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인데
바람에 베란다창 덜컹거리고
차가 보안풀린 소리 삑삑소리 계속나고
문 쾅쾅
유리창 깨질까 두렵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바람이 태풍처럼 불어요.무서워요.
##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6-04-16 22:18:53
IP : 219.240.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쪽
'16.4.16 10:22 PM (175.199.xxx.227)네 비도 엄청 소나기 처럼 오고
비바람 쳐요
태풍 같아요
무슨 봄비가??2. 아이들
'16.4.16 10:23 PM (211.230.xxx.117)아이들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것만 같아요
세월호 이날은
작년에도 올해도
날씨가 험하네요3. 여기 경기도도 그래요
'16.4.16 10:26 PM (223.62.xxx.104)오늘 오후부터 비 온다해서 늦은 오후에 마당에 처음으로 모종 심었네요. 토마토. 청양고추, 대파...허리 바지게 모종 심고나니 비가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밤이 되자 완전 폭우에 폭풍이 몰아치네요. 강아지들도 이런 날씨엔 다운돼서 일찌감치 잠독에 빠지고...이중창이 덜컹거려 한동안 안닫아두던 이중창 모두 닫고 일찌감치 침대에 누워 폰질하고 있어요.
좀 무섭기도 한데 카타르시스되는 기분...내일 아침까지 쏟아진다죠? 상쾌한 아침을 맞겠어요.4. 이상하게
'16.4.16 10:40 PM (125.185.xxx.178)작년.올해 4월16일은 비바람이 불어요.
어서 세월호를 건져달라는 듯이요.
그리고 아침은 언제 그랬냐는듯 맑게 개이고요. . .5. ㅜㅜ
'16.4.16 10:46 PM (222.97.xxx.227)그죠?
여기 창원도 너무 무서워요.
울 아이들 눈물이 휘몰아 치네요.
억울하고 분하고 그리운 마음들 전해져 옵니다.
창문 덜컹거리고,정말 쎈데도
왠지 무섭진 않고,맘이 아리기만 합니다.
얘들아 미안해미안해 정말 미안하다....6. 전원구조오보가
'16.4.16 10:49 PM (118.32.xxx.208)그날 전원구조 오보가 진실이길 얼마나 간절히 바랬던지요. ㅠㅠㅠㅠㅠㅠ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진실규명이 가슴아프고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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