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영화 추억 보고 있는데요
정작 왜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나이 들어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1. ㅠㅠ
'16.4.16 2:00 AM (180.71.xxx.39)음...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신념과 현실에 대한 괴리를 느꼈다기 보단
케이터가 남편?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로버트 레드포드가 캐롤가 만난 것에 질투를 느꼈던 거 같아요.
앞부분을 못보고 중간부터 봐서 그런데...
자꾸 자꾸 어떤 갈등 상황을 보여주면서 서로 계속 갈 수 없겠구나를 느끼는 것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서로 사랑하니 남편은 작가로 케이티는 반전이나 운동으로 정치적 활동하는거로 서로를 인정하면서 지내잖아요.2. ㅇㅇ
'16.4.16 7:44 AM (24.16.xxx.99)정치적 신념과 가치관이 상대방의 인생에 누가 되겠다는 생각이 그들을 해어지게 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를 위해 상대방이 또 바뀌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했던 거고 서로 같이 살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시기를 함께 했던 추억과 마음 만큼은 영원하겠죠.
3. 우유
'16.4.16 10:37 AM (220.118.xxx.101)두 사람의 이념이 완전 다르다는것
그래서 모임에서 이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케이티가 자제를 못 하고 폭발하던군요
말려도 보지만 이념이 달라서..
영화 보면서 루즈벨트 부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심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은 저도 좀 화가 나던데...
영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추억이 뭐 그래
노래는 좋은데
바브라는 왜 얼굴이 크게 나오는지
없이 사는 사람으로 나와서 그런가 옷도 너무 너무 촌 스럼고
아 근데 손은 너무 너무 이쁘더라는
눈동자 색도 이쁜데...
아마 제가 남자라고 그렇게 자제가 안되면 같이 살기가 좀...
거기 나오는 도청 장치 그 당시 영화계에서도 서로 찔러서 너도 나도 잡혀 가고 그랬나봐요4. ....
'16.4.16 11:03 PM (58.233.xxx.123)20대에 봤을 땐 막연히 둘이 참 안타깝게 헤어졌네, 그런 감상만 들었는데 40대에 보게 되니 두 사람의 이별이 이해가 됐어요. 각자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너무 다르면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가 됐고요. 어릴 땐 여자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여자에게 너무 많이 공감했고 남자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래 전 영화지만 현재 우리 이여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또 로버트 래드포드의 빛나는 청춘도 멋있어서 좋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8944 | (펌)남자들이 설레는 여자들의 행동 31가지 103 | ㅇㅇ | 2016/04/18 | 46,443 |
548943 | 프락셀 일주일 후기입니다~~ 7 | 울산아짐 | 2016/04/18 | 11,400 |
548942 | 세월호 참사 겪고도 정신 못 차린 해경, 18시간 동안 핫라인 .. 1 | 안전이 최우.. | 2016/04/18 | 657 |
548941 | 금펀드 요새 들만할까요? | 미혼여성 | 2016/04/18 | 538 |
548940 | 비타민 비 먹으니까 소변이 형광노랑ㅡ.ㅡ 2 | ..... | 2016/04/18 | 3,198 |
548939 | 키 큰 사람이 대체로 좀 싱겁긴 한가요? 10 | 키다리 | 2016/04/18 | 1,440 |
548938 | 협심증, 혈관조영술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22 | 심장내과 | 2016/04/18 | 7,711 |
548937 | jtbc 뉴스보다 넘 웃겻네요 6 | 손짱 | 2016/04/18 | 4,678 |
548936 | 나이들어서 그런가요? 성격이 유해진것 같아요. ㅎㅎ 5 | ㅎㅎ | 2016/04/18 | 1,241 |
548935 | 살아보면 그놈이 그놈이다는말 19 | ㄷㅇ | 2016/04/18 | 6,464 |
548934 | 견미* 팩트 어떻게 발라야하나요 8 | 바닐라 | 2016/04/18 | 2,753 |
548933 | 슈퍼맨에 기태영유진네는 재미없긴하네요 37 | 흠 | 2016/04/18 | 14,611 |
548932 | 김빙삼... 거침없는 말씀들중에 1 | ㅠㅠ | 2016/04/18 | 1,117 |
548931 | 아파트 담보대출 대구은행 5 | 대출 | 2016/04/18 | 1,795 |
548930 | 층간소음 가해자는 없나요? 전부 피해자 글만 있죠? 15 | choco | 2016/04/18 | 2,037 |
548929 | 아래 김밥 얘기에 겨자소스? 겨자간장? 5 | 궁금 | 2016/04/18 | 1,588 |
548928 | sm 이수만이가 정말 대인배네요. 달리보게되었음 76 | po | 2016/04/18 | 31,460 |
548927 | 요즘도 셀카봉 쓰시나요? 3 | 곰돌이 | 2016/04/18 | 1,545 |
548926 | 오랜만에 남편한테 반했네요 10 | ..... | 2016/04/18 | 4,595 |
548925 | 강아지가 정말 귀여워요 9 | 도너츠 | 2016/04/18 | 2,176 |
548924 | 예전에 가습기 세정제 쓰셨던 분들 없으신가요? 16 | 가습기 | 2016/04/18 | 2,838 |
548923 | 아까 동네 재래시장에 당선자 오셨던데... 10 | .. | 2016/04/18 | 1,567 |
548922 | 킥복싱 해보신분~~ | 다이어트 | 2016/04/18 | 666 |
548921 | 중1 국어시험 처음 보고 멘붕이네요 6 | 중1 | 2016/04/18 | 2,741 |
548920 | 기본료인하하자는 법안 다시나오네요.. | 요금인하 | 2016/04/18 | 600 |