:46 PM (175.118.xxx.129)

    밑져야 본전인데 저도 잘크톤 한번 시도 해 보세요
    딸아이가 자기 입으로 밥달라고 한적이 없었는데 이거 두병 먹이고 밥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병 만드는데
    6만원 줬던것 같은데 한번 시도 해 보세요

  • 21. ....
    '16.4.17 6:16 PM (175.223.xxx.201)

    절대 굶기면 안돼요! 안 키워본 분들이 달랄때까지 굶기라 하는데 마냥 굶습니다. 보름 되도록 쓰러질때까지 안먹어요... 잘크톤, 홍이장군 다 소용없었어요. 오죽하면 3돌 지나서도 영양실조 걸릴까봐 물대싱 페디아슈어 액상 구매대행해서 먹였어요... 철분제 사서 꼭 먹이시고 빈혈 있으면 더 안 먹어요...지금 6살, 키 110cm에 몸무게 15kg 될까말까 입니다... 아빠키가 187, 제가 167... 그나마 키는 정상인거 같아요. 그 키에 몸무게가 저러니 얼마나 말랐겠어요...;;; 다른 방법 없어요... 맞벌이라 이모님이 봐주시는데 하루종일 먹이세요. 조금씩 조금씩.... 남들 3끼 먹는걸 하르종일 따라다니시며 먹여요...; 이런애들 간식도 안 먹어요...-_- 어린이집에선 경쟁심땜에 먹는다 하거라구요.. 주말엔 주일학교 보내서 애들하고 경쟁시킵니다... 지기 싫어서 막 먹어요... 밖에서만... 집에선 밥 한숟갈 먹고 입안에서 발효 시킵니다....-_- 따라다니며 먹이세요... 소고기, 야채 넣고 밥전 부쳐서 놀이터를 가든, 집에 있든 입안에 넣어줍니다.... 아휴....안 키워본 분들은 이해 못할걸요...ㅠㅠㅠ

  • 22. 에휴
    '16.4.17 6:44 PM (223.62.xxx.28)

    ....님 딱 딸램이그래요 에휴 정말 안키워 본 분들은 이해못하시죠ㅜㅜ 밥을 한시간씩 따라다니며 먹이는데 정말..
    언제나 혼자 퍼먹는 날이 올지...몇살까지 이래야하는지..

  • 23. 돌돌엄마
    '16.4.17 7:30 PM (222.101.xxx.26)

    웬만하면 걱정하지 말라는 댓글 다는데 요 아기는 진짜 안먹네요... 엄마가 너무 힘들고 속상할 듯 ㅠㅠ

  • 24. ....
    '16.4.17 7:41 PM (59.11.xxx.36)

    전 제가 안먹는 아기였어요. ㅜㅜ
    크고보니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비위가 많이 약했더라구요. 그맘때 대부분의 음식을 거부했었데요.
    암튼 저는 부모님이 보약 많이 지어주셨고 특히 병원에서 처방받은 영양제 몇년을 먹었어요.

    지금도 몸무게는 40조금 넘지만 그래도 키는 163이에요. 선방했죠 ㅜㅜ.

  • 25. ...
    '16.4.17 7:46 PM (223.62.xxx.34)

    굶기는거 소용없어요 몇끼 굶겨놔도 주스달라 밥은싫다 실랑이하다 마지막에 쓰러질까봐 주스주면 그걸로 또 몇끼 버티고 그런식..굶겨서 먹게만드는거 음식에 애초에 관심없는애들은 안통해요
    마음비우시고 엄마 멘탈 관리되는 한도에서 최대한 오래먹이세요 저도 매끼니 한시간반씩 먹였어요 더어릴땐 두시간씩.. 미치죠
    7살되니까 그나마 좀 낫네요 지금도 잘먹는건 아니지만 좋아하는음식도 생기고 한시간내에 먹일수있으니 감사하죠
    전 효과본건 한약이요 40개월이면 지을수있어요 영구적효과는 아니었고 열흘치먹고 두어달 효과 보는 식..한의사가 그런식으로 일년에 세번먹이고 그러다보면 큰다했는데 과용하는거 같아서 그렇게는 못했고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먹었어요
    잘크톤도 해보시고요. 페디아슈어도 해보세요
    달고 짜고 어른 간 된것도 종류별로 다 먹여보시고요 좋아하는걸로 먹여주세요 지나고보니 안먹는것보다는 그런것만이라도 먹고 뱃구리 늘려줘야해요

  • 26. 돌돌엄마
    '16.4.17 7:48 PM (222.101.xxx.26)

    저도 굶기면 먹는다는 신조였는데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안 먹는 애 진짜 굶겼다가 쓰러져서 응급실 갔다"는 글 보고 어디서 그런 소리 안 합니다...;;;
    애들마다 어찌나 다른지.....

  • 27. 저희딸
    '16.4.17 8:37 PM (124.49.xxx.92)

    이랑 비슷하네요.
    심지어 군것질이라도 해줬으면 싶은것도.
    어쩔 수 없이 쫓아다니며 한숟갈이라도 더 먹였구요
    한약 먹이며 잠깐 식욕 반짝할때
    위 늘리려고 많이 먹이려 애썼어요.
    입짧고 비위 약한것도 타고 나는거라
    어느 정도는 포기를 해야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두면 정말 안먹기때문에
    억지로라도 떠 먹였어요.

    초등 가니 좀 나지고
    3학년쯤부턴 사람처럼 먹어요.
    입맛 없어하면 한약먹어야 한다고 협박하며 먹여요.
    조긍 방심하고 그냥두면 식 욕 또 확 떨어시더라구요..

  • 28. 마키에
    '16.4.17 9:22 PM (49.171.xxx.146)

    간은 어떻게 해주세요? 저희 아가도 지금 26개월인데 10키로예요 저는 간을 어른들보다 조금 약한 정도로 해주고 입맛 키웠어요 ㅠㅠ 진짜 그 전에는 하루종일 졸졸 따라다니며 수시로 먹였네요 ㅠㅠ

  • 29. 맑은맘
    '16.4.17 10:22 PM (58.6.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잘 안먹어서 진짜 미칠것 같고 나중엔 애보기도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 였는데요,,,식욕 돋궈주는 비타민 먹이구요. 오히려 엄마인 제가 스트레스로 건강 나빠지고 이러다 애 너무 미워질거 같아서 그냥 접자 하고 맘을 내려놨아요. 먹는걸로 스트레스 안주고 먹기 싫다하면 그냥 평온하게 알았다고 하고 치우고요..따라다니면서 종일 뭐 주고 애걸하고 그러면 애도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고 또 이게 부모 상대 자신의 무기라는걸 알아서 솔직히 저는 비추예요. 그냥 식사와 간식 시간을 정해놓고 차려주고 얼마를 먹던 엄마가 여유있게 대해야해요. 애한테 애걸하면 오히려 더 안먹고 그런식으로 엄마를 자기한테 매어두고 관심 받으려하고요...

    몇끼 굶기다 애 뭐라도 하나 원하는 간식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주고..그러면 효과없어요. 먹는건 너의 일이고 부모와 협상하는 거래의 수단이 아니라는 점. 식사, 간식시간은 그냥 생활의 규칙으로 일정하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세요. 그리고 얼마를 먹던 산관하지 마세요. 최대한 엄마 반응이 재미가 없어야 안먹으면 내 손해구나 깨달아요. '잘자고 잘먹는 아이의 시간표'란 책 추천해요.

  • 30. 안 먹던 애
    '16.4.18 1:41 A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제가 안 먹고 작은 애인데요... 단것도 안 먹는 애라면 굶기지 마시고 뭐라도 먹는 거 주심이.
    엄마가 저를 굶겨보셨는데요, 제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엄마 생각해서(?) 밥달라고 했던 거 같아요. 엄마는 밥을 주고 싶은데, 아빠가 화나셨던 것 같은 기억이. 그렇다고 해서 그 이후에 밥을 잘 먹게 된건 아니었구요. 그냥 그 때가 그렇게 지나갔던 기억이...
    그런데 우리 엄마는 너무 맛없고 몸에 좋은 음식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애가 먹는 거 주시고...
    그래도 여자애니까 키 작아도 예쁘면 된다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392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6 일산맘 2016/04/18 1,533
549391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4 샬를루 2016/04/18 2,536
549390 결국은 무서운 집단은 동교동계네요. 더민주도,새누리, 국민당도 .. 13 NewZea.. 2016/04/18 2,527
549389 어쩔수없이 제사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제사음식업체.. 2016/04/18 584
549388 유부초밥 사서 밤새 쇼핑백에 넣고 잠들었어요 2 Cherry.. 2016/04/18 1,300
549387 과학공부 1 과학 2016/04/18 741
549386 잠실 2단지 24평이 9억에 거래됐네요. 3 .... 2016/04/18 5,825
549385 불같은 사랑이 불가능한 이유가 15 ㅇㅇ 2016/04/18 5,577
549384 가진돈으로 전세? 월세살며 투자? .. 2016/04/18 805
549383 위아래 치아 갯수가 다른분 계신가요? 8 사랑니 제외.. 2016/04/18 1,437
549382 저축은행에 3년예치해도 괜찮을까요? 5 저축은행 2016/04/18 1,618
549381 유부녀 아줌마들 하는 소리가 19 ㅇㅇ 2016/04/18 9,058
549380 내과에서 혈압이 152가 나왔는데요, 의사샘이... 14 2016/04/18 12,194
549379 기초생활수급자인데 민영아파트 분양계약하면 자격 상실되나요? 10 dsf 2016/04/18 4,198
549378 여자가 힘들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남자는 어떨.. 2 남여 2016/04/18 3,324
549377 반찬 배달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4/18 2,310
549376 무섭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남자 어떻게 떼어내나요... 27 2016/04/18 10,210
549375 해외에서 한국드라마나 예능 보는 사이트 좀 알려 주세요. 2 oo 2016/04/18 1,726
549374 여소야대 국회, 야 3당 ‘첫 합작품’은 세월호특별법 개정·국정.. 2 세우실 2016/04/18 630
549373 HOT 재결합 하나봐요 1 ... 2016/04/18 1,523
549372 임산부 뱃속 양수는 처음부터 출산때까지 그대로인가요? 4 6개월차 2016/04/18 1,821
549371 작은 장애때문에 너무 무시당합니다 5 2016/04/18 4,211
549370 [종교인문 강좌] 뒤집어 보는 종교 전쟁 평화 느티나무 2016/04/18 490
549369 마루위에 장판 깔아도 상관 없나요??? 3 ㅇㅇ 2016/04/18 2,173
549368 천정배 "대권-당권 분리해야" 4 당권 대권 2016/04/18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