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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물혹 8cm 복강경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요?

huuh 조회수 : 11,131
작성일 : 2016-04-16 22:10:42
통증이 있어 한달 전 병원에 갔더니 물혹이 6cm 정도였었는데 이번에 다시 검사 해보니 8cm로 커졌네요.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4cm 물혹, 이보다 더 작은 물혹 이렇게 있는 것 같았어요. 양쪽에 다 있구요.
의사는 수술은 언제 해도 상관없는데 꼭 해야 한다고 하네요. 크기가 계속 커지니까.. 한번도 수술해 본 적도 없고 30대 미혼이고 난소쪽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수술 말고 식생활 개선과 한방치료 등으로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IP : 211.36.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6 10:15 PM (211.109.xxx.21)

    제가 13센치 때 정말 죽을만큼 아파서 응급으로 수술했어요 혹이 무거워서 혈관이 꼬였다고 응급으로 들어가서 그다음날 수술 받을때까지 2시간 마다 진통제 맞았어요....혹이 점점 커지면 빈혈도 심해지고 계단오르기도 힘드실꺼예요

  • 2.
    '16.4.16 10:17 PM (116.120.xxx.44) - 삭제된댓글

    저와 같은 경우라 말씀드릴게요.
    저도 29살에 난소물혹 10센티 수술했어요.
    16년전인데 지금은 복각경으로 하네요. 그때는 3군데 갔었지만 개복으로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지금도 배에 10센티 수술 자국이 선명해요.
    복강경으로 수술하면 수술 자국도 없고 좋네요.
    사이즈가 크니 줄어들 방법은 없고요.
    괜히 미루셨다가 임신하고 수술하시면 임신하면서 태아가 커지기 때문에 물혹이 눌려서 터지면 산모 모두 위험해지니 큰일이니까 꼭 그 전에 수술하세요.
    전 워낙 커서 난소 한쪽은 절개 해서 없는데 지금까지 한달도 거르지않고 월경은 잘 합니다.
    한쪽 난소가 없다고해서 임신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애 둘 낳고 잘 살아요.
    혹시나 커져서 저처럼 난소절개라도 하시면 안되니까 커지기전에 수술하세요.

  • 3. 빨리
    '16.4.16 10:21 PM (211.230.xxx.117)

    빨리 하시는게
    전 혹이 커지면서 신경을 눌러서
    통증은 물론이고 걷지도 못했었어요
    쌤이 이렇게 커지도록 몰랐냐구 ㅠ.ㅠ
    떼서 남편불러 보여줬는데
    작은 수박만 하더라고
    제가 좀 마른몸인데
    예민하고 까칠하고 몸도 비쩍마른사람이
    저 큰게 몸속에 있는걸 어떻게 모를수가 있었냐고 ㅠ.ㅠ
    요즘도 가끔 놀립니다
    둔탱이인거 다 아니까 예민한척 하지말라구요

  • 4. ...
    '16.4.16 10:29 PM (183.98.xxx.95)

    병원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2센티에서 자꾸 커지더라구요
    혹있는거 알게 된 지 6 년만에
    8센티에 복강경했어요

  • 5. 토마
    '16.4.16 10:31 PM (211.246.xxx.192)

    복강경으로 혼자가서 수술 하고 퇴원할때만 엄마가 와주셨어요 흉터 하나도 없고 힘들지 않아요. 난소 혹은 꼭 제거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입원하는동안 걍 간만에 잠 푹자고 잘쉬고 나온 느낌이였어요 걱정말고 수술 잘하셔요

  • 6. 복강경
    '16.4.16 10:57 PM (211.207.xxx.122)

    저는 물혹으로 10년만에 복강경으로 2번 수술 했어요.

    제가 의사한테 들은 바로는 미혼이고 계속 생리할수록 혹은 더 커진다 였어요.
    물혹이 여러가지 원인과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 경우는 생리시 밖으로 나가야 할 혈들이 역류되어 난소에 혹을 만들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고 했었지요.
    반대로 임신이되면 커지지는 않는다고 했어요. 생리를 않하니까.
    처음 발견시는 9-13센티였어요. 병원을 8군데를 갔는데 병원 기계마다 센티다 다르더라구요.
    벌써 14년전 이야기니 요즘 기계는 더 정확하겠지요?
    의사마다 의견이 달라서 결국은 제가 선택해야 했고
    그당시 복강경 의사가 별로 없었는데 운좋게 복강경하시는분 만나서 수술했어요.
    개복 해야 한다던 의사는 난소한쪽을 잘라야 한다고 했고
    초음파선생은 어쩌면 이렇게 클때까지 모를수 있냐고 화를 냈었다지요...
    암튼, 복강경선생을 만나 난소도 살리고 혹도 제거하고
    그사이 아이둘을 낳았고 그사이에도 작은 혹들이 있었지만 커졌다 작아졌다 그래서 계속 추적관찰하다가
    4년전 수술10년만에 8센티가 되어서 또 수술했어요.
    수술 기준이 7센티라더군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회복이 빨라요. 이번에는 아이낳을일이 없으니 난소제거 하자고...계속 혹이 생기니까 아예 없애자는데 제가 최대한 살려보시라고 포기 못한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있는게 없는것보다 나을것 같아서요.
    병원을 여러군데 최소3군데 이상 가보시고 판단하세요.
    혹은 생리때마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병원기계마다 다를수 있어요.
    수술은 복강경이 회복과 상처때문에 유리하다고 보아져요.
    너무 걱정마시고 알아보시고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 7. 지인중
    '16.4.16 11:16 PM (211.196.xxx.179)

    자궁내 혹(근종)을 자궁색전술로 간편히 시술한 분이 계십니다.
    큰 병원에서 자궁을 들어내라 했는데 김만득교수(영상의학과) 추천받아
    치료했다 합니다. 인터넷으로 자료찾아 보세요.지금은 연대 세브란스로 옮기신거 같던데요..
    제 친구도 신촌세브란스 산부인과에서 혹때문에 자궁적출 제안을 받았는데
    제 얘기 듣고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내원했더니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놔두라
    했다더군요..미혼이시면 참고하세요.

  • 8. 아이고
    '16.4.17 12:04 AM (99.226.xxx.41)

    그렇게 크고 많은 혹을....전문가의 말을 들으세요.
    시간을 뒤로 할수록 더 고생만 해요.
    저는 의사말 안듣고 뒤로 미루다가 결국 난소적출 ㅠㅠ
    제 조카애는 22세때 갑자기 길에서 하혈해서 난소적출 ㅠㅠ
    원글님, 두려워 마시고 물혹만 수술할 수 있을때 수술하셔요.

  • 9. ㅇㅇ
    '16.4.17 12:54 AM (14.75.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첨에6센치였는데 여차하다 12센치
    복강경으로 햇어요빨리 자라니까 수술 빨리하세요

  • 10.
    '16.4.17 7:33 AM (222.239.xxx.49)

    아는 지인이 너무 커져서 수술할 때
    협착이 있어서 고생 많이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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