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은 아니어도 늘 저렴한 표로 다니다보니 패키지객들이랑 섞일때가 많아요
그날도 친구랑 여행다녀오는 귀국길이었는데 뒷자리 아주머니들이 앉으셨죠
이륙기다리는 중인데 팔꿈치에 뭐가 뜨끈해서 보니 저희자리사이 팔걸이에
발을 떡하니 얹고 계시더라구요
좋게 말씀드렸죠 치우시라구요
궁시렁궁시렁 아가씨들이 예민하네어쩌네....
무시하고 있는데 이번엔 제 등받이에...팜플렛같은거 꼽힌델 발로 미시네요
발을 얹으셨나봐요
꾹참다가 이륙마치고 등받이재껴버리니 궁시렁대며 내리시더라고요
역시 예민하네어쩌네하면서요
비행기등받이도 얇은데 그 발이 제 등에 느껴지는 내내 얼마나 열받던지요
다리가 불편하면 비지니스타던지 여행을 다니지 말지 왜 그럴까요?
시도때도없이 공공장소에서 발주물러대는 아주머니들이랑 오버랩되면서
정말 짜증났어요
도대체 제 어디가 예민하단건지 이해불가예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에서 만난 진상이요
붕붕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6-04-16 17:45:38
IP : 39.7.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4.16 5:49 PM (39.121.xxx.103)그 더러운 기분 너무 잘 알아요..
저는 ktx에서 가족이랑 같이 탄 여고생 정도 되는 애가 계속 발을 올리기에
처음엔 좋은말로 치우라했다가 나중엔 화를 팍 냈어요.
온 집안 식구가 저 째려보고 난리였지만 무식한 집구석이라 아무렇지않았구요.
진짜 개념없이 무식한 사람들 너무 싫어요.2. ...
'16.4.16 6:17 PM (114.204.xxx.212)저도 겪었어요 의자 사이로 발 내밀어 팔걸이에 턱 걸치고 ..
슬쩍 치니 뺐다가 계속 그러기에 팔꿈치로 찍었어요
누군 다리 안 아픈가요 지 편하자고 그러다니 어이없죠3. ...
'16.4.16 6:52 PM (223.33.xxx.3)그럼 자리 널찍한데 끊을것이지.
매너가 똥이네요.4. ....
'16.4.16 9:32 PM (211.232.xxx.49)말이 무슨 필요가 있어요?
몸에 혹시 옷핀 있으면 살짝 뽑아서 편 다음 사정없이 그 ㅁㅊ 여자 발등에 꽂아 넣는 겁니다.
옷 핀 없으면 팔꿈치로 사정 없이 내려 찍던지요.
그래도 위법 아니죠.
쓰다 보니 위에도 팔꿈치로 찍었단 얘기도 있네요
그런 인간에게는 친절하게 ~해 주시겠어요? 란 말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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