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맹입니다.ㅠㅠ
그간 사다 나른 요리책만 수십권이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리 그대로 따라해도
하나도 맛이 없기 신공을 발휘하고 있어요.
결론은,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는 건데요.
제 생각에
1. 재료를 잘 못 고름
2. 재료 손질을 잘 못함 (이거 자세히 잘 나온 요리책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냥 디폴트로 다 알겠거니, 하고 넘어가거나 설명이 나와도 제가 원하는만큼 자세하지가 않아요)
이게 기본 문제인데다가,,
3. 너무 끓임
제가 뭘 만들다가 안 익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게 참 싫어요.
그래서 다 익혀야지,,하면서 끓이다보면, 직후에는 잘 모르겠는데
그릇에 담고 나면 너무 익혀서 재료가 볼품이 없고 맛도, 식감도 떨어져요.
근데 요리책을 보면 몇 분 끓여라,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또 딱 요리책의 재료만큼 요리하게 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더 끓이다보면 또 볼품 없음.;;;
도대체 언제 끓이는 걸 멈춰야 하나요?
4. 간 못맞춤
제가 음식이 너무 짜지는 거에 대한 무서움;;이 좀 있어서
간장, 소금을 과감하게 넣지를 못하는데요.
제 입에는 그래도 간이 맞다 싶게 넣었는데, 국이 좀 식으면 이게 늘 싱거워요.
그래서 짜게 맞추면,,식으면 짬.ㅠㅠ
간 맞추는 요령 좀 알려주셔요.
5.된장국이 써요.
이거 된장 문제인가요,아니면 너무 끓여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마늘, 국멸치 등 재료 문제인가요?
6. 멸치 육수 낼 때 언제 불끄나요?;;;
7. 나물을 만들고 나면 나물이 생기가 없어요.
왜 다른 분들이 만드는 나물처럼 맛깔스럽지가 않은걸까요?
이거 너무 데쳐서 그런건가요?
아,,너무 기본 질문 던지고 나니 민망합니다.
그래도 답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