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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맘아픈엄마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6-04-17 14:01:30

이제 중3된 큰아이가 사춘기에요.

중2에 절정을 이루다가 좀 잠잠해지는거 같아서 이제 드디어 광명이 찾아오나보다했어요..


중3이 되더니 말하는 거도 더 밉상...

행동도 밉상..


그런데, 무엇보다도 5살 아래 동생을 너무 미워해요.

초등학교 4학년 동생은 형이 사춘기라 그러려니 하라고 하면... 속상하지만, 알겠다고 해요.

하지만, 동생한테 내뱉는 말이 참 비수를 꽂는 말 뿐이네요.

어렸을때는 동생예뻐하며 아빠같은 형이었는데, 사춘기가 되면서 이렇게 바뀔수도 있나요?

남편은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는데, 제가 남자가 아니기때문에 그말이 정말 그럴지 믿기지가 않네요.


학교에서 교우관계도 좋고, 어디나가서도 반듯한 아이인데, 집에서 동생한테만은 너무 하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인가요?


가슴에 '참을인'자 새기면서 오늘도 보냅니다. ㅠㅜ

IP : 211.213.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들이
    '16.4.17 2:05 PM (211.207.xxx.100)

    동생을 표나게 편애하는것처럼 느껴서 그럴수도 있어요.
    중3도 애기더라고요...

  • 2. 엄마의 역할
    '16.4.17 2:32 PM (112.172.xxx.108)

    가족 간에는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큰애에게는 동생이 널 얼마나 생각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동생에게는 형이 널 얼마나 생각해주는지에 대해 말해요.
    예를 들어
    동생과 햄버거집에 갔는데 동생이 형 것도 사가자고 해서 사왔다고 큰애에게 말해요.
    돈은 제가 냈지만.. --;

    남편에게도 아이들이 아빠에 대해 좋게 말한 게 있으면
    그거 막 신나서 말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아이들에 대해 좋게 말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전달합니다.

    서로서로 좋은 말을 한 것은
    사골처럼 우리고 우려 자꾸 말하고
    혹시라도 서운해 할 만한 말은 절대 전하지 않아요.
    편애도 물론 안하구요.

  • 3. 음..
    '16.4.17 2:37 PM (175.126.xxx.29)

    아빠같은 형....
    아직 어린아이에게 그런 역할이 정상은 아니죠.

    왜 그런 형 역할을 했어야 하는지.
    가정에서 형에게 희생을 강요했나요?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사춘기는 사춘기답게 정상적으로 보내야
    정상적인 어른이 되지

    정상적으로 보내지 못하면
    평생을 사춘기로...철없는 아이로 살수 있어요

    아빠같은 형노릇이..
    자기는 원하지 않았는데..어쩔수 없이 해야했다면
    그게 지금 스트레스로 나타날수도...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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