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국정원이 관리하던 세월호 다루면서 엄마인 우리가 충격받은 것은
청와대가 123정 보트와 통화하면서 오히려 구조를 방해했다는 게 드러났다는 거예요
2시간에 이르는 절체절명의 시간에 청와대는 단한번도 '아이들을 구하라'하지 않고 오로지 '영상을 보내라' '나온 아이들 숫자를 세라" '보고하라','보고하라'만 요구하다가 배가 거의 넘어가자 그때서야 단한명도 남기지 말고 모두 구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말 하자마자 MBC는 11시1분 ‘전원 구조’를 최초로 보도했고 이어서 모든 방송이 골든타임에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날려서 골든타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구조하러 오던 모든 지원 단위가 돌아가게 만들었죠ㅠㅠ
현장에 있던 MBC기자가 '학생 전원구조 아니다' 4차례나 알려서 알고 있고 있었음에도 말이죠ㅠㅠ
행정당국의 발표도 있기 전에 MBC가 어떠한 근거와 경위로 ‘학생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낸 것인지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MBC재단을 차지하는 박근혜의 정수장학회 지분 30% 때문에 선내에 몇백명의 승객들이 있음에도 위에서 '전원구조' 날리라 명령하니 어쩔 수없이 날린 것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