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젤 짜증나는 사람
약속 시간 자주 번복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약속에
굉장히 칼같이 예민한 사람인가 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저같은 사람이 또 불편한 인간일 수도 있겠죠?
1. 저두
'16.4.17 7:42 AM (112.173.xxx.78)자기 편의 대로 약속시간 자주 바꾸는 사람 싫어요.
한번이야 그럴수 있지만 두번 옮기면 만날 생각이 없구나 하고 안만나요2. 정말
'16.4.17 7:46 AM (66.249.xxx.218)나이도 마흔 중반인 여잔데 일단 약속을 해요. 그게 선약인데 그래놓고 갑자기 급한 일도 아니고 누구랑 밥먹기로 했다, 누구 축하모임에 가야된다면서 멀쩡한 선약을 아무렇지 않게 취소해요. 그것도 몇 주 연속으로...그 선약은 그냥 밥먹는 약속이 아니고 공부모임이에요. 공부 후에 밥도 먹기도 하지만요. 나이 더 쳐먹었다고 더 성숙한게 아니란걸 증명해주더군요. 미안해하지도 않고
3. 원글
'16.4.17 7:47 AM (211.201.xxx.132)윗님 저두 그래요.. 한 번은 그래도 이해하는데 두 번부터는 확 맘이 상해요.. 까칠한 성격이라 그런건가 싶기도 해요ㅜ
4. 맞아요
'16.4.17 7:48 AM (175.209.xxx.160)그리고 이상하게 약속을 잊어버린 것처럼 말을 해요. 예를 들어 금요일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목요일에 카톡하면서 내일 있잖아 어쩌구 하면 '어머, 우리 내일 만나기로 했나?' 이래요. ㅋㅋ 근데 딱 느낌이 와요. 알면서 모르는척 한다는 거요. 바로 위 카톡에 다 써있는데 그걸 잊어버렸다 해도 위에 보면 아는 걸....이런 사람은 왜 이러는지 당췌 모르겠어요. 너따위와의 약속은 나한테 중요한게 아니라서...라는 느낌을 주려는 건지?
5. 정말
'16.4.17 7:50 AM (66.249.xxx.221)나머지 4명은 하루 이틀전에 일방적으로 약속 취소당하고 뻥쪄있는데 자기혼자 아무렇지 않아요. 나이를 어디로 쳐먹으면 그렇게 되는지 궁금할따름이죠. 그런 식으로 인간관계하는데 밥먹자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이해안가구요.
6. ㅇㅇㅇ
'16.4.17 7:59 A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언젠가 약속이라는 것은 지켜야한다는
것보다 융통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일일이 화내면 나만 망가져서 어겨도
현실에 타협해요. 옆에 사람이 남아 있지않아....
내 기본자세는 약속을 지키지만
상대가 늦은만큼, 선약보다 상황에따라 미루는만큼
그런 사람에게는 똑같이하고 나름의 시간을
정합니다 15분 기다려 주는데 안오면
그냥 와 버립니다.7. 원글
'16.4.17 8:03 AM (211.201.xxx.132)맞아요 윗님~ 오히려 제가 융통성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구요ㅜ
8. 음..
'16.4.17 8:5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약속에 연연하지 않아요.
사람이니까 갑자기 일이 생길 수 도 있고
갑자기 너~~~~무나 나가기 싫어서 주리를 틀수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약속은 무조건 지켜야한다~라는 생각은 버렸어요.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약속을 안지키는 사람에게 화도 덜나고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에게도 화가 안나고
그렇더라구요.
내 스스로만 약속지키고 내 스스로에게만 내 기준을 들이대면 되지
남들에게 내 기준을 들이대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그게 편하더라구요.9. ..
'16.4.17 9:07 AM (125.30.xxx.104)댓글 보니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겼나 보죠
약속 잊어버린 척 하는 사람들 진짜 열받네요
그런 인간들이랑 뭐하러 만나요10. 잊어버린척하는거
'16.4.17 9:22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정말 얄미워요. 약속시간 10분전 도착하는 스타일이라
약속시간전에 미리 카톡하는데도
그때까지 다른일하느라 외출준비 늦어졌다 깜빡하고 있었다.
요러면서 그제서야 움직여 약속장소에 나와요.
그럼 또 30분이상 늦는거죠.
안나오면 차라리 나은데 나오긴 나와요 ㅎㅎ
그사람만 보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도 만나는거라 참긴하는데
남의 시간 우습게 아는 사람들 참 싫어요.11. ..
'16.4.17 9:24 AM (118.3.xxx.179)중요한 가치가 없어지고 사람 바보 만드는 세상이에요
12. 전 남자
'16.4.17 9:44 AM (14.63.xxx.200)당구 모임이 있어요.
예를들어 토요일 오후 5시로 약속하면 4명중 항상 저만 약속 시간을 지켜요.
어떤 사람은 4시 30분, 어떤 사람은 6시.
5시 약속인데 5시에 집에서 출발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시간 지키는 사람은 저 밖에 없었어요.
전 어떤 약속이든 10분 전 도착이 철칙이에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왜 늦게 오냐고 비난하지 않아요.
전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만족해요.
그렇게 아무일 없는 듯 계속 화내지 않고 그렇게 했어요.
지금은 다 약속 시간 잘 지켜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물론 문제 있지요.
신뢰감도 떨어지고 책임감도 없고.
그러나 중요한 건 그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
전 그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13. ㄹㅎ
'16.4.17 9:51 AM (1.224.xxx.12)전 10받고 7.8만 주눈사람.
자기는 똑같이 10줫다고 편리한 착각함.
자기에게는 더 너그러운게 인간이니..
그래서 내가 좀 더 쓴다.좀더 손해다..싶은지점이
공평한 지점이라고 하더군요.
전 10받으면 12합니다.
그럼 어떤이는 14를 하기도하고
어떤이는 8을 하기도 합니다.
8을 여러번 받다보면 슬술 짜등나서 저도 칼겉이 8맞추게
돠더러고요.14. ㅎㅎㅎㅎ
'16.4.17 10:16 AM (59.6.xxx.151)저는
간보는 스타일을 가장 싫어하고
내가 약속을 지키는게 중요하지, 남이 그러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인데
사정이 생긴 것도 아니고
잊거나 잊은척 한다구요????
황당하네요
약속이란 국어 뜻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15. 그거 싫어하는 사람 꽤 많을걸요?
'16.4.17 10:38 AM (182.222.xxx.79)한 엄마가 그걸로 동네 평판이 안좋더라구요.
전 그 소릴 듣고 만났는데,
무려 세번이나 약속 번복을 하는데 입이 떡 벌어졌어요.ㅋ
나이드니,어지간한 사이면
웃고 만나고 정리해버리는 내공이 쌓이네요.
다른 사람 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먹는
도둑은 ..조용히 아웃이 답 아닐까요?16. .....
'16.4.17 11:17 AM (180.230.xxx.144)그런 사람이 계속 그러더라구요. 회사일이나 부모님이 돌아가셔서도 아니고 매번 그러니 피곤했어요. 나와 둘이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약속시간도 안 지키지만 자기 지인, 내 동의도 없이 나오는 자리..다른 일에서도 살펴보니까 책임감이 없어서 뚝 잘라냈어요. 기본이 안 된 인간은 안 보니까 편해요.
17. 맞아요
'16.4.17 11:20 AM (114.200.xxx.14)기본이 안 된 사람은 조용히 멀어지는데 답이에요
이젠 얼마 안 남은 인생
그런 사람 뭐 하러 만납니까18. 그런사람많아요
'16.4.17 12:04 PM (223.62.xxx.73)약속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이죠. 틀린게 아니라 다를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고 상대방이 몇번 기회를 줘도 계속 그러면 아 저사람은 나와의 약속이 1순위가 아니구나 생각하고 마음에서 기대를 지웁니다. 단체로 만날때는 그려려니 하구요 둘리서 만날 약속은 되도록 안잡을 듯.
19. ...
'16.4.17 2:05 PM (211.36.xxx.13)약속했는데 당일 취소하는 사람요
나는 그 약속을 위해 시간 비워놨는데
... 상대방의 시간따위는 소중하지 않은거죠
피하고싶어요그런사람들20. ..
'16.4.17 10:37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약속 취소하고 악속 안잡는 사람도 있어요 몇번 반복되고
따지고 들면 할일없어 따진다는 식이고21. ,,
'16.4.18 1:13 AM (1.11.xxx.189)전 약속을 아주 중요시하는데요 약속 한두번 어기거나 번복하는사람과는 다신 약속 안잡아요
물론 취소나 번복의 이유가 합당하다 생각하면 그건 예외구요.
전 요즘 더 절실히 드는생각은 절대 남의일에 참견말자입니다 ㅎ
사사건건 모두 알아야하고 파헤치고 훈수두려하고 지적질에~
요즘 두 여인네를 한꺼번에 알아서 좀 친해졌더니 아이구야~ 너무 피곤하네요
자기가 본세상이 전부인양 ㅎ
좀 멀리하려합니다 ~22. 약속시간 그 직전에도 전화와요.
'16.4.18 3:04 AM (220.72.xxx.251)바빠서 약속 취소한다고. 약속해도 늘 늦고...미안하다고 밥 사고 또 그러고. 본인은 미안한것도 전혀 몰라요. 참다 참다 이젠 안보고 살아요. 약속을 정말 너무 안지켜서 힘들었어요. 자기는 회사가 바빠서 그런거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별로 미안하게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게 평생을 그런거라...그냥 사람 귀한거 모르는 사람이였나보다 합니다.
23. .
'16.4.18 3:51 AM (223.62.xxx.242)전 게을러선지 천성인지
바쁜것도 없는데
약속시간 맬 늦고 캔슬도 많이 하는편 ㅠㅠㅠ
그래서 돈이 많이 들어가요
늦어서 미안하니깐 밥사고 기타등등
내가 다 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