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밑에 마이너리거.. 교수사회에 등판도 못해보고 다른길로가는90% 실업팀 박사들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장점은 본인이 원하는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직업이라는 그 자체임..
그 밑에 마이너리거.. 교수사회에 등판도 못해보고 다른길로가는90% 실업팀 박사들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장점은 본인이 원하는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직업이라는 그 자체임..
혼자만 아는거라고 착각하는건가?
저 포닥중인데 교수 되는거 보다 전업투자자 하는게 가능성 있어보여 논문 쓰는 틈틈히 트레이딩 하네여. 이것도 안되면 9급 공무원 시험 공부할려고요...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시고 공부 많이 시켜 주신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박사 받고 능력 있으신 분들은 잘되고, 저같은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뭐...
그냥 돈보다는 명예직이죠
돈이지만 같은 학교 교수들끼리 몇 십년 동료로 이어가야 되는데 대부분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워낙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리고 이젠 예전처럼 연구실에 있다가 수업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학교 일이며 회의며 서로 부딪치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더 많다네요.
교수는 멀티가 되는 사람만이 버틸 수 있어요.
연구 업적은 물론이고, 강의 능력에, 행정 업무에,
그냥 공부만해선 절대 될 수가 없어요. 요새는..
제대로 할려면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고,
편하게 보이는 교수들은 소위 날라리 교수들이죠..
이상 대학 사회에서 교수 집단을 오래 봐온 사람의
말입니다..
비정년 트랙이 정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요? 비정년만 6년 가까이 하고 있는 사람도 있던데요.
많아야 하고,, 그 밖에 주변 인간 관계등 여러 요소가
작용됩니다
테뉴어 있는 수도권 지방대 교수 연봉은 어느정도 돼요?
지방국립대 교수에요.
테뉴어 받았구요.
남편이 서울대에서 학부,석사,박사까지 했으니
인기없는 인문대에서도 더 인기없는 국내 박사죠 ㅎㅎ
그나마 서울대출신이라 지방국립대라도 36세에 교수뵈었으니 다행인거죠.
각자 교수가 되려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있어요.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를 즐거워하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dd/ 급하게 주루룩 쓰느라 말투 기분이 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당연히 알겠지 하는 정보도 모르고 뛰어드는 지망생들,
막연히 좋아보이겠지 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쓴 글입니다.
.../ 비정년트랙은 정년트랙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정년트랙 교수채용에 다시 도전해야됩니다.
yellow cube/ 학교마다 다른회사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글에 적은 분류는 회사를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누는것 처럼 나눴다고 보시면되구요..
남편이 이 덕목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부지런하기까지 합니다. 강의없는 날에도 아침에 수영다녀와서 항상 책상에 앉아요.
아이가 고3 수험생 때에는 주말이면 항상 동네도서관가서 같이 공부하고요.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렇게 공부하니 전공관련해서 대중서도 많이 쓰기
강연도 많이 다닙니다.
제가 아는 교수들은 다들 금수저 은수저들입니다...공부 뒷바라지(경제적, 정서적으로)하는 거 서민은 못 하죠~ 그러니 집안 부유한 사람들이 자식들 교수 시키고 싶어하죠~
모두 맞는 말씀 하셨네요.
쟈녀중에 서울 4년제 조교수 5년차입니다. 부교수 승진 기다리구요.
논문이며 학과일이며 스트레스가 엄청 나나봅니다.
늘 눈코 뜰수 없을 정도로 바빠서 부모입장에선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의 교수 생활이 아니고, 중노동이고 그 월급에 그 고생한다면, 다른 직업이 나을수도 있지만
본인이 학문 연구가 가장 좋다하니 그 길로 매진하는것이지요.
방학이 있다하나 마음 편히 여행도 못갑니다. 계속 근무하는것과 같이요.
명예가 있기는한건지 모르겠고,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
남편은 공부 맘껏 할수있는 교수직업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우리딸도 교수시키고 싶습니다.
한 길을 계속 가다보면 될거라로 생각합니다
.../ 맞습니다. 교수들 금수저, 못해도 은수저가 대부분입니다.
명예직이죠.. 대부분 평범한집안은 30중반까지 박사뒷바라지자체에서 많이 허덕거리고
(굳이 돈이 집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결혼 등 문제에 있어서)
그뒤에 교수임용때까지 버티질못합니다..
그런데 그 교수들의 배경은 못보고 직업만 교수가 되면 모든게 바뀔거란 환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남편이 교수이신 분은.. 그정도면 교수 사회에서 스타급이라고 봅니다 b
모든 직업이 깊숙하게 들여다보면 다 문제가 있지요.
요즘 우리사회가 모든 것을 너무 단정적으로 규정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본인 꿈이라면 말릴 수 없는거구요.
꿈은 어떤 것이든 환상에서 시작하는 것이라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사)은 우리 초등 아들 둘을 교수 시키고 싶어하죠~
교수는 안식년 있고, 개인 연구실 있고, 방학(거의 4달)이라... 의사는 하루종일 진료실에서 환자한테 시달린
다고~
그런데 아들 2명을 유학까지 시킬 재력이 아직 부족해요ㅠㅠㅠㅠ
저도 학위 과정 중인데 꿈만 보고 시작했고 많이 힘듭니다.
평범한 집에선 재정적 뒷받침이 힘들고 재정적 뒷받침이
안되면 안정된 상황에서 공부를 지속하기 힘들어요. 걔중에
월등히 잘하는 소수는 살아 남지만,, 대부분은 학업을 지속
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해요. 결국 집이 금수저이든가 아니면
재능이 엄청 뛰어나든가 둘 중에 하나는 되어야 해요.
저도 학위 과정 중인데,, 평범한 집에선 재정적 뒷받침이
힘들고 재정적 뒷받침이 안되면 안정된 상황에서 공부를
지속하기 힘들어요. 걔중에 월등히 잘하는 소수는 살아
남지만,, 대부분은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던가
평생을 불안한 시간강사로 살든가 하지요. 결국 집이
금수저이든가 아니면 재능이 엄청 뛰어나든가 둘 중에
하나는 되어야 해요. 저는 이도저도 아닌 사람--;
박사과정 들어가고 싶어했던 후배에게
지도교수가 "근데 너 집에 돈은 좀 있니?"하셨다던데...
남편 교수입니다. 공부하는거 좋아하구요. 넘 좋아합니다. 특허 같은거 따면 돈도 따라오구요.
저도 전문직 남편도 전에 회사, 연구원 다 해봤는데 교수가 최고에요. 정말 좋은 직업입니다. 다만 되기가 너무 힘들어요. 외국에서 꽤 오래 있었고 돈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리도 너무 없어서 고생했구요. 근데애들 교수 시키고 싶어요.
박사논문쓸 지구력 인내력 있고
파벌경쟁에서 살아남을 사회성, 융통성, 영업능력을 갖추고
지도교수 앞에서 기어가라면 길 수 있는 강철멘탈
딴데 눈 안돌리고 논문에만 전력투구하는 단순함
집안 빵빵 인맥 빵빵
여자인 경우 얼굴도 반반하고
이거 다 갖춘 사람만 도전하세요
다 갖추지 않으면 진짜 험난하고 끔찍한 여정이 됩니다.
사물 탐구심 엄청나고 공부, 연구, 논문 미친듯 좋아해서
박사, 교수 되는 사람들은 의외로 드물어요
상위 몇프로 연구자들 제외하고는
그저 인내력 뛰어나고 영업능력 뛰어난 사람들이 교수까지 갑니다. 박사논문도 빨리 끝낼 목적의식 갖고 미친듯이 쓰는 애들이 빨리 마무리합니다. 진짜 연구가 하고 싶어서 미개척 분야 이것저것 공부하고 책읽다보면 얍삽한 것들은 쉬운 테마 골라서 대충 양만 채우고 학위 받으러 갑니다
솔직히 박사논문이란게 자기이론을 세우고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일인데 해아래 새것이 나오기 힘들어서 남의거 교묘히 표절도 하고 해외꺼 슬쩍 베끼거나 양으로 승부하는 사람들 많아요. 남의 이론을 슬쩍 이름만 바꾸고 덧칠해서 자기가 처음 주장하는것처럼 쓰는 사람도 있고. 인문계는 개판이지요
원글님 제목과 내용이 좀 포인트가 안 맞는거 같은데요
교수가 되는 길은 험난하고 드럽고
학계 자체도 더럽기 그지없지만
교수라는 직업 자체는 폄하하면 안될거 같아요
여전히 대단한 직업이고 그나라의 학문을 이끌어나갈 사람들이고 메리트도 많고 특혜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죠
특히 이나라에서는 특혜가 많죠 뻐길수도 있고
올해 딸아이가 서울대 인문대어 들어갔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교수시키고 싶어요.
딸아이가 학문에 대한 호기심이 별로 없어서 문제죠 ㅎㅎ
부모의 직업을 자식에게 시키고 싶다는 것은 만족도가 높다는 거죠^^
교수남편둔사람이 하는말이 교수는 자기만좋고 의사는 배우자만 좋고 법조인(변호사와 검사등)은 집안이 좋다고
저희 남편이 한의대 교수입니다..
올해 안식년이고..40세 안되서 부교수 달았죠..
당연히 국내 박사에..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한다는거 큰 장점이네요.
교수는 본인만 좋은거 맞아요 ㅎㅎㅎ
제 남편이 흙수저 출신 교수인데 ...
정말 돈이 없네요 ... ㅠㅠ
제가 그 동안 벌어 놓은 돈으로 생활했고 ..
올해 그래도 드디어 임용 되었습니다
정말 통장 잔고가 눈물날 수준이구요 ..
월급도 너무 적어서 .. 저도 다시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사실 위안이 되는건 그래도 짤리진 않겠지 .. 정년까진 벌겠지 하는거 하나인데 .. 흙수저에겐 집도 어찌 해야할지 노후도 걱정되네요. ( 양가 부모님 지원은 제로입니다 )
그래서 맨날 구박하긴 하네요 .
이 정도로 일하고 그 월급 받을거면 차라리 의사 하는게 낫지 않았냐고 .. 돈이라도 많이 받아가며 고생하면 .. 억울하지 않냐고 ...충분히 의대갈 정도도 됐으면서 뭐 이리 고생하냐 이야기 하면 .. 그냥 본인은 본인 연구가 좋단 대답을 합니다 ..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며 돈 버는게 좋다는데 ..ㅠㅠ
전 남들처럼 살려면 제가 더 벌어야 한다는 상황이 .. ㅠㅠ 아아 ...
그냥 본인 만족도 최고인 직업은 맞는 듯 합니다 . 근데 아들이 교수 하고 싶다 할 때는 막지는 않겠지만 막 권하지는 않을거래요 . 생각보다 넘 힘들다구요
교수 되기까지 많이 힘들었지만...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큰것 같아요
교수가 되기까지 투자한걸 생각하면 월급이 많다고 할순 없지만...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구요..
교수라는 직업에 만족하다보니....자식도 교수 시키고 싶고..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공부하는게 취미라면 교수가 제일 나은 것 같은데. 뭐 어떤 직업이든 부귀영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지 말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면 다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안에서 최대한 정직하게 경쟁해야죠.
저 아는 비정년 트랙인 분도 마흔 넘었는데 정년 트랙만 되면 인생 피고 준재벌급과 결혼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하더군요. 교수만 되면 신분 상승한다며.
제가 나이들어 20년 만에 대학을 다시 들어가서 교수님이 제 또래도 있는데 제가 대학을 다녔던 20년 전이랑 직책이나 포지션이 너무 다양해서 햇갈리더라구요.가족 중 교수가 되기 위해 공부하다 그냥 취업한 사람이 있는데 얘길 들어보니 정말 스트레스에 탈모나 위염은 필수고, 암도 많이 걸리고 심지어
자살까지도. .
쉽지 않은 길이고 공부한만큼 보상도 없고 자꾸 비정규직화되니 안타까워요.강사법도 그렇고..
진짜 옛날말로 학자인데 생각보다 보수 작은 것 안타깝네요
교수의 대한 현실적 조언 잘 읽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누구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죠. 게다가 입학자원 부족으로 학과 통폐합을 넘어 학과 명칭을 교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듣보로 변경하는 사기극도 비일비재하고요. 연봉도 잘나가는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만도 못한 곳 넘쳐나고요. 개인과 학과에 대한 업적 평가로 예전처럼 한량 코스프레도 힘들고요.
근데 "10년정도하고 잘리고.. 돈도 돈이지만 연금도 못받는다" 고 하시는데 사실과 전혀 다르죠.
연계연금 받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누구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죠. 게다가 입학자원 부족으로 학과 통폐합을 넘어 학과 명칭을 교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듣보로 변경하는 사기극도 비일비재하고요. 아님 본인 전공과 무관한 과로 마구잡이 배치하던가 ㅎㅎ 연봉도 잘나가는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만도 못한 곳 넘쳐납니다. 개인과 학과에 대한 업적 평가로 예전처럼 한량 코스프레도 힘들고요. 본질적으로 경쟁 심리가 강한 사람은 이 무한 스파이어럴을 벗어나기 힘들죠.
근데 "10년정도하고 잘리고.. 돈도 돈이지만 연금도 못받는다" 고 하시는데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연계연금 받습니다 ㅋ
금수저,은수저 아닌 사람도 많아요. 그냥 서민아들(공부를 잘하려면 어느정도는 집안이 안정된 분위기여야 되니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은 아닙니다)인데 본인이 잘나서 서카포 박사하고 포닥하고 지방거점국립대 부교수로 있는분들도 많아요. 근데 교수하려면 대학때 지도교수눈에 들어야 되는듯하던데요.
남편이 별 인기 없는 지방 4년제 사립대 교수에요
유학을 했기에 39세에 자리 잡았고
작년에 정교수 됬는데
연봉은 이것 저것 다 합쳐 8~9천 정도예요
유학하느라 몇억쓰고 50줄에. 들어서 그 월급이면
초라하죠.
그래도. 울 애들 교수 될 수만 있음 밀어 주고파요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자유롭고~ 방학 길고~ 안식년있고~
여전히 직업 만족 도 는 높네요
의사는 돈 많이 벌어도 시간 없고 힘들 잖아요~
공부하는게 좋고 결혼 시 반듯한 전세라도 얻어줄 수
있는 딋 받침있는 자녀들이 라면
여전히 좋은 직업이라 생각해요^^
인성 개같은 사람도 많아요 정말 지극히 이기적이고 본인만 아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학생들과 소통이 안되서 버럭 막말하는 교수들 보면 정말 왜저러나 싶어요. 학생을 존중하지않고 갑을관계의 을로 생각하더군요 가르치는 사람은 인성 참을성이 가장 큰 덕목인듯해요
저와 남편 둘다 교수입니다.
둘다 정년 트랙 저는 조교수 남편은 부교수인데
인센티브 프로젝트 심사료 자문료 등 수입 다 포함하여
저는 연봉 6000정도 남편은 2억정도 됩니다. 교수는 프리랜서 처럼 자기가 얼마나 일을 벌리느냐에 따라 수입 등이 달라지지요.
저는 9-5로 일하고 남편은 좀 더 많이 일합니다.
저와 남편의 직업의 직업 만족도는 최상 입니다. 특히 저는 여자 직업으로 교수보다 나은 직업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저와 남편 둘다 교수입니다.
둘다 정년 트랙 저는 조교수 남편은 부교수인데
인센티브 프로젝트 심사료 자문료 등 수입 다 포함하여
저는 연봉 6000정도 남편은 2억정도 됩니다. 교수는 프리랜서 처럼 자기가 얼마나 일을 벌리느냐에 따라 수입 등이 달라지지요.
저는 9-5로 일하고 아이 케어 하고 남편은 좀 더 많이 일합니다.
저와 남편의 직업의 직업 만족도는 최상 입니다. 특히 저는 여자 직업으로 교수보다 나은 직업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전 문과쪽이라 그런지 교수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네요. 여자직업으로는 너무도 좋지만 남자직업으로 교수되는게 꼭 실력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서 그 과정 중에 가슴에 맺힐 것도 많을 것 같구요. ㅎㅎ 문과의 경우에요. 제 자식이 능력자라서 고를 수만 있다면 기업의 임원이 더 나을 것 같다는게 요즘 생각이기도 해요.
교수들 금수저 은수저라도 표시 안내요.
검소한 척 하지만 오래 알고 보니 금수저 은수저들이 "대부분"이예요~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를 즐거워하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교수에 대해 알고가네요
미국에서 학위마치고 일찍 자리 잡아서 순탄하게 테뉴어받고 작은 시골대학 문과대에서 부교수로 일하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 직업을 제가 선택할 수 있다면 역시 교수했으면 좋겠어요.
교수가 되면 딱히 경제적으로 큰 부자가 될 가능성도 희박하고 미국에선 뭐 그다지 명예직도 아니예요, 선생님에 대한 기본적인 존경심 같은게 별로 없는 문화권이니까요. 대부분 그냥 직업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요새는 진학 연령층 인구 감소때문에 많은 대학이 감원추세라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도 제가 제 아이도 교수가 되었으면 하는 이유는요, 단지 또 하나의 직업이라는 측면에서가 아니라 특이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자기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 같아요. 물론 본인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요.
뭔가 계속 알아가는 게 만족스럽고, 그렇지 못하면 못견딜 것 같은 성격이 있어요. 저는 약간만 그렇고 다른 쪽으로 관심도 많은 편이지만 제 남편 (역시 교수)은 그 성향이 아주 강하고요. 저희 아버지는 생활고때문에 다른 직업을 선택하셔야 했지만 제가 볼 땐 그런 성향이 남다르게 강한 것 같아요, 외곬수로 공부할 때가 가장 행복하신. 저희 아이도 어린 나이이지만 그런 모습이 종종 보여서 교수가 되는 게 가장 행복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즐거움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인 것 같아요.
저도 교수인데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월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감사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 실현과 임금 노동이 일치되는 일은 정말 흔치 않지요.
원글님 말씀 중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의견도 있지만
정말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투자 대비 소득이라든가 하는 저런 요인들이 큰 문제가 아니고요.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닌 사람들만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게 벌어 적게 쓸 수 있는 사람들이요.
이건 남자 얘기고요.. 여자는 만약에 결혼 출산까지 하려면 친정에서 애 키워주고 살림까지 다 해줘야 해요. 여자 교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중에서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경우는 90프로 친정 지원과 남편의 암묵적 동의? 앞으로 학생 수 적어지고 대학 구조조정 통폐합이 더 심해질텐데, 앞으로는 정말 비전없죠. 교수가 직업으로서 경제적, 사회적 혜택을 누리던 시기는 이미 끝났어요.
은 뭐하는 분이신지? 대학원 문턱은 밟으신 것같으나 교수는 못 되신것같네요. 다른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낫다는거지 단점 없는 직업이 어디있나요?
교수들은 집안 여유로운 금수저 은수저들이 대부분인듯 2222
우리교수님도 아버지가 지역유지 의사였음..
아는분이 국립대총장까지 하셨는데 정말 힘들게 올라가셨고 건강도 많이 해쳤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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