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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내 미친인간들 겪은 경험 나눠주세요

근로자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16-04-16 22:59:59
되먹지못한 인간과 근무해야했던 경우가 있다면 어떤 경우였는지 좀 얘기듣고 싶어요

저의 경우는,회사 내 목소리 크고, 자기가 잘 보여야하는 사람이면 바짝 엎드리고 별 상관없거나 아랫직위 사람이면 미친 듯 ㅈㄹ하는 여자가 한 마리 있었어요.
외모 가지고 그러는 거 아니라지만 성형을 하도 해서 그 만화속 나오는 소위 강남언니랑 똑같이 생겼길래 처음 출근해서 보고 헉! 했죠. 저는 그 여자보다 연차가 낮고 나이가 어리니까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니어도 틈만 나면 저한테 xx하는데.. 그 여자가 잘못한 게 명확하면 저도 그건 아니라고 했지만, 제가 꼬투리라도 잡힐 일 있으면 제게 미친 여자처럼 굴었었죠. 그여자보다 윗직급 차장도 그 여자 몹시 싫어해서 둘이 사무실에서 큰 소리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얼마전 저는 그만뒀는데, 그만두는 날 야근하느라 그 여자랑 둘이 있었어요. 마무리업무가 그 여자 일이랑도 연관되어 있어서 질문했더니 누가봐도 지시만 주면 될 일인데... 다음 회사가서는 그렇게 일하지 말라는 둥 내가 그거 하려고 야근을 했다는둥 (그 전날 저녁먹으러 가서 야근비 타먹으러 9시 가까이되어 들어오는 걸 봤음 퇴근시각은 6시) 난리쌩쇼를 치더군요. 제가 그여자에긔ㅣ 그런 소리 들을 건 아니었거든요. 그게 마지막 날이어서 저도 대차게 굴것을... 회사내 처신은 참는 게 미덕인 것이 몸에 배어--; 가만 있었던 게 그만두고 나서도 후회되서 자꾸 생각나네요

사실 지금 절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건그 여자 자체라기보다는 게에 대차게 하지못한 제 행동이라는 건 저도 알지만.... 그거와는 또 별개로 회사 몇 번 다녀봤어도 또라이 중 그런 상또라이는 처음 봤네요... 여기 계신 님들이 본 회사 내 미친x은 어떤 인간들이 있었는지...경험을 나눠주세요
IP : 66.249.xxx.2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4.16 11:02 PM (175.126.xxx.29)

    전화해서 이러저러했다고 ㅈㄹ 하세요
    놔두면...수십년 지나도
    울화가 올라와요.

    지금은 전화번호 아니 전화라도 할수 있잖아요.

  • 2. 밉상
    '16.4.16 11:02 PM (59.15.xxx.140)

    아쉬운 일 있으면 살랑거리고,
    안그러면 쌩까는 인간인데,
    여자도 아니고 남자예요..
    정말 밉상이라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ㅠㅠ

  • 3. ...
    '16.4.16 11:03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뒷담화의 여왕이 있었어요
    근데 그 엄마도 그렇더라고요
    말하는 거 들어보면

    서른 마지막인 지금, 누군가랑 결혼해서 어느 집안 말아먹고 있을 것임

  • 4. 윗분
    '16.4.16 11:06 P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지금 전화하면 그건 또 지금 제가 이상해지잖아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똑같이 큰 소리 냈었어야됬는데...
    유치하지만 ㅋㅋ 예전처럼 인터넷으로 번호바꿔서 문자보내도 걸릴 위험이 없는 때라면 야 너 회사에서 넘 지랄해서 힘들었다 그러케 살지 않는게 좋을거다 정도 보내보고 싶지만 일단은 생각만

  • 5. 경험담
    '16.4.16 11:07 PM (14.40.xxx.74)

    맨날 아프다고 하는 직원이에요
    출근해보면 나아픔하는 얼굴로 앉아있고
    맨날 하는 얘기가 어디아프고 저기아프고
    한번은 그렇게 아프면 좀 일찍 들어가라고 했더니 절대로 안 들어가고 오후내내 책상위에 쓰러져서 눈으로 아프다는 레이저를 사람들에게 쏘는데 전부다 진절머리 나서 아무도 관심안가져줌
    사무실 사람들이 다 상대안해주니 이제는 경비아저씨 붙잡고 어디가 아프고 쑤시고 얘기함
    그것도 부인과 질병을, 참 민망한 신체 부위 얘기를 나이 50넘은 아저씨한테 얼굴맞대고 미주알 고주알
    도무지 이해불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달동안 남의 아픈 얘기 듣는다고 내가 아플뻔 했음

  • 6. 주변 정리 안해요
    '16.4.16 11:07 PM (199.212.xxx.71)

    쓰레기 정리 서류정리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담배 꽁초 정리 안하고 지적하면 자긴 괜찮다고 해요

  • 7. 저는 이성
    '16.4.16 11:08 PM (37.235.xxx.77)

    그것도 저랑 20살 이상 차이나는 젊은 놈요
    50대 후반~40초반 아줌마들하고 엄청 친하게 지내던 대학다니던 놈요
    그 아줌마들의 후광이 없으면은 아무 것도 못 하던 놈
    X대독자 외아들인데 부모랑 사이 안 좋아 따로 살지만 부모가 보내주는 돈으로 명품백 사던 놈
    그 놈이 못 가서 안달복달하던 명문대를 제가 졸업했다는 이유 만으로 저는 괴롭힘을 당했어요
    어린 놈한테 뭐를 당하냐구요? 말로는 못 합니다
    제 실력이 별로인데 그 명문대 나왔다고 난리법썩
    앞에서 말한 아줌마들은 그 놈을 이쁘고 귀엽다고 싸고돌도 저를 욕함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놈은 장가가긴 틀렸다, 정상적인 가정을 갖긴 틀렸다,
    늙은 아줌마들에게 호스트 짓 하고 용돈얻어 평생 살 놈이다......

  • 8. 인간
    '16.4.16 11:10 PM (175.199.xxx.227)

    미친 인간 까지는 아니고
    저희가 원청이고 하청이 여러 곳인 데
    직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임 정도의 직급인 데
    훨 나이 많은 하청 한테
    하청이 어디 원청에 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거 듣고
    다시 봤네요
    갑질을 어찌나 하던 지
    같은 직급의 여직원 이었어요
    지금은 전 그만 뒀어요
    그 여직원은 아직 다녀요
    우리 둘 다 40 중반 아줌마
    전 다른 곳으로 이직..

  • 9. ..
    '16.4.16 11:15 PM (121.173.xxx.140)

    손님이 진상짓하고가서 두여직원이 힘들었다하니 사장이
    두하녀가 힘들었겠네 하더라고요 사장부인도 존재감나타내려 일주일에 두세번은출근해서 앉아서 수다떨고 오만상관다하네요 드러워서 그만두려준비중이에요 둘다요 참돈벌기 힘드어요 세상 참 불공평해요

  • 10. 부인흉
    '16.4.16 11:20 PM (172.98.xxx.227)

    엄청보는 사람요. 항상 울분에 차 있어요

  • 11. 쓰신분들
    '16.4.16 11:24 PM (66.249.xxx.221)

    미친인간들 상종하거나 겹치는 업무가 있을경우
    보통 본인들에게도 피해가 오나요???

  • 12. 인간
    '16.4.16 11:26 PM (175.199.xxx.227)

    참 찌질 하네요
    부인흉 본다는 사람
    지 얼굴에 침뱉기지

    제 상사 중엔 밥 먹거나 회식 중이면
    항상 부인 자랑 하시는 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자랑이 정말 막 기분나쁜 자랑이 아니고
    아이들 얘기 부인 얘기 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시는
    주말 부부 셨는 데 부인 착하다
    음식 잘한다 아이들 이야기
    회식 하다가 한.잔 들어 가시면 부인한테 전화해서는 회식 중이라고 여직원도 있다고 저희 바꿔 주곤 하셨어요
    ㅋㅋ 남편 잘 부탁 한다면서
    저희는 어쩔 줄 모르고 죄송하다고..
    그러고..

  • 13. 저는
    '16.4.16 11:26 PM (211.212.xxx.121)

    현재진행형 입니다.
    사이코 삼십중반 미혼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똑똑한줄 알고
    주변 모든 사람들 욕을 저에게 합니다.
    그냥 막 욕해요.
    그러다 누군가 자기에게 안좋은 말하면
    거품물고 맞받아쳐서 욕하고
    하루종일 그사람 욕하느라 일도 안하고
    부들부들 떨어요.
    저는 사십대인데 완전 옛날 사람 취급하고
    자기는 꽃띠라고 생각하죠.
    매일 맨발에 슬리퍼신고 사무실 찍찍거리고 다니고
    몸매 다 드러나는 바지입고
    출근도 제시간에 하는 적도 없고요.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기 싫다고 문자하는
    한심한 애랑 일하느라 목구멍이 포도청인 저는
    참 괴롭네요.

  • 14. 스토커
    '16.4.16 11:28 PM (211.36.xxx.93)

    여자한테 스토커 당해봤어요

  • 15. ᆞᆞ
    '16.4.16 11:49 PM (182.224.xxx.120)

    저는 제옆자리 동료가 아주 조용해요
    말을걸면 안들리는것처럼 행동하고 액션이 없네요
    제3자가 나타나면 또반갑게 인사도 하면서..
    이해할수없어요 출퇴근때 인사하는게 전부고
    사내 메신저로 메모 남겨두고하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 16.
    '16.4.17 12:55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몇달 간 오지 사막에 출장 가야한다니까 그 자리에선 고분고분 네... 이러더니 갑자기 출장가는 당일, 비행기 몇시간전에 돌연 자진 출장 취소.
    이유를 물어보니 임신했다고 함.(미혼녀)
    자기는 그래도 가고싶어서 공항까지 갔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그 몸으로 어딜가냐고 개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함. 그럴거면 하다못해 하루 전에라도 말을 하던가..출장가는 국가에 픽업 드라이버 예약 해놓은거,비행기 티켓 이딴거 다 필요없고 몇시간 전 자진(?) 취서하는 미치년의 클라스....
    그런데 더 놀라운 거는 몇달이 지나도 배가 안불러옴
    다들 출장 가기싫어서 거짓말 친 거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음. 제가 나서서 물어보니 낭창한 얼굴로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함.... 걔 땜에 어이없이 다른 사람이 출장 대신가게 되었죠. 제가 본 미친년의 최고봉 이었네요

  • 17.
    '16.4.17 1:00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몇달 간 오지 사막에 출장 가야한다니까 그 자리에선 고분고분 네... 이러더니 갑자기 출장가는 당일, 비행기 몇시간전에 돌연 자진 출장 취소.
    이유를 물어보니 임신했다고 함.(미혼녀)
    자기는 그래도 가고싶어서 공항까지 갔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그 몸으로 어딜가냐고 개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함. 그럴거면 하다못해 하루 전에라도 말을 하던가..출장가는 국가에 픽업 드라이버 예약 해놓은거,비행기 티켓 이딴거 다 필요없고 몇시간 전 자진(?) 취서하는 클라스....
    그런데 더 놀라운 거는 몇달이 지나도 배가 안불러옴
    다들 출장 가기싫어서 거짓말 친 거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음. 제가 나서서 물어보니 낭창한 얼굴로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함.... 걔 땜에 어이없이 다른 사람이 출장 대신가게 되었죠. 제가 본 정신나간 사람의 최고봉 이었네요

  • 18.
    '16.4.17 1:01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몇달 간 오지 사막에 출장 가야한다니까 그 자리에선 고분고분 네... 이러더니 갑자기 출장가는 당일, 비행기 몇시간전에 돌연 자진 출장 취소.
    이유를 물어보니 임신했다고 함.(미혼녀)
    자기는 그래도 가고싶어서 공항까지 갔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그 몸으로 어딜가냐고 개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함. 그럴거면 하다못해 하루 전에라도 말을 하던가..출장가는 국가에 픽업 드라이버 예약 해놓은거,비행기 티켓 이딴거 다 필요없고 몇시간 전 자진(?) 취서하는 클라스....
    그런데 더 놀라운 거는 몇달이 지나도 배가 안불러옴
    다들 출장 가기싫어서 거짓말 친 거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음. 물어보니 낭창한 얼굴로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함.... 걔 땜에 어이없이 다른 사람이 출장 대신가게 되었죠. 제가 본 정신나간 사람의 최고봉 이었네요

  • 19.
    '16.4.17 1:02 AM (211.36.xxx.226)

    몇달 간 오지 사막에 출장 가야한다니까 그 자리에선 고분고분 네... 이러더니 갑자기 출장가는 당일, 비행기 몇시간전에 돌연 자진 출장 취소.
    이유를 물어보니 임신했다고 함.(미혼녀)
    자기는 그래도 가고싶어서 공항까지 갔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그 몸으로 어딜가냐고 개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함. 그럴거면 하다못해 하루 전에라도 말을 하던가..출장가는 국가에 픽업 드라이버 예약 해놓은거,비행기 티켓 이딴거 다 필요없고 몇시간 전 자진(?) 취서하는 클라스....
    그런데 더 놀라운 거는 몇달이 지나도 배가 안불러옴. ㅁ지어 결혼 소식도 없음.
    다들 출장 가기싫어서 거짓말 친 거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음. 물어보니 낭창한 얼굴로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함.... 결국 끝까지 결혼도 안하고 퇴사함 ㅋㅋㅋㅋ걔 땜에 어이없이 다른 사람이 출장 대신가게 되었죠. 제가 본 정신나간 사람의 최고봉 이었네요

  • 20.
    '16.4.17 8:33 AM (119.14.xxx.20)

    오너나 상사 중에 희한한 인간은 널렸을 거고요.
    전 인간망종이었던 을의 얘기예요.

    사장 기사였는데, 정말 이상한 인간이었어요.

    이 기사가 맨날 자기 왕년에 한가닥 했다 하고, 자기는 기사같은 거 할 사람 아니다며 늘 자기부정.-.-

    기사 대기실이 있었는데도 늘 사무실 옆 직원휴게실에서 대기했었어요.
    남자 직원들한텐 아무 소리 안 하고, 늘 여직원들한테만 잔소리하고, 신문이니뭐니 다 어질러놓고 단 한 번도 정리를 안하더군요.

    식사도 꼭 거기서 시켜먹고 다 먹고도 절대 치우는 법이 없었어요.
    그대로 늘어놓고 사장님 모시고 나가야 해...이러면서 급한 척하며 단 한 번도 안 치우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은 식사하신 거 신문이라도 좀 덮어놓으시라 말했다가 완전 난리, 난리, 생난리...
    기사라고 무시하냐며...니들 대학 나왔다 해도 별 수 없다, 이런 거 정리하는 것도 여직원들 일이다...호통치고 난리났었죠.

    정작 본인 일은 소홀히 해 사장 나갈 시간에 연락 안 돼 수소문한 적이 한두번도 아니었고요.

    물론,갑이 갑질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개인적 경험으로는 희한한 을들도 꽤 있더만요.

  • 21. 불쌍한 영혼
    '16.4.17 9:32 AM (122.36.xxx.29)

    윗님 그 사람 열등감 폭발해서 저러는거에요

    열등감많으니 나 이런거 할 사람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

    좀 만만한 사람 뭉게버리면서 갑인거마냥 희열을 느끼는거지요

    운전기사, 인테리어나 보수같인 기술직, 청원경찰 같은 남자들중에

    윗님 운전기사 같은 사람들 종종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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