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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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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이 진로 선택 어렵네요

진로고민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6-04-16 21:24:19
이번에 중등입학한 남자아이인데요
초등때는 과학책 끼고 살고 수학을 참 좋아하고 잘해서 영재원도 다니고 했어서 이과쪽으로 진로 방향을 잡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수학 과학 둘다 힘들어하네요
화학 물리 선행하는데 어렵다하고 수학도 오답률도 높아요
무슨 진로결정을 벌써 하냐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요즘은 자사고나 특목고 가려면 진로에 맞게 독서 봉사 교내대회 등을 준비해서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히스토리를 만들어 어느정도 적성과 진로에 맞춰서 생기부관리를 중등때부터 해야한다해서 어려운 고민이네요...
지내고보니 저희아이는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지 잘하는 아이는 아닌가봐요ㅜㅜ
남편도 이공계분야라 철썩같이 믿었거든요
82에선 무조건 전화기 가야한다니 되도록이면 이과쪽 선택하고싶은데 저희아이는 이미 힘든걸까요?
영어는 왠만큼하는 편이고 작년부터 외국인대상으로가이드하는 봉사하고 있어요...
첫 시험보면 대충 견적 나오겠지만 여기 자녀들 진학에 대한 선배님들께 조언 받고싶어요

IP : 182.231.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6.4.16 9:25 PM (182.221.xxx.232)

    적으신 것만 보면 걱정보단 또래 아이들보다 저만치 앞에 가는 학생같은데요^^

  • 2. 아니에요ㅜㅜ
    '16.4.16 9:31 PM (182.231.xxx.57)

    플럼스님 그렇지 않아요 아이가 적극적이고 공부욕심 많고 그런아이가 아니라 저한테 이끌려 저정도 하고있어요

  • 3. ㅇㅇ
    '16.4.16 9:36 PM (64.233.xxx.172)

    이번에 중등 입학 했는데
    벌써 화학 물리 선행하니 힘들어하고 흥미도 잃지요.
    저도 중학교 입학 때는 별 생각없이 출전한 과학경시, 시대회에서 상타오고 그랬는데
    엄마(고등학교 화학교사)가 욕심이 나셨는지
    빡세게 드라이브 거셔서
    화학이 제일 싫은 과목이 되었어요.
    엄마가 물리를 안 건드리셨기에 망정이지
    그랬으면 물리도 싫어하게 되었을겁니대

  • 4. ///
    '16.4.16 9:43 PM (1.224.xxx.99)

    와....같은 아이 엄마로서 놀랐어요...
    원래 저렇게 굴려요....보통 자사고 영재고 보낸다는 학원에서요.....
    저런아이를 보통애들이 어떻게 쫒아가겠어요..
    고1되면 벌써 줄 쫙 세워진건데.

  • 5. ㅇㅇ님
    '16.4.16 9:49 PM (182.231.xxx.57)

    요새는 중등전에 이미 물화생지 한두바퀴 돌고 들어오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ㅜㅜ
    저도 과학까지 선행해야하나 고민하다 어쩔수없이 선택했네요...저희아이도 역효과 날까 걱정되네요 좋은지적 감사해요

  • 6. 선행
    '16.4.16 9:57 PM (1.237.xxx.140) - 삭제된댓글

    수학 과학 어려워한다는게 고등 화학 물리나 고등수학
    어려워한다는 거죠? 그건 당연한 거 아닌지..저희 아이도
    님 아이랑 성향도 비슷해요.초등때 영재원 다녔고 지금도
    다는는 중이구요. 수학은 수2까지는 무리없이 따라가던데
    과학은 아직은 중등과정만 하고 있네요.과학까지 빡세게
    돌리면 애 잡지 싶어서요.

  • 7.
    '16.4.16 10:13 PM (211.230.xxx.117)

    이땅에서 아이낳는거 죄악인것 같아요
    평생 행복할 틈이 없을것 같네요
    아이였을때라도 잊고 맘껏 놀고 하게 키우면
    어차피 이땅 성인되면 기계톱니처럼 돌아가는데
    꼭 이렇게 키워야 하는건가요?
    제딸이 엄마 난 이땅에서는
    아이에게 죄짓는짓이라 애 못낳겠어 하는데
    뭘그리 유난을 떠니
    그냥 애 행복하게 키우다 본인생각 깊어질때
    진로정하면 되지 했었는데
    정말 꿈같은 이야길 한거군요

  • 8. 선행님
    '16.4.16 10:22 PM (182.231.xxx.57)

    고등과정 아니고 중등과정이에요...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선행이 많이 늦었죠 그런아이들하고 경쟁해야하니 저혼자 조급해하고 있는거고요.
    위에 아님...저도 아이들이 안스럽고 안타깝고 그래요.. 월급쟁이 한달월급 꼬박 두아이 사교육비 들어가 노후대책 꿈도 못꾸지만 대학은 보내야하니 안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이렇게 힘겹게 아둥바둥 따라가려해봤자 그들만의 리그에 들러리밖에 안된다는 현실이 슬퍼요

  • 9. 원글님 뭔가 착각하는게...
    '16.4.16 11:13 PM (1.224.xxx.99)

    생물 물리 화학 하는거 고등과정 맞습니다...... 그거 중등 아니에요...

  • 10. ..
    '16.4.16 11:45 PM (203.234.xxx.219)

    원래 중등때 다 힘들어요
    조바심 내지말고 너의길이다하고 격려하고 지켜봐주세요
    차곡차곡 쌓다보면 영재고 과고 진로가 보일것이고 아니면 또 어때요
    고등가서 해도 충분해요 아이가 그쪽 재능을 타고났다면 돌고돌아 제길 찾아갈껍니다
    과학에 중점 두지마시고 수학에 더 치중해서 자신감이 붙도록해주세요
    영재고나 과고 가도 그렇고 일반고를 가더라도 수학이 좌우해요

  • 11. ..
    '16.4.17 5:06 AM (1.228.xxx.166)

    휴...중1에 진로가 확고한 아이는 영재네요

  • 12. 점둘님
    '16.4.17 11:59 A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조바심내지 말고 격려와 지지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수학에 더 힘쓰도록 하고요 조억 감사드려요...

  • 13. 원글
    '16.4.17 12:01 PM (182.231.xxx.57)

    조바심내지 말고 격려와 지지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수학에 더 힘쓰도록 하고요 조언 감사드려요..

  • 14. 달달
    '16.4.17 1:38 PM (119.71.xxx.132)

    아이들이 태풍을 부러워하는 이유 아세요?
    태풍이 부럽다 진로도 있고

    지금 중1 자기 진로에 대해 생각 하고 고민하며 수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공부한게 어디가진 않잖아요^^
    젤 문제는 나중에 진로에 대해 심란해하다 꿈이 없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노상 듣는 말 밥상머리 대화에서 계속 질문을 던져주세요

    인기없지만 최근에 독수리애디 영화를 보고 다시끔 자기 진로 꿈에 대해 고민하는 중1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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